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4-12-28 17:38

ㆍIP: 39.xxx.27

편지

편지(갑오년에게)

시/김선옥

힘찬 도약이었지
여명을 박차고 장엄하게 웅비하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옹골차게 열두 달을 품고
지축을 흔들며 청마를 타고 달려왔던 너

1년을 등분하여 한땀 한땀 수놓 듯
새순을 내고 오롯한 꿈을 키워갈 때
세상이라는 큰 정원에 자라던 꽃들이 비키지 못하고
비, 바람 폭풍을 만났을 때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보며 너역시 할 말을 잃었을 게야
네 삶도 어찌 그리도 인생을 닮았었는지, 인생의 춘하추동을

눈물로 얼룩진 곳은 지우개로 빡빡 지워 내거라
무거웠던 짐은 구름으로 비가 되어 내리고
파란 하늘을 만들어 보려므나. 오는 이를 위해서라도

힘들어 눈물을 흘리는이 가슴에 품고
그래도 묵묵히 가던길 멈추지않는 너를 보며
지금까지 지나온 여정을 뒤돌아본다

떠나는 너야 순리로 가는 것이다만
남아있는 마음이야 어디 아쉽지 않겠느냐
결산 장부엔 밑줄 그어진 이월된 부분도 있지만
새해에는 또다시 하얀 백지를 준비하리니
마디마디 골절되고 눈물로 얼룩진 청마의 해
갑오년아 부디 잘 가거라 .

2014.12.28

배정이

2014-12-29 06:08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갑고 감사한 시인님 인사드립니다.~ 올 한해 정망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윤나게 잘 되시고 입이 귀에 걸리도록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ㅎㅎ


김선옥	올한해 시인님. 참 많이도 서재를 뛰어다니시느러 수고 하셨습니다. 몇시간 후면 을미년 새해가 옵니다. 새해에도 그 열정 계속 하시고 사랑 많이 받으세여.	12/31 22:12

김수잔

2014-12-29 06:58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시인님!
갑오년에게 쓰신 편지
구구절절이 마음에 닿습니다
다산다난했던 갑오년을 잘 보내시고
새해를 위해 하얀 백지를 준비하시는
시인님의 마음이 너무나 곱게
순박하게 보여 참 아름답습니다

그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 주시고 좋은 격려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선옥	늘 곁에 계신것 같은 시인님. 갑오년은 먗시간후면 조용히 물러 갑니다. 눈물을 많이 흘린 한해였습니다. 이젠 순하디 순한 양이 찾아 온다네요? 양은 슨하니 착한 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힘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2/31 22:15

황은경

2014-12-29 07:05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청마년 한해 시인님의 많은 사랑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분주하신 시간과
행복하신 시간들 엮어내소서...
올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


김선옥	시인님. 눈물 많이 흘리게 했던 갑오년 잘 보내고 밝아오는 새해에도 좋은일 많이 있으세요.	12/31 22:17

김광섭

2014-12-29 11:13

편 지 ...
,,시향의 들려감니다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한해의 끝자락에 들어서면서
힘들었던 일들,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시고
을미년 새해에는 더 멋지고 좋은 일들과
고운 모습으로 만나뵙기를
소망해 봅니다^^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김광섭시인님.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은 몇시간 후면 고리를 감추고 고집스럽지만 순한 양이 손님으로 찾아 온다네요.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일년만 함께 잘자네요.	12/31 22:20

김광식

2014-12-29 20:35

청마년의 해
새날이 밝아오면 청마는 저멀리서
힘찬 발걸음으로
내게로 오겠지요
또 하나의 획을 그린 희망의 열차처럼
고운날 되세요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김광식시인님. 갑오년이 가려하네요? 가는해 보내고 새헤 맞으셔야죠? 세해에도 좋은일 많이 있어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31 22:21

이석구

2014-12-30 11:34

해가 저물어 갑니다.
새해에는 소망 성취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선옥	네.시인님. 몇시간후면 말대신 양이 들어오겠지요. 새해에도 글 많이 쓰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기 기원합니다.	12/31 22:23

김은정

2014-12-30 16:21

김선옥 ㅅ인님
편지를 써주신 덕분에
가는해 오는해를 잘 보내고 새로이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밝은 웃음으로 행복하세요.


김선옥	이쁜 김은정 시인님. 갑오년의 끝자락이네요. 잘 보내시고 오는 을미년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대마다 만나 문우의 정 나누어요. 세헤에는 행복 만땅 갖으세요.	12/31 22:25

고현자

2014-12-30 18:57

밝아오는 새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고
내내 즐겁고 고운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내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김선옥	네 시인님두요? 늘 행사에서 뵙고 만나 반가운 시인님이었습니다. 세해에도 변함없는 사랑 많이 주시고 사랑 많이 받으세요	12/31 22:26

최영호

2014-12-30 19:15

새해에는 또다시 하얀 백지를 준비하리니
마디마디 골절되고 눈물로 얼룩진 청마의 해
갑오년아 부디 잘 가거라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안 하시며
곱고 아름다운 꿈 가득 하시길...


김선옥	네 시인님. 모두 지워버리고 공평하게 받는 백지에 그림을 그려보자구요? 늘 감사합니다.	12/31 22:27

정찬열

2014-12-30 21:55

김선옥 시인님! 한해를 멋지게 갈무리하는
시심을 봅니다.

한해도 이틀을 남겨두고 저물고있네요
그동안 관심과 깊은 배려에 감사 드리며
을미년 새해에는 행운이 충만하시고

문운창대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선옥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가고 새해가 오면 희망을 노래 해야지요? 늘 하시는 일 새해에도 번창하시고 행운도 찾아오길 기원드립니다.	12/31 22:29

김지숙

2014-12-30 22:30

김선옥시인님 갑오년 다사다난 했던
편지를 기록하시고
다가오는 을미년 새해에는
힘찬 발걸음으로
맞이 하십시요
시인님 올 한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어 감사합니더
새해에도 더욱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선옥	김지숙시인님.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늘 사랑받는 시인님. 되시고 글도 많이 쓰세요 행복하세요	12/31 22:30

주응규

2014-12-31 15:45

김선옥 시인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십시오
가정에도행복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올 한해 많이 분주 하셨지요? 청마처럼 달리던 갑오년 뒤로하고 양처럼 천천히... 그렇지만 제 갈길을 가는 양처럼 천천히 가세요.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12/31 22:39

또다시 새해를 맞으며

슬픈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