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기현
ㆍ작성일	2022-01-18 08:39

ㆍIP: 58.xxx.146

속삭인 산행길

속삭인 산행길/정기현

모처럼의 산행길
문득, 어떤 삶이 좋을까? 궁금해
하늘에 물었더니 반짝이는 별처럼
높고 푸른 꿈으로 살라는데

뜬금없는 구름
부질없는 인생사
나 처럼 덧없이 흘러가라 하네

빈털터리 나목,
가진 것 없이 벌거숭이로 살아도
하늘 우러러 한줌 부끄럼없이 살으라는데
빼초롬한 겨우살이
어차피 신세지며 자라는 몸
의지하고 기대면 어떠하냔다

쓴웃음으로 산사를 돌아드니
성냄도 탐욕도 내려놓은
바람처럼 물처럼 살다 가라
뎅그랑 뎅강
풍경이 조용히 소리치시네

잠자코 걷던 나에게
이 바보, 인생은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달린거야!
내 안에서 나무란다.

박희홍

2022-01-18 10:31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잠자코 가던 내 마음
바보! 내 인생은
내가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달린거야
나를 툭 치며 속삭이네.”라는
“산행길 대화”에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고운 글향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임인년 새해 들어와 첫 작품을 올리셨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향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大寒을 앞두고 날씨가 춥습니다.
강건하시길 빕니다. 정기현 시인님


정기현	어서오십시오. 박희홍 시인님 변함없이 찾아주시고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독자의 사랑속에 행복한 나날이 되소서	1/19 06:31

민만규

2022-01-18 14:54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늘
구름
나목
산사와의 대화 속에
진정한 초자아를 발견 하셨습니다
이제는 사물에 도통하셔서
"하산토록하여라" 라는 부처님의 말씀이
귓전을 때립니다 ㅎㅎ
인생 詩 지극히 공감하며
깊은 시심에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올 한해는
시심으로 번쩍이는 시인님의 시문학 해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정기현	아이구~시인님! 하산이라니요 아직 많이 깨닳고 증진해야 할 몸입니다ㅎ 활발한 활동하시고 시문을 섭렵하신 풍류시인님이 부럽습니다 ^^ 늘 가까운 정에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몸 잘 챙기세요~	1/19 06:38

박외도

2022-01-18 15:38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제 서재를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정기현	어서오세요 박외도 시인님! 자주 뵈옵고 가까이 인사드리고 동행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안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1/19 06:41

염규식

2022-01-19 13:25

하루 하루가 너무 빨리가는 세월입니다
추운날씨 건강챙기시구요 늘 좋은 작품으로 뵙기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구요 매일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열정으로 지피신 고운 시밭을 감동으로 다녀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정기현	눈 한번 감고 뜨면 하루가 가는군요 시인님 벌써 한달이 지나는 세월이 무정합니다 수필집 출간 축하드리며 많은 사랑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1/21 07:22

주응규

2022-01-19 13:46

우리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 향에 머물러가는 눈 내리는 날입니다.
올 한해 뜻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오.~


정기현	서울 중부지방 눈이 많이 왔다지요 여기 부산은 눈구경 못한지가 오래되어 부럽습니다. 시인님 눈길 유의하시고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21 07:26

김희선

2022-01-19 17:40

세상 모든 일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고 하지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으로 여유로워 보입니다.
의미 깊은 고운 시에 마음 함께합니다.
정기현 지회장님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일 많은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정기현	아이구 반가운 시인님이 오셨습니다. 순수하고 변함없는 자연이 주는 마음을 닮고 싶을 때가 간혹 있더군요^^ 반가운 걸음 감사드리며 늘 즐거운 나날이 되십시오 김희선 시인님.	1/21 07:30

염경희

2022-01-20 15:12

안녕하세요 시인님!
많이 춥습니다
대한추위를 하는가봅니다
며칠 있으면 설이지요
가족들과 다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때문에 이번 설도 마음 편하게 지낼 수가 없겠지만
행복한 설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어서오셔요 시인님! 중부지방 눈꽃이 많이 피었다지요 춥지만 부러운 설경이 그려지고 어릴적 강아지 처럼 방방뛰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사랑으로 추위를 이겨내는 즐거운 날 되세요.	1/21 07:39

최이천

2022-01-21 06:17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세밑에서 어린 시절 생각에 엷은 미소 붉어지는 눈망울
색깔 있는 그리움 눈 속에 핀 복수초인가요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속삭인 산행길
쓴웃음에 산사 돌아드니
성냄도 탐욕도 내려놓은
바람처럼 물처럼 살다 가라
뎅그랑 뎅강 풍경이 넵따 소리치네

잠자코 가던 내 마음
이 바보, 내 인생은
내가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달린거야!
내 안에서 속삭인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정기현	복수초에 피어난 사랑이 그리운 엄동설한에 시인님의 가슴에도 고운 붉은 꽃이 피어나 향기로운 임인년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21 08:01

안영준

2022-01-22 10:50

정기현 시인님 좋은 주말 맞이하시는지요?
여백을 곱게 메워주신 글 향기에 심취되어 봅니다
늘 건승 건필하시길 기원하며 따스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언제나 반가운 시인님 왕성한 창작으로 바쁘신 몸 오셨습니다^^ 늘 감사하며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요~	1/22 22:09

고옥선

2022-01-22 16:00

존경하는 전기현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밭으세요
산행을 하시면서 많은걸 느기고 오셨네요
해가 바뀌면 그렇게 되나 봅니다
좋은 2022년이 되시리라 밑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평안한 시간들로 한해를 채워 가십시오
좋은시간 보내세요


정기현	어서오세요 시인님! 모처럼 산행길 자연과 길동무 삼아 놀다 왔습니다^^ 새해 글꽃이 활짝피는 기쁨이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1/22 22:12

어디서 왔니?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