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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01-17 09:00

ㆍIP: 211.xxx.74

어느 노송(老松)

어느 노송(老松) / 주응규

세월이 터 놓은 길목 굽이굽이 연이어진

산수(山水)가 수려(秀麗)한

협곡 후미진 절벽 꼭대기에

자리를 튼, 노송(老松)은

구름 한 자락을 걸치고 있다

계절은 뜨내기 바람으로 왔다

홀연히 사라지건마는

노송(老松)의 흔들림 없는

꼿꼿한 절개와 고결한 지조(志操)의

사색(辭色)마저도

청초하고 위풍이 늠름하다

햇빛 너머 달빛까지 넘나드는

세파의 격류(激流)를 휩쓴

인고(忍苦)의 세월이 거듭날수록

참삶의 진리와 지혜를 지핀

심오한 솔 향(香)은

뭇 님네 한시름을 깔고 눕는다.

김선옥

2014-01-17 10:2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햇빛 너머 달빛까지 넘나드는
세파의 격류(激流)를 휩쓴
인고(忍苦)의 세월이 거듭날수록
참삶의 진리와 지혜를 지핀
심오한 솔 향(香)은
뭇 님네 한시름을 깔고 눕는다

시인님. 이런 삶이 되고 싶은 닮고 싶은 바램입니다.
늙은노송은 말이 없습니다.
모습으로 보여줄 뿐....

잘 익히고 갑니다.


주응규	김선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늘 해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1/24 12:31

김흥님

2014-01-17 12:3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풍광좋은 자리에
터잡은 저 노송,,
세월 들고나는것을
수백번 수천번 굽어보며
마치 신선이 된 자태로
의연한 모습
가슴에 담아갑니다~~~**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필건안 기도합니다	1/24 12:31

임세훈

2014-01-17 12:4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앞에 계곡위에 철갑두른 노송이 온 세상을 굽어보는 듯..
생생함이 밀려옵니다.
좋은 글 읽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줄거운 하루되세요..^^


주응규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늘 해운을빕니다 임세훈 시인님	1/24 12:31

송준혁

2014-01-17 13:03

노송의 하루는 늘 위풍 당당할 것 입니다
그윽한 솔향으로 시름 잊고 살아야 할일
깊은 솔향에 취하고
깊은 시심에 취해
이방 나가야 할 길이 어딘지도 모른체...
문고리 찾아 헤매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오늘 모임 축복된 자리시기를~~


주응규	송준혁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내리는 한 해 도십시요	1/24 12:32

최영호

2014-01-17 13:58

햇빛 너머 달빛까지 넘나드는

세파의 격류(激流)를 휩쓴

인고(忍苦)의 세월이 거듭날수록

참삶의 진리와 지혜를 지핀

심오한 솔 향(香)은

뭇 님네 한시름을 깔고 눕는다

어느 노송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주응규	최영효 시인님 많은 격려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1/24 12:33

정태중

2014-01-17 16:51

노송의 위풍당당
시인님의 모습을 그립니다
인고의 시간도 향기로울수 있는 여유가 제제도 있었으면요
고운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주응규	정태중 시인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옥고 많이 순산하는 한 해 되십시요	1/24 12:33

이유리

2014-01-17 17:07

흔들림없는
향기나는 노송과도 같은 삶이기를 소망해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주응규	이유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 많이 내리십시요 요즘 많은 활동 하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늘 행운을 빕니다	1/24 12:34

김은식

2014-01-17 22:39

고향의 푸른 언덕이 생각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은식 시인님 추운 날씨 감기 조삼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24 12:34

김미경

2014-01-18 03:21

깊은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추운 날시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김미경 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24 12:35

김수잔

2014-01-18 08:08

인고의 세월을 거친
참삶의 지혜와 진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노송의
그윽한 솔 향이 여기까지 퍼지느듯 합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빠져 보는
시간 향기롭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계시는지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1/24 12:35

김형주

2014-01-18 10:05

산을 지키는 노송의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향필하십시오~


주응규	김형주 시인님께서도 건안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좋은 옥고 많이 순산하십시요	1/24 12:36

권승주

2014-01-18 14:16

노송이 풍기는 향기에 고개숙이며 배워야할 지혜인가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권승주 시인님 좋은 옥고 많이 내리시는 글 잘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하십시요	1/24 12:36

이희헌

2014-01-18 19:43

노송이 말없이 믿음을 주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네요..우리네 삶도 이처럼 지혜롭게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좋은 시 감사히 읽고 갑니다


주응규	이희헌 시인님 잘 계시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24 12:37

한송자

2014-01-18 19:48

빼어난 노송의
지조와 충절
세파에 퍼지는
솔향의 의연함
그저 멋져서 한참을 머믑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한송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24 12:37

사방천

2014-01-19 10:54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노소의
아름다운옥고의 마음쉬어감니다
하늘을 나는 청마와 같이 모든일의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주응규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변함없는 활동 부럽습니다 건강하기고 행복하십시요	1/24 12:38

