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기현
ㆍ작성일	2020-10-10 16:41

ㆍIP: 58.xxx.62

흔들리는 삶을 싣고

흔들리는 삶을 싣고/정기현

출렁거리는 인생
덜거덩 덜컹 흔들리는 삶의
두 바퀴를 타고 나란히 들어 누운
철길 두드리며 바람을 헤집는
가을에 몸을 맡긴다

시간이 흐르는 창밖은
파노라마처럼 한 폭의 수채화로
가을을 펼치고 농부의 애환이
스며든 굵은 땀방울, 노랗게 익은
황금물결로 파도를 탄다

소슬바람 흔들고 지난 자리에
갈색 그리움 한줌 베어나
푸르던 잎 붉게 물들이며
세월을 노래 할 때

잊을 수 없는 사연 주렁주렁
묶인 노을진 삶의 그림자
영사기처럼 투명한 유리창에
비춰지고 빛바랜 시트에 묻힌 영혼
추억을 더듬어 간다

아! 테스형 테스형 노래가
귓가에 파고들며 세월을 끌고 가자던
가황의 메아리가 동대구 도착 멘트를
뚫고 울림으로 다가 선다.

안계종

2020-10-10 21:41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처음 서재에서 뵙습니다.
그동안 부산에서도 코로나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인님 서재를 방문하고 와서 답글을 올립니다.
귀한 옥고들이 은쟁반에 금구슬 같습니다.
마음도 몸도 정신도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시길 축복합니다.
동시대 함께 공감할 수 있어서
또 다른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소통의 특권을 사람이 아니라도
대 자연은 느끼며 살아가듯이
더불어 격려하고 위로하며 이해하고
축복하는 서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는데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흔들리는 삶을 싣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듯이
곧게 자라는 대나무 거센 바람이 불어도 부러지지 않는 것은
스스로 마디를 만들기 때문이랍니다.
옥고를 읽으면서 의미를 떠올립니다.


정기현	안계종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고이 담아 놓으렵니다. 부산은 지금 코로나로 혼란스럽습니다. 시인님도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저또한 시인님 서재를 뒤적이고 놀다 왔습니다 보석같은 옥고 감동으로 배독했고요 시인님 속이텅빈 대나무가 강한것은 시련과 고통을 격은 마디가 있는것 처럼 인생도 그러하리라 생각 됩니다. 어려움 격을수록 더 단단해지겠지요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11 06:09

박상현

2020-10-12 06:40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바람을 안고 푸름을 내놓고 풀씨를 만들어가는
들녘 연 보랏빛 메꽃이 가을 햇살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추석명절도 어려움 속에 잘 보내고
코로나 19로부터 비교적 안정적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희망을 안고 가을을 맞는 아침이 새롭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서재에 들러 가을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가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이 새로운 한주도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 감사히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시인님 어서오세요. 코로나만 아니면 이 가을 훨훨 날아가고 싶고 그리운 사람 만나 가을을 거닐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이렇게 거리두기로 마음만 가까이 다가 갑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가을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12 17:28

강한익

2020-10-12 07:54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익어가는 월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시심을 더듬어 보고 있습니다.
주춤거리는 코로나 머뭇거리지 말고 하루속히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어서오세요. 아침 저녁 바람은 차게 느껴지지만 한 낮은 전형적인 가을입니다. 코스모스 들국화 향기 그윽하고 고추잠자리 하늘 높은줄 모르고 비행하며 가을을 노래합니다. 이 좋은 계절 시인님 시향 그윽하게 멋진 집필로 행복한 가을이 되시겠지요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 한주되십시오	10/12 19:15

전병일

2020-10-12 10:02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먼 산에 홍엽들이 서서히 수룰 놓으며
내려오고 나무들은 옷을 떨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힘든 나날
그 끝은 안보이고
인간관계마저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되는 그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귀한 걸음으로 흔적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코로나가 염려스럽습니다. 하지만 가을 향기 그윽한 계절 건강 조심하시면서 좋은 작품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10/12 19:23

염규식

2020-10-12 10:59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가을이 점 점 짙어 갑니다
온산이 가릉에 물들고 조석으로 바람이 차게 느껴 집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구요 지피신 시심 공감하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오늘도 즐거운일, 행복한일 많았으면 합니다 늘 승리하시는 삶 되시구요
오늘도 향필하십시요---^^


정기현	시인님 어서오세요.바쁘신 걸음 감사합니다. 주말 오랜만에 대구에서 친구들과 회포 풀고 왔습니다. 코로나가 찜찜 했지만 부산이 걱정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며 늘 즐겁고 시향 가득한 가을이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0/12 19:39

정찬열

2020-10-12 23:42

안녕 하세요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 님~!
명절 후 잘 보내 시고 계시지요
익어가는 결실의 풍요로운 계절에
"흔들리는 삶을 싣고" 심오한 옥고에 마음 담아 갑니다.

대체로 국민이 잘 따라준 덕택에 복잡한
코로나 사태가 1단계 조정으로 완화되나 싶습니다.
만물이 결실 하는 계절에 문학도 풍성하고 항상
건강하시기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정기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들러 주신 흔적 곱게 담아 두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시인님 시향도 가을 향기처럼 깊어 가겠지요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가을이 되시길 바라며 즐거운 날 되십시오. 건강조심 하시고 향필하십시오~	10/13 06:08

주응규

2020-10-13 08:03

정기현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날에 시인님께서 곱게 채색해 피워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 협회행사에서 뵙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만나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기현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흔적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따라 물들어 가는 홍엽처럼 인생도 곱게 물들어 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늘 건안 향필하시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감사합니다.	10/14 09:03

거실 화분

뒷산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