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원희
ㆍ작성일	2011-09-18 16:29

ㆍIP: 180.xxx.127

사랑하는 벗이여

                                          사랑하는 벗이여
                                                                                           한원희

    순결을 상징하는 하얀 장미 꽃잎 위에 어느날
   가시가 돋힌 연이은 비보의 편지가 나에게 날아 왔습니다.
   가족, 다음의 아픔을 안겨주는 두 친구의 이별에 아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젊은 날에 친구에 아픔은 바라만 보아도 시간이 해결해
   주는듯 하더니, 지금에 아픔은 곧 나에 아픔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주색 가방속에 하얀 추억이 가득히 담겨있는 동창생의 숨결과
   같은 자영업자의 수 많은 사연은 이루 헤아릴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곳에서 그들에 그림자를 찿을 수 있을지
   몇 일을 방황한 나 역시 아무 해답은 없었습니다.

    시어머님은 병중에 계시고, 착한 남편은 자기의 무능함을 술로 달래고
   요동치는 시대의 변동속에서 두 아들은 직업이 없고
   어느 날 점원과 둘이서 잠자던 그때에 3살 아래이지만
   언니! 나 환갑때 동남아 구경좀 시켜줘요 하면서 내 가슴속에
   파묻혀 울던 그 친구에 말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분명히 "그러마" 하고 약속은 하였건만
   지금은 어디,어느 곳에서 찿아야 할지
   나도 이제서야 머리를 들고, 네가 가는 길에 하얀 연꽃잎 위에
   49재의 향불을 밝혀줌이 전부 일줄이야

    맏이, 맏벌이, 현모양처의 길은 햇빛 없는 긴~ 터널을
   몇 십년을 달려야 하는 고통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길은 아니였습니다.
   너는 없지만,너에 숨결과 아름다운 미소는 내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사랑하는 벗이여!.......

서명수 2011-09-19 08:53	사랑하는 벗을 잃고난 다음~ 마음에서 밀려오는 공허함과 영원히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 다정햇던 벗과의 지난일이 주마등 처럼 떠오르겠지요.? 그렇지만 우정만은 저 세상에서도 영원히 간직할것입니다. 한 시인님~ 날씨가 쌀쌀 합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슬픔을 잊으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세요^^*

한원희 2011-09-19 21:21	서명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중녕이 갓 지난 요즈음 이곳 저곳 에서 슬픈 소식이 전해지네요.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인대 무엇이 그리 바쁜지... 네! 시인님의 말슴처럼 우리곁을 떠난다 해도 그 사랑과 우정은 저 세상에서도 영원히 간직 하겠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함께 가족공원을 갔었어요. 조용히 잠든 그곳에 어디서 인가 날아온 낙엽 한잎이 우리를 더 쓸쓸하게 만들었어요. 시인님 차가운 날씨가 옷깃을 스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을 가을바람 위에 띄워 보냅니다.

주응규 2011-09-19 21:35	한원희 시인님 잘계시는지요 쓸쓸한 계절에 벗하나를 잃으셨군요 애잔히 마음에 파고드는 글 쫌쫌히 느끼고 갑니다 시인님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홍대복 2011-09-20 03:09	시인님! 슬픈사연 가슴이 메어옵니다 시인님의 사랑이 저 하늘 끝까지 전하여져서 영면 하실 테지요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세요, 시인님!

