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06-07-26 12:46

ㆍIP:

이제 울지 않으리라
이제 울지 않으리라

(글/김이진)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
삶의 보금자리에는
모레와 자갈
진흙과 쓰레기

전쟁의 참상도 이 보다는 덜 하리라
너무나 참혹해서 볼 수가 없다
마음이 무겁다
마음이 울고 있다

우리 아들의
굵은 땀방울이 있기에

우리 문학인의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우리 이웃의
아름다운 천사들이 있기에

이제 울지 않으리라
이제 다시 일어서리다.

2006.07.22(토) 평창군 방림면 수해현장을 다녀와서

박 기선: 김이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장마로 인하여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까?
그많은 피해를 어찌 견디고 계신지요,
늘 마음만 함께함을 죄송쓰럽게 생각을 합니다.
부디 빠른 시일내에 피해복구를 념원하며
겅강을 가장 중요하게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시고 용기 잃치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립니다.
-[07/26-15:01]-

김이진: 박기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로 수마가 할 퀴고 간 자리의 상처는
너무나 커서 우리의 이웃들이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그 현장에 갔을때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답니다.
우리 시인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져
그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옵소서!!!
-[07/26-16:44]-

이서윤: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픔이 있는곳을 다녀오셨군요.
마음은 있는데 쉽게 움직여 지질 않으니...
부끄러운 마음 입니다.

두번 다시 이런 아픔들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두손모아 기도해 봅니다.
건강 잃으면 안되니 잘 챙기세요. -[07/26-16:50]-

김이진: 이서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영월에는 동강과 서강이 있답니다.
동강은 범람위기까지 갔었지요.
그런데 서강은 심술을 부리고 말았네요
하루아침에 삶을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에게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제 그만 왔으면 좋으련만...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07/26-17:34]-

홍명여: 어쩌나요,
시인님의 애타는 마음을 그대로 담으셨네요.
전국민이 하나 되어 하루라도 빨리 복구가 되어야 할텐데
오늘 또 비가 내리고 있네요.
제가 있는 이곳도 수해를 입으신 농가가 많습니다만
그쪽 지방과는 비교가 안되더군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이라곤 조금 내는 성금이 다이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시인님께서도 출근하면 복구현장으로 바로 가실텐데
건강잃지않게 관리 잘하시구요^^

-[07/26-23:14]-

김이진: 홍명여 시인님 많이 바쁘시지요.
지금도 어둠속으로 비가 내리고 있네요.
오늘과 내일사이에 중부지방에 많은비가 내린다고 하니 또 걱정이 됩니다.
이제 그만 왔으면 좋으련만...
시인님 우리들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수재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힘을 실어 주리라 믿습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사랑을 전하는 마음도 봉사도 모두가 건강해야 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
행복한 아름다운 꿈길 되소서!!!

-[07/26-23:56]-

喜正/김희진: 시인님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한공장 에 몸담은 제가 위로하지 않음
누가하겠는지요...ㅎㅎㅎㅎ
저도 넘어진 벼 일으키로 많이 다녔습니다
의료반으로도요
시인님의 노고에 비하겠습니까
가장중요한것은
이상처가 빨리 아물어야겠지요
건강많이 챙기시구요
늘 건안하소서 -[07/27-09:32]-

김이진: 김희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우리의 이웃들인데요.
사랑의 크기가 다르면 어때요.
우리의 작은 사랑이
그 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흘린 땀방울이 밀알이 되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07/27-10:09]-

청목/김창옥: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마가 할퀴고간 자리 너무 참혹하고 가슴아픈 현장을 다녀오셨네요.
온 국민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현실 속에 살아가시는
그분들의 심정은 오죽 하겠습니까. 작은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마음
안타까운 마음 뿐 입니다. 하루 빨리 복구되어 밝은 웃음 보는 날이
오기를 기원 합니다. -[07/27-16:02]-

김이진: 김창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또 다시 강원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인제와 평창에 대피령이 내려졌네요.
마음이 불안해 지네요.
이제 그만 와야 하는데...
미음 함께해 주심 고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소서!!! -[07/27-16:57]-

김선아: 김이진시인님. 안녕하세요.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신 거지요.
야속한 듯 쏟아지는 비를 바라다 보던 주민들도
한 때는 비로 인해 우수와 센치의 감성을 키우며
비가 되기를 원하고 즐기셨으리라 짐작하니
형용할 수 없이 갈라지는 마음이었습니다.
평상심으로 돌아 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수고하세요 김이진시인님.... _()_ -[07/27-22:00]-

김이진: 김선아 시인님 반갑습니다.
창밖에 소나기 무섭게 내리고 있네요.
영월은 호우 주의보, 평창과 정선, 인제에는 또 다시 대피령이 내려지고...
임시로 복구한 뚝방이나 도로는 또 다시 유실되고...
참으로 마음이 아파옵니다.
이제 제발 그만 왔으면 좋으련만...
이밤이 지나고 나면 아무 일 없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뉴스에서만 보다가 수해현장을 직접방문하여 보니
전쟁의 참상보다 더 하더이다.
그들에게 따뜻한 마음만이라도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인님 오랜만에 뵙는데 이곳 이야기만 한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안식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07/27-23:29]-

유현주 : 아직 복구도 되지 않은 그 자리에 다시 이렇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십시일반..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마음도 아픕니다. -[07/27-23:46]-

김이진: 유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줄 모르네요.
그동안 복구한 보람도 없이...
우리 이웃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리라 믿습니다.
시인님도 비 피해 조심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07/28-08:38]-

정영숙: 올해는 비가 유난스럽습니다.
한달음에 달려가 함께 해야하는데
마음 뿐인것이 죄송스럽습니다.
시인님께서 수해현장을 지켜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07/28-09:46]-

김이진: 정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지요.
사랑을 담은 마음이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또 다시 강물은 황토빛으로 변하였네요.
억수같이 내리는 비에 멍하니 하늘만 쳐다봅니다.
이제 그만 오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지요.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구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07/2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