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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기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기현
ㆍ작성일	2021-02-04 20:56

ㆍIP: 58.xxx.62

홍매화 애상(愛想)

홍매화 애상(愛想)/금헌 정기현

저것 좀 봐
글쎄, 홍매화가
드디어 사랑을 맺었나 봐

동지섣달
외로움으로
밤새 끙끙 대드니만

오늘은
매화 년 얼굴
발갛게 물들여졌네
밤사이 뭔 일 있었나 봐

세상에나!
미끈한 등허리에
송골송골
이슬방울 맺혔는 거 봐.

민만규

2021-02-05 02:47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상에
애써 쓴 장문의 댓글이 거재가 되질 않습니다
싹 날아가 버렸습니다
ㅠㅠ
폰으로 댓글 달때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서
Pc로 해야 안심하고 느긋하게 할 수 있는데
다시 시도 해보겠습니다ㅠㅠ


민만규	앗 장문 그리고 댓글 시간이 적용되나 봅니다 짧게는 바로 게재되네요	2/5 02:49

정기현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폰으로 주물딱 거리다가 지 멋데로 날라가고 비밀 글로 되더이다^^ 모르는 사람들!! 나이 탓이라겠지요~ㅋ	2/5 20:07

민만규

2021-02-05 03:28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동지섣달
외로움으로
밤새
끙끙 대더니만

오늘은
매화년 얼굴
발갛게 물들여졌네
밤사이
뭔 일 있었나봐

세상에!
미끈한 등허리에
송글송글
이슬방울 맺혔는거봐

ㅎㅎㅎ~~큰 박수로 감상합니다

세상에나!
우째 이렇게 익살스럽고 위트 넘치는 시어들을
동원했는지
웃음이 절로 나오고
엔도르핀이 팍팍 쏟아져 나옵니다ㅎㅎ
역시 세상을 뒤흔들 천생 시인이십니다
주옥같은 "홍매화 애상"아름다운 시에
넋을 잃습니다

시인님과
이렇게 정형화된 댓글을 타파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댓글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사실
댓글 달기가 시 쓰는 것 보다 어렵습니다
정형화된 틀속에서 제한된 언어로 소통하는게
어렵습니다
누구에게는 칭찬일색의 댓글 답글
누구에게는 밋밋한 댓글 답글
누구에는 정형화된 복사화 된 댓글 답글
느끼기에 따라서 미묘한 감정이 동하게되지요
시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다른 표현 할 수 있다는 점
인정하고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정형화 된 댓글은
원활한 소통의 한계가 있기때문입니다
사람은 만남에 기대어 한 세상 살아가는데
좋은 벗으로 문학동행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이란 시제로
등단하고부터 습작해 놓은 글이 있는데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서 잠재우고 있답니다

적어도 시인님과는 이런 틀을 깨고 좋은 벗으로
허물없이 소통 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존경하는 문우님들께서는 널리 혜량하여
주시길
바라옵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과는
연배도 비슷하고
서로 교감이 되는 점이 있어 정형화 된 격식의
틀을 깨고 허물없는 글로
소통함을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멋진 시로 하루를 열게되어 감사합니다
잘 주무시고 좋은 아침 좋은 하루 열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민만규	와 애초 댓글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성공했습니다 에러가 가끔 일어나서 말입니다	2/5 03:34

정기현	아이구~시인님 득달 같이 이 이른 새벽에 잠도 주무시질 않고 오셨군요 글쎄!! 미스트롯으로 잠 설치셨나 봅니더^^ 천생 시인이라뇨ㅋ 시인님 따라 간다꼬 진땀이 다 납니다~^^ 시인님이야 말로 감각이 탁월한 분이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 또한 풍류시인님 생각에 적극 동참합니다 정형된 틀을 깨부셔야 좀더 자연스런 소통문화가 맹글어 지겠지요ㅎ 소인의 식견으로 시문학도 그러하리라 생각됨니다만 ~어떻게 생각 하실지ㅎㅎ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그렇게 해봅시다요^^ 즐거운 댓글에 감사합니다~~ 이제 좀 잠깐 눈을 감으시지요?ㅎ	2/5 05:17

박희홍

2021-02-05 04:01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세상에!
미끈한 등허리에
송글송글
이슬방울 맺혔는거봐”라는
“홍매화 애상(愛想)”
참으로 맛깔스럽습니다.
인간을 사랑하기에
꽃 피우려 애쓴 결과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참 곱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월 들어 첫 주말 같은
금요일은 흙과 같이
천금같이 말을 할 줄 알아야 하며,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가치 있고
남에게 상처 주고 섭섭하고
괴로운 말,
죄짓는 말을 하지 말고
정직한 말을 해야 한다 했습니다.
세상에서 정직함 만한 보배가 있을까요.
서로를 믿을 수 있는
멋진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운 생각 속에 고운 날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정기현	박희홍 시인님! 호롱불 켜자 마자 달려 오셨군요 반가움에 버선발임을 혜량해 주세요ㅎ 어김없이 찾아와 덕담과 귀담아 들을 고운 말씀에 존경과 더불어 다감한 정 을 느끼고 있습니다^^ 왕성한 의욕과 열정이 넘치시고 멋들어진 시심으로 맛깔나는 작품에 많이 배움하고 있습니다~~ 온 마실에 훈기와 기를 불어 넣으시는 존경하는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2/5 05:27