박윤기 2011-09-20 09:58	가을을 남가고 떠난사람이라느 노래가 생각 나는군요! 시인님의 가슴속에 긴 긴 여운과 아쉬움과 그리움을 남기고 떠난 그분의 영혼이 아름다운곳 행복한곳으로 가시길 기원 합니다. 한원희시인님! 잘지내고는 계시겠지요! 가까이 있으면서도 댓글로만 안부전하는게 송구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몸 일부가 떨어져 나간듯한 일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영원한 동행이 없는 탓이겠지요! 떠난사람의 몫을 함께 지고 살아가는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이가을 좋은일들로 가정과 일상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2011-09-20 16:25	한원희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지난번 서울역까지 마중해주셔서 하나도 헤매이지 않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인님도 비보를 접하셨나 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와 가장 인생을 논하던 좋아하던 친구 시인이 그랬는데 너무 허전합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지요. 시인님 열심히, 또 힘내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한원희 2011-09-20 22:56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조용히 사라지네요. 많은 기쁨과 슬픔을 않고서.... 그사이 평안하시죠 늘 즐겁고 아름다운 날들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원희 2011-09-20 23:03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작은 서재를 찿아주심에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가족이 옆에 계시지만, 쓸쓸한 이 한밤 은하수가 있다면 친구에게 가서 속삭여 주고 싶습니다. 이 한밤을 모든분과 같이하며 시인님의 평안함과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한원희 2011-09-20 23:08	이웃사촌 박윤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말 그러하네요. 가까이 있으면서도 이렇게 "컴"으로만 인사드리네요. 그 사이 사모님과의 아름다운 날들을 엿보았답니다. 항상 다정하신 아이들에 아빠이면서 애처가이신 시인님 이 한밤 수많은 별들처럼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한원희 2011-09-20 23:17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서울역까지 함께 함에 있어서 더욱더 반가운 시인님입니다. 요즈음 부모님은 물론 친구까지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하네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지만 앞으로 가정과 친척 그리고 아름다운 친구를 만나 더욱더 보람된 시간을 함께 할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하겠지요. 서서히 오늘이 지나가고 내일이 다가오네요. 늘~ 어머님과 함께 가족 모두가 행복하옵시기를 빕니다.

서현숙 2011-09-21 06:54	한원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벗이여의 마음이 아리는 아픔의 글 하나 둘 떠나가는 그리운 이들의 모습 속에 우리도 그들의 뒤를 언젠가는 따라 흙으로 돌아가야겠지요. 生老病死는 하늘의 섭리라는 생각을 내려 놓습니다. 언니 처럼 다정한 고우신 한 시인님 아름답고 고운 날 많으시길 비옵니다.

한원희 2011-10-01 17:33	아름다운 서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래전에 다녀가셨군요. 제가 어떠한 사정이 있어서 몇일만에.... 어느덧 10월이 돌아왔네요. 친구의 미소를 가슴에 않고 시인님과 함께 이 가을을 보내고 싶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십시요.

사방천 2011-10-02 16:40	《Re》한원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환절기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되시랴 밋습니다 늣게 인사들려 죄송함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뜩대로이루시고 좋은주말되십시요

한원희 2011-10-02 18:23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10월이 되었습니다. 헌대 아름다운 이 계절을 맞이하여 시샘을 하듯 날씨가 쌀쌀해 졌어요. 이런 환절기 속에서 늘 강경하옵시고 10월 9일 정모때 인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연휴되시옵기를 바랍니다.

장해숙 2011-10-03 22:36	가을소풍을 버리고 가신 해외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시인님 빈자리가 어찌나 크던지요. 같이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시월행사때는 오실거죠? 그때 뵙겠습니다.^^

한원희 2011-10-04 05:49	아~ 장해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작은 서재에 머물러 주심에 한없이 감사드림니다. 저도 미흡하지만 정모때 회장님과 회원님을 뵈올적 마다 한없이 행복하였습니다. 저 역시 먼곳에 있었지만 그날에 행복한 시간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시인님 어느덧 10월이 되였습니다. 다시 뵈옵기를 바라며 10월 한달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정해경 2011-10-20 18:35	오랫만에 뵈오니 친구와의 영원한 이별에 슬퍼하고 계시는군요 깊어가는 가을에 낙엽처럼 떠나신 두 벗님과의 우정만은 시인님의 가슴에 아름답게 남겨있길 바랍니다 시인님 환절기에 늘 건강하세요^^*

한원희 2011-10-20 23:22	정혜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영업을 하는 친구가 가족공원 에서 꽃가개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대 가족공원을 일주일에 2~3번씩 산책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늘 슬픔에 연속이 되여 가슴이 답답합니다. 언제쯤 그 마음이 가실런지..... 시인님 작은 마음에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기쁨과 슬픔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루가 지나가려 합니다. 다가오는 내일과 함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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