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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7-01-16 16:52

ㆍIP: 180.xxx.131

詩가 아프다2

詩가 아프다2

김이진

詩가
길을 잃어 버렸나 봅니다

심한 갈증
두통에 속이 울렁거린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글 샘을 찾을 수가 없답니다
글 샘이 말라 버렸나 봅니다

거실 바닥에는
구겨진 원고지가
추운 겨울밤을 지키고 있답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다
종합병원을 가야할까 봅니다
진료 과목을 몰라 가는 길을 모르겠습니다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음입니다
맑음의 소리를 가슴에 담고 싶음입니다.

윤재철

2017-01-16 17:47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천하에 김이진시인 님
그러실때가 있으시냐요
정작 저도11월 등단이후 시한편
쓰려면 거대한 벽이 가로막혀
있는듯 뇌리에서 빙빙돌다가
쓰다가 지워버린 구겨진 낙서장이
점점늘어나 하소연할때도 없고
대략난감 한 현주소네요
하여튼 졸시나 쓴 제가 김시인님
댓글에 넋두리 죄송함니다
김시인님 이야 금방훌훌 털고 예외의
번뜩이고 감성의 시 확대재생산
하리라 믿슴니다 아픔만큼 성숙하다는
말처럼~요, 저야말로 야단났슴니다
첫단추 가까스로 끼고있는데
지도편달 부탁드릴께요 김이진시인님!!!


김이진	윤재철 시인님! 왕성환 활동 하시는 모습 참으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늘 고운 마음으로 달려와 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녁시간 가족과 함께 따뜻하시길 바랍니다.	1/16 19:08

경규민

2017-01-16 18:11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군요
정말 시가 길을 잃었네요
그런데 제 잘못을 알면 금세 치유 할 수 있듯이
시가 길을 잃은 것을 아셨으니
곧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멋진 시심에 머뭅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시고 행복하소서


김이진	조금은 쉼하는 시간이라 생각하렵니다. ㅎㅎ 시인님 걱정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1/16 19:09

백설부

2017-01-16 19:19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란 아프지 않고는 쓸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가끔은 너무 쉽게 시를 쓰는 게
아닐까 고민할 때도 있고
사람 따로 시 따로는 아닐까
번뇌할 때도 있지요.
어려운 일이지만 쓰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자꾸 쓰게 되네요.
멋진 글 가슴으로 느낍니다.
고운 밤 되셔요~~


김이진	네 시인님 정말 그런 것 갑습니다. 아픔이 있어야 글이 깊이도 향기도 더 진하게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가슴에 담습니다. 아름다운 저녁시간 되세요.^^*	1/16 19:46

이정규

2017-01-16 19:20

감이진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를 더욱 가꾸고 닦아야 한다는 선인들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노인으로 보이기 보다는 어르신으로 늙어가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향기로운 마음으로 너울너울 들길 바람의 친구가 되어 날아가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시간 행운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김이진	이정규 시인님! 많이 바쁘셨나 봅니다. 오타가 났네요. 제 성이 감씨로 바뀌었네요. ㅎㅎ 오늘도 달려오셔서 귀한 말씀 주고 가심 감사드립니다.	1/16 19:44

여관구

2017-01-16 20:11

시인님 저도 가끔은 답답할때가 있습니다.
시문이 닫히고 열리질않아 무척이나
마음고생하는것은 태반이지요.
시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날때는
그것보다 더 반가운 것이 없는데
시상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을때는
얼마나 답답한지요.
시인님 누구나 시인이라면 다 격는
것이겠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상에 동감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이진	여관구 시인님 오셨네요. 건강은 좋아지셨는지요.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좋은 글 빚으시는 시인님 축복입니다.^^	1/16 20:50

김기월

2017-01-16 20:54

가끔 길을 잃고 방황하죠
그 자체도 즐기며 사색하는게 시인이겠죠

사색
그 고통도 주어진 것이기에 감사하던데

너무 애태우지 마세요
멋진 시가 탄생하려고 그러는걸거예요

홧팅 하시고
우리 또 만날 때 멋진 얘기 나누기로요


김이진	시인님 잘 지내시는거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주 시낭송가 신년교례회 오시는거죠. 추운날 감기 조심하세요.^^*	1/16 21:28

고경애

2017-01-16 22:12

"詩가 아프다"

혼자서 아파하고 사색하며 얻은
귀한 처방전 내려 주세요

작은 소리 하나 세상에 내 놓고 나니
긴장이 풀린 탓인지 게으름과 친구하는구나 싶었는데
중병에 걸린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시인님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음입니다
맑음의 소리를 가슴에 담고 싶음입니다."