홍대복

2014-01-19 15:59

아름다운 갑오년 정월의 한적한 휴일 오후!!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기쁨 가득 사랑 한아름 안으시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이 찹니다 건강하시고 올 한해도 좋은 옥고 많이 순산하세요	1/24 12:39

조한직

2014-01-19 17:53

세월의 파수꾼 노송!
수 많은 세월 구름 걸치고 바람 걸치고 눈,비도 걸치고
그렇게 세월을 읽고 있지요.
행복한 휴일을 빕니다.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좋은 옥고 잘보고 있습니다 흔들림없이 꾸준히 창작하시는 열정 높이 삽니다 건필하십시요	1/24 12:39

홍경훈

2014-01-19 21:20

세월의 격변 지세나 숫한 인고의 한을 안고 살아왔을 노송
그러므로 늠름하고 고풍스럽고 그 아름다움이 짐작되고도 남을듯 합니다.
옛부터 남자의 곧은 성품을 상징 하기도 한 노송은 보는것만으로도
심신이 평화롭고 마음의 안정감마져 주기도합니다.
감미롭고 아름다운 주 시인님의 시상속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주응규	넉넉한 웃음이 좋으신 우리 홍경훈 시인님 제가 많이 좋아 하시는거 아시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24 12:40

곽종철

2014-01-19 21:34

"어느 노송"
심오한 솔향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닐씨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나 행복 하시길 기도합니다	1/24 12:40

임숙희

2014-01-20 01:55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임숙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자주 서재와 여울목에 들려 좋은 글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1/24 12:41

김창환

2014-01-20 09:20

흔들림 없는 노송
바람결에 흐르는 세상사 모두 담아
쉬어가는 나그네의
그늘과 바람막이되고
세상사 담소하며 피로를 덜어주네
님의 시정에 머물며 그 나그네가 되어봅니다.
건필 하세요.


주응규	김창환 시인님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건필하십시요	1/24 12:41

이정규

2014-01-20 20:04

허천 시인님 ~~신입생 반겨 주시니 그저 감사 할뿐 입니다 ...
강건 하시고 행복한 밤이 되십시요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을 여기서 뵙다니 반가움이 두배입니다 좋은 옥고 많이 순산하십시요	1/24 12:42

이진기

2014-01-20 21:52

짧은 시간 빌려와
큰 깨달음에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주응규	이진기 시인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시어 문운창대하십시요	1/24 12:42

김보언

2014-01-21 07:00

어느 고명한 님을 老松으로 심오하게 그리신 것같은..,
그래서 오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http://postfiles11.naver.net/20130507_282/zizonking_1367883369870Rc3Yy_JPEG/%BC%D2%B3%AA%B9%AB%B0%A1_%BF%EF%B0%ED_%C0%D6%BD%C0%B4%CF%B4%D9.jpg?type=w2
저 죄없는 노송이 벌을 받기에 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


주응규	별말씀을요 김보언 시인님^^ 열심히 활동하시는 우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십시요	1/24 12:43

경규민

2014-01-21 14:16

갖은 고통/외로움 이겨낸 노송
인생을 배움니다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주응규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의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 건필건안하십시요	1/24 12:44

박영애

2014-01-22 01:13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세월의 흔적~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간되세요.^^


주응규	박영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계시지요? 좋은 옥고 많이 순상하시어 문운창대 기도합니다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1/24 12:44

김이진

2014-01-22 10:31

세월의 깊이 만큼이나
그 향 더 깊게 우리들 가슴 속으로 파고 들겠지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 쉬어갑니다.
늘 건안하소서!!!


주응규	김이진 시인님 변함없이 활동하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좋은 옥고 순산 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1/24 12:45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순정(純情)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17	새물내 나는 봄	58	주응규	2014-03-21

416	반추(反芻)	52	주응규	2014-03-14

415	미궁(迷宮) 속을 걷는 님네야	38	주응규	2014-03-07

414	시새움	58	주응규	2014-03-03

413	인연의 길	60	주응규	2014-02-26

412	봄바람	58	주응규	2014-02-20

411	삶 속에서 진리를 얻다	49	주응규	2014-02-14

410	추억 속에 걸린 고향의 풍경 명상	60	주응규	2014-02-07

409	님은 먼 기억 속의 그대십니까?	54	주응규	2014-02-02

408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50	주응규	2014-01-24

407	어느 노송(老松)	54	주응규	2014-01-17

406	순정(純情)	64	주응규	2014-01-11

405	백설(白雪)에 잠든 山	82	주응규	2014-01-04

404	그 사람이 나였으면 합니다	70	주응규	2013-12-29

403	세월에 수놓은 情	53	주응규	2013-12-24

402	옛 추억	49	주응규	2013-12-17

401	그 누가 그립다는 것은	48	주응규	2013-12-11

400	삶의 명암(明暗)	52	주응규	2013-12-05

399	능금빛 사랑 소고(小考)	48	주응규	2013-11-28

398	사랑의 향기(香氣)	44	주응규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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