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기현
ㆍ작성일	2020-11-21 08:21

ㆍIP: 58.xxx.62

가을이 가는 날

가을이 가는 날/정기현

가을이 떠나가는 날
바람도 서성이고
뜬구름 먼 산 배회할 때
슬픈 이별의 아픔으로
발갛게 물든 얼굴
하나둘 울컥이며 떨어지네.

석별의 한을 삭이는 살풀이던가
사르륵 어르는 춤사위로
바람을 가르는 홍엽
검불 위로 몸을 떨구어 간다.

동병상련의 아픔으로
수북이 쌓인 메마른 잎 새
뒤엉킨 몸부림은
못다 한 인연에 대한
그리운 몸짓이리라

허전한 속내 감추고
못내 떠나야만 하는 아픔에
달빛도 무안한 듯 여린 손길로
어름 쓸며 외면 할 때

밤하늘 검은 먹구름
슬픈 이별 연가에 빛바랜
낙엽 위로 서러운 눈물
밤새 그렇게 뿌리고

못다 한 사랑
남기고 떠난 아쉬움에
지난 밤 하늘은 우르릉 우렁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민만규

2020-11-21 10:17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못다한 사랑
남기고 떠난 아쉬움에
지난 밤 하늘은 우르릉 우렁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가을이 그렇게 떠나기가 싫은가 봅니다
곱게 엮어 놓으신 옥고에 감명 깊게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가을비가 남기고 간 찬기운이 겨울을 앞당깁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주말 잘 보내십시오 ^^♡


정기현	민만규 시인님 귀하신 걸음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내일이 더 추워진다는군요. 대구 추위 옛부터 알아주는 추위였습니다 금호강 꽁꽁얼어 불로동에서 아양교까지 설매타고 놀던 때가 회상됩니다 ^^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1/21 21:31

안영준

2020-11-21 11:32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기현 시인님~
화창한 가을날 11월 셋째 주말입니다
인생 또한 그러하듯 계절도 사람 나이 먹듯 보내며
월동 준비에 분주합니다
산천을 보니 더욱더 아쉬운 여운을 남깁니다
한철 더 지나기 전 한해 더 가기 전 뜻한바 모든 일 성취 하시기 바라며 좋은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건행하십시오


정기현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엊그제 비바람에 가지가 앙상하게 낙엽이 많이 떨어져 뒹구는걸 보니 마음이 허전해지는 것은 세월의 무상함이 주는 안타까움이겠지요. 너무 빠릅니다. 추워진 날씨에 시인님 건강조심 하시고 늘 즐거움 가득한 일상이시길 기원합니다 편안한 밤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1/21 21:37

박희홍

2020-11-21 12:17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가을이 떠나가는 날
바람도 서성이고 뜬구름
먼 산 배회할 때 슬픈 이별의
아픔으로 발갛게 물든 얼굴
하나둘 울컥이며 떨어지네.
곱게 지피신 “가을이 가는 날”
배람 잘했습니다.
마음 적셔 갑니다.
시인님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주말 첫째 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가을 끝자락을 멋지게
보내시길 빕니다.
11월 하시고자 하시는
일 잘 마무리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생각 속에
가을의 풍요처럼
문운 창대하시고
유쾌 상쾌 통쾌 하십시오.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훨씬 멀리 간다고 합니다.
많이 웃고 웃읍시다.


정기현	존경하는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귀하신 걸음으로 찾아주시고 따뜻한 말씀에 가슴이 훈훈해지는군요 눈 뜨면 새롭게 주어지는 하루의 선물 유쾌하게 웃는 날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면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1/21 21:45

강한익

2020-11-22 08:18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가을을 떠나 보내기가 아쉬워
히늘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 배람합니다.
우라질 놈 코로나가 마지막 발광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시인님 떠나 보내는가을이 못내 아쉬운가 합니다.자꾸 비 내리는 것을 보니까요 비 그치면 동장군이 온다는데 버티는 코로나 박살 내주면 좋겠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십시오~	11/22 12:47

이세복

2020-11-22 12:24

촉촉한 겨울비가 조용히 대지를 적셔줍니다
지나는 나그네도 나의 가슴에도
다가올 겨울을 조용히 마중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힐링을 하며
다녀갑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올겨울은 조심할 것들이 많아요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일이 많으시길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시인님 겨울비가 내리는 휴일에 귀하신 걸음하시고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짧게 지나는 가을이 아쉬운 날 시인님 흔적 고이 담아 놓으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11/22 12:52

고지영

2020-11-23 07:39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추운 날씨에 감기 특히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시인님 귀한 걸음 하시고 흔적을 남겨주신 고마운 정성 고이 담아 보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코로나가 기승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일상이시길 기원합니다.	11/23 20:31

염규식

2020-11-23 10:56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오늘은 겨울 맛이 나는 가을 아침입니다
일기고르지 못한 계절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의
고운 인연 이어가길 바랍나더 오늘도 승리하시구요 감사와 행복한일
많은 하루 되었으면 합니다 향필하십시요---^^


정기현	존경하는 시인님 늘 가까이 들러주시고 격려의 고언 감사드립니다. 이제 겨울다운 날씨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확산으로 힘든 겨울나기가 예상되는군요 건강 잘살피시고 즐거운 나날이시길 기윈드립니다.감사합니다	11/23 20:34

염경희

2020-11-23 11:53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잘 지내셨는지요
아침 출근길은 제법 겨울을 느끼게했습니다
추수가 끝난 논바닥에는 살얼음이 얼어
아침햇살에 반짝이고 있던걸요
옥고로 올려주신 시 잘 배람하고 갑니다
건행하시어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자주 찿아주시고 고운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법 날세운 차가운 바람입니다, 감기 코로나 멀리하시고 건강하시고 즐거운 겨울 보내십시오.감사합니다~	11/23 20:38

인연이란 거

꽃으로 피는 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