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기현
ㆍ작성일	2020-09-27 07:07

ㆍIP: 58.xxx.62

가을 상념

가을 상념 /정기현

매미소리 숨죽이며 여름이
비켜선 날 지나는 가을 문을
두드린다.

환하게 웃음 띠며 다가서는
길손에 뜨락에 핀 봉숭아
연분홍 연정 늦은 군불 지피고
이곳저곳 기웃대는 바람
메마른 가슴 흔들며 지난다.

지난 여름 뜨겁게 달구며
나누었던 사랑의 여정
툭 툭 불거지며 알알이
잉태한 석류에 흔적 남겼네.

푸르른 청춘 불살랐던 육신
어느새 붉은 노을 내려앉고
허연 머리 길게 늘어뜨린 갈대
깊은 상념의 상흔 서걱대며
털어낸다.

안미숙

2020-09-27 08:29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기현 시인님~

명절이 몇 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이제 더위는 꺾이고
찬바람도 불기 시작하여
마음이 고요하고 지는 시기이지요.

다가오는 명절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친지들과의 대면에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서로 전화로 안부라도 물으며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구월도 끝자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워내기 좋은 가을이지요.
계절이 비워내는 자연의 풍광에서 평화를 얻듯
가슴에 잔잔한 기쁨 가득한 시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걸음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코로나로 여의치 못하지만 한가위 명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이가을 깊은 시심으로 건안하시며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9/27 13:17

염규식

2020-09-27 10:00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죠
흐린 9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고이지피신 시심에 공감하며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구요 항상강건하여 좋은 작품으로
뵙기를 소원합니다 승리하는 하루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정기현	염규식 시인님! 귀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안 향필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9/27 13:20

강한익

2020-09-28 07:28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9월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명 깊게 잘 읽었습니다.
한가위 명절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차례를 준비하는 마음은 무겁습니다.
세상만사 길흉화복은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나 봅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먼길 자주 들러 귀한 말씀 남겨주시고 족적을 남기신 정성 고이 담아 놓으렵니다 코로나로 이번 한가위 조촐하고 단란하게 지내야 할듯합니다. 제주는 관광객들로 북적일텐데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멋진 집필 응원하며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9/28 19:36

정찬열

2020-09-28 01:29

등단후 처음 뵙습니다
존경하는 정기현시인님~!
곱게 지펴주신 시심에 심취하며
자주 들리지 못함이 못내 미안합니다.

꽃무릇이 만개한 어느 사찰에 는 인산인해
그래도 잘지키는 마스크 쓰기에 국민의
자긍심을 보았습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즐거운 중추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기현	정찬열 시인님! 이렇게 귀하신 걸음으로 찾아 주심에 감사드리며 남기신 말씀에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되고 안정된 생활로 돌아갔음 하는 바램으로 사회적 규칙을 준수 하는 성숙된 자세라 생각됩니다. 시인님도 늘 건안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멋진 집필로 행복한 나날이시길 두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9/28 05:26

최이천

2020-09-28 08:19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조석 시원한 바람 불어옵니다
지쳐버린 코로나 19 끈질깁니다
예쁜 시 가을 상념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은 깨닫게 해주는 지혜 자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
구름 타고 바람 따라가는 선달
가을보다 먼저 가을을 혜아리는
혜안의 고뇌를 느낍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보잘것 없는 서재에 귀한 흔적을 남겨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가슴에 시인님 정성 곱게 간직하렵니다. 코앞에 선 한가위 코로나가 껄쩍지근 하지만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라며 왕성한 필력으로 향필 건안하시도록 두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9/28 19:42

염경희

2020-09-28 16:18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한가위가 곧 다가옵니다
이번 명절은 조촐하게 가족간 만남이
행복을 두배로 줄거라 믿습니다
멀리 다니지 말면서 오붓한 시간으로
즐거움을 찾기를 바래봅니다
시인님! 시 배람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정기현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시인님 말씀되로 조촐하고 만남이 적은 한가위로 계획 잡았습니다. 자주 귀한 걸음으로 좋은 말씀 남기신 정성 오래오래 숨겨 놓으렵니다. 늘 건강하시면서 고운 시심으로 멋진 집필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9/28 19:50

박상현

2020-09-28 21:04

점점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살찌워져 가는 저 달을 보니
고향의 어머니 생각이 눈덩이처럼 커져가네요
이번에는 내려오지 말라는 어머니 말씀에 눈시울이
붉게 물들어 갑니다
이토록 오래 코로나 19가 오래갈 줄은 몰랐습니다
이토록 우리의 일상을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어지럽게
만들어 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평범했던 일상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고향의 들판이 그리운 가을입니다
일찍 찾아오는 어둠 속에서 붉게 익어가는 대추, 감, 석류가
가을을 물들이고 있네요
박처럼 익어가는 보름달 속에 한가위 명절이 대문 밖에서 서성이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누구라도 그리움 하나씩 가슴속에서 번져가는 명절
시인님의 가을 뜨락에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 배람합니다
늘 영광입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시향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아쉬움 가득한 이번 한가위 명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좋은 말씀 남겨주신 정성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코앞에 다가온 한가위 코로나 조심하시고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늘 건안 향필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9/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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