이세복

2021-02-05 11:30

존경하는 정기현 민만규 시인님 두 분이서
이른 새벽에 따뜻한 소통을 덕담을
공감하며 잘 봅니다
두 분 참으로 멋지신 분입니다
늘 부족합니다
널리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년과 같은 명절은 아니지만
따뜻한 명절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복주머니를 두고 갑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강건하시고
가정에 경사스러운 날들이
줄을 이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기현	아이고~ 이세복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셨군요^^ 고맙습니다 민만규 시인님과는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허물없이 소통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게 저한텐 훨씬 자연스럽고 체질에 맞는것 같군요 ㅎ 원래 격식을 따지지 않아서 그런지요~ 우리 그렇게 편하게 지내봅시다~^^ 시인님도 봄 기운 받으시고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2/5 12:13

이성구

2021-02-05 15:30

오늘 낮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번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차츰 오름세를 보입니다 아래 지방은 벌써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이제 봄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설 명절은 쓸쓸 하겠습니다
코로나19 하루빨리 물러가길 기원합니다


정기현	겨울이 가기 싫은지 새봄! 새봄! 하니 심통이 난 건지 변덕이 심한 날씨군요^^ 이럴 때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홍매화가 산수유,목련 개나리 불러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님 좋은 날 잔치 한번 벌리시지요 ^^	2/5 20:15

안영준

2021-02-06 10:39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존경합니다
한 달도 헤프게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2월의 첫 주말이 시작되는군요!
봄 오는 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하는 오락가락하네요
節氣는 立春이 이미 지갔건만 春來不似春 입니다
마음 또 한 꽁꽁 얼어붙어 있고요
움츠린 마음 얼른 녹이시고 따스한 봄날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편한 주말 되십시오


정기현	입춘 지나 봄이 왔건만 마음의 봄은 아직 머뭇거리나 봅니다^^ 새봄 왕성한 창작으로 늘 바쁘신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들러주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새 봄도 꽃구경 바람구경 제데로나 할련지요 허지만 시마을에는 벌써 봄 꽃이 향기를 뿜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주말 되십시오 시인님.	2/6 19:14

강한익

2021-02-06 11:59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유난히 한라산이 가까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가고
싶은 토요일 아침입니다.
멋진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더듬어보고 있습니다.
설날이 저만치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멋진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기현	반가운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겨울이 오는 봄 시샘하듯 변덕스런 날씨 속에 제주 하늘이 시인님 마음을 닮았나 봅니다^^ 마음껏 날고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올 봄도 틈을 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새 봄 활딱 문운이 꽃피는 봄날이길 축원드립니다~~	2/6 19:23

홍종화

2021-02-06 16:42

정기현 시인님!
한동안 차가운 기운이 도는 날들이었는데
오늘은 조금 포근한 날인 듯합니다.
시인님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주말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정기현	반가운 홍종화 시인님 ! 오랜만에 뵙습니다 강건하시지요 봄이 오고 매화 꽃이 피었다지만 이놈의 마스크는 떠날 줄 모르고 마음의 봄을 가로막고 있는것 같군요^^ 새봄에 시인님 서재에 봄 꽃 향기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6 19:29

최이천

2021-02-06 21:01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설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부드러워진 바람에 매화꽃 눈이 툭 튀어나왔습니다
꽃바람 환절기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시 홍매화 애상(愛想)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기현	벌써 새해가 한달이 훌쩍지나 설 명절이 코 앞에 다가왔군요 마스크로 반쪽가린 명절이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군요 ㅎ 즐거운 설 명절 도시길 바라며 매화 향기처럼 시인님 일상이 향기로운 봄날이 되길 바랍니다~	2/7 16:20

정찬열

2021-02-07 20:11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오랜만에 따스한주일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주는 고유의 설명절입니다.
하지만 자식들과도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
심히 가슴이 매입니다.

하루속히 코비드-19가 우리 삶을 막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홍매화 애상 " 옥고를 가슴에 세기며 지난한해
바쁘신시간 응원과 함께해주심에 고마웠습니다.
돌아오는 구정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기현	올 봄에는 어느정도 일상으로 돌아 같음 하였는데 지난 봄의 느낌이 지워지질 않는군요 매화 꽃 향기나는 봄이 왔지만.. 설 명절 가족친지와 함께 못할것 같네요 하지만 시 마을에는 곳곳에 봄꽃이 피어나고 새 봄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시인님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봄기운 흠뻑 받으시기 바랍니다~~	2/7 21:34

염경희

2021-02-08 11:08

존경하는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며칠 지내면 설연휴
거리는 멀어지고 마음은 가까워지는
그런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서로 안부 물으며 각자 위치에서 간소하게
보내는 명절이 되었으면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명절 되세요


정기현	새 봄이 되면 새로운 일상으로 날갯짓 할까 하였지만 지난 봄따라 가는건 아닌가 합니다. 다만 이곳 시마을의 활동과 만남으로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비대면 설 명절 잘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2/8 17:45

춘심(春心)

하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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