멋진 네비게이션이 금방 나올 듯 싶어요
기다립니다 일번으로 저도 하나 주시구요 ㅎ


김이진	고경애 시인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댓글에 다시 힘을 내어 일어서 봅니다. 읽고 또 읽고 가슴에 새겨 봅니다. 언제나 다정하게 다가오셔서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날씨가 심술을 부리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1/17 07:10

정찬열

2017-01-16 22:24

시가 아프다.
우리들이 자꾸느껴보는 싣제
같아서 더욱 감미로울 뿐입니다.
나만 시에 허기를 느끼나 하고 생각이머무는
의미깊게 풀어주시에 감사히 봅니다.
늘 편안 하시고 복된 한주 되세요


김이진	정찬열 시인님! 추운 날씨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따뜻한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1/17 07:08

김영환

2017-01-17 00:09

아픈것은 크는 것이라 했지요
고통이 큰 만큼 창작의 기쁨도 크겠죠
시인에게 고통이란 운명이자 창작의 텃밭이지요
고운시심으로 가꾸고 일구어 향기나는 글꽃들이
많이 많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시인님


김이진	김영환 시인님! 가끔은 이렇게 몸살을 오래 앓고 있나 봅니다.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야겠지요. 조언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1/17 07:07

박희홍

2017-01-17 06:15

김이진 시인님
무척 공감이 가는 시입니다.

저는 늘 시가 아픕니다.
저의 시의 샘은 너무 작고 낮아
한 주에 한 두편의 시를 쓰기가 무척 벅찹니다.

그런데 매일 한 두편의 시를 서재에 올려 놓으신
시인님들의 시의 샘물은 얼마나 깊을 까요?

시인님의 시의 샘이 더 깊어지시길 빕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김이진	시인님! 이른 아침 다녀가셨네요. 좋은 말씀 감사히 받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그려가시길 바랍니다.	1/17 07:06

구분옥

2017-01-17 11:26

시인님 詩가 아프다

요새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시도
사람도
지나가는 바람이 아닐까요?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하루 빨리 서정시 사랑시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글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합니다


김이진	시인님의 응원 감사합니다.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랍니다.	1/17 13:04

김인숙

2017-01-17 12:31

시가 아프다
훌훌 털고
어디론가 자유로이 떠나
맑은숨결을 느껴보고 싶은 날
시인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아픈 시도 예쁜 꽃으로 피어
가슴속에 기쁨을 심어줄테지요
그날을 기다립니다
때론 아픔이 아픈 또 다른 영혼에겐
위로가 되는 순간도 있으니요
기쁘고 행복한 오늘 되시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김이진	시인님 맛점하셨는지요. 따뜻한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1/17 13:03

유학수

2017-01-17 15:25

하하하
그럴수도 있겠쥬
뻥뻥뚫린 고속도로도 예고 없이
꼼짝 달싹 못하게 막힐때가 있잖아유
공원이라도 가셔서 찬바람 느끼고 오시쥬
뻥 뚫릴것입니다
꾸벅


김이진	시인님의 댓글에 방긋입니다. ㅎㅎ 이제 몸살 앓고 나면 괜찮아 질거예요. 걱정해주심 감사드립니다.	1/17 17:46

류향진

2017-01-17 20:45

떠나세요.
샘각만해도 이야기가 쏟아질 것 같아요.
별이 쏟아지는 곳으로 떠나세요

알퐁스 도데의 <별> 이 떠오르네요


김이진	겨울 바다로 떨어지는 별들을 만나러 가야겠어요, 예쁜 댓글 감사드려요. 아름다운 밤 되세요.^^*	1/17 22:13

황의성

2017-01-17 20:46

그러셨군요 시인님
번뇌로다 번뇌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반갑습니다 김이진시인님
시인들의 번뇌를 혼자 뒤집어 쓰셨으니 어찌하면 좋을까요
병원을 가야할 병이 아니고 술집을 찿아가야 하는 병인가 합니다

멋진밤 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이진	황의성 시인님! 술 잔에 허허로운 마음 달래보고 싶음입니다. 이밤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아침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1/17 22:06

오석주

2017-01-17 21:09

김이진 시인님

詩가 아프다
그러게요
시을 사랑하고 쓰시는
김이진 시인님이 많이 아프신가요?
그럴때가 있지요
시상도 잘 떠오르지않을때요
여행으로 보듬어 보시는 것도 괜찬을듯 합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고뇌가 있는듯 하네요
잘 견디어 보세요 휼륭한 시인님
겸손함이 앞서지는 미덕에 존경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김이진	오석주 시인님!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며칠 쉬고 나면 괜찮아 질거예요. 날씨가 춥네요. 따뜻한 밤 행복하세요.^^*	1/17 22:04

석옥자

2017-01-17 22:08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랜많에 찾아뵙습니다
시가 아프다 살다보면
아플대도 있습니다
쌀쌀한 엄동 설한에 건강
유의하시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이진	석옥자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꿈길 되세요.^^*	1/17 22:15

김광섭

2017-01-18 14:22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작은 행복이 모여 큰 행복이 된다고 하니
오늘도 작은 행복 모아
아주 큰 행복한 웃음 만들어가는 날 되십시오.
시인님~~~!


김이진	김광섭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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