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04-11-16 05:57

ㆍIP:

내가 참고 있는 까닭은





 내 가슴이 너무 아파 
펑펑 울고 싶은데 
참고 있는건 
나를 보고 나보다 더 아파할 
당신 때문 입니다 

쓰러져 미치도록 발광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견디는 건 
그런 나를 보며 
더 미쳐 버릴 당신 때문 입니다 

궂이 말을 걸어 오지 않아도 
궂이 다가와 손 잡아 주지 않아도 
그 만큼 거리 에서 
그렇게 날 지켜 보는것 만으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 임을 아는 당신 

다가와 손 잡아 주면 
내가 금새 무너질 것을 
나보다 먼저 아는 당신 

그 어깨 내주면 
먼지 처럼 흩어져 버릴 내 맘을 
나 보다 먼저 알고 
그냥 그렇게 지켜 보고만 있는 당신 

당신 얼굴에서 
내 맘 보다 더 아픈 당신 맘이 보입니다

고재구: 이은주 선생님 안녕하세요.
글과 음악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요.
당신 얼굴에서 내 맘 보다 더 아픈 당신의 맘을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필하세요. -[11/16-08:44]-

雪香 최 미옥: 이은주시인님 추운날씨가 계속되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시인님의 마음이 제 마음과 닮은걸요.
말 하고 나면 상대의 마음이 아플까봐
참다보니내 가슴만 썩어 문들어 지더이다.
하지만 어떡하우..그게 내 삶의 방식이고
나만의 미덕인걸.
상대방의 아픔과 더불어 생기는 아픔도
살며시 안아야죠.
시인님!! 건강하시고 항상 댓글 감사드려요.

-[11/16-08:48]-

유현주: 오늘 시이님들 모두 짠거여요.
오늘은 가슴 짠~한 글 올리자고 단합 대회를 하셨는지 그런 글들이
다른 날보다 많어요.
기분이 그래서 느낌이 그런가 원...
이 마음이면 기다림은 행복이지요.
나보고 천상 여인이 머머머......???
은주 시인님은 어떻구요. ㅎㅎㅎ -[11/16-09:05]-

김교신: 울고싶을 때 마음껏 우시고
기대고 싶을 때 마음껏 기대어 보세요.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님께서는
같이 울어주시고 같이 기대실거예요.
나눌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을 공유하는 것 임을
울고 싶을 때 울지못하고
기대고 싶을 때 기대지 못하는 사람은
알수가 없대요.
건필하옵소서.

-[11/16-11:49]-

이 연화: 이은주시인님 안녕하세요
애숭이 님들께 찾아다니며 좋은 글 보며
눈인사 올리려구 왔심더.
반겨 주심 넘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로 인해나 가야 할 길이라면
그길 만들어 주는 그님이 계심을 감사해야 하는거죠.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는 사랑의 힘으로
늘 행복한 날 되시길 비옵니다...
이렇게 님들의 아름다운 글 찾아 다닐수 있음을
행복으로 여기며 님께도 저의 고운 마음 전해 봅니다. -[11/16-11:52]-

이은주: 고재구 시인님
어서 오세요
아침운동 심하게 하고 친정집 다녀왔더니
운전 내내 잠이와서 아주 혼났는데요
오늘 저만의 졸음 퇴치법을 하나 터덕 했어요
요가 가서 배운건데 입을 모으로 오~~~~~소리를
숨을 내 뱉으면서 단전에 힘이 들어 갈때까지 하는거예요
아 그것참 효과 있더군요
멋진 오후 되세요

최미옥 시인님
여자들 가슴에 하나쯤 인내라는 주머니가 다 있나 봅니다
남에게 기대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 보는
그런 뇌가 하나 더있던지
나를 닮은 사람이 어딘가에 잇다니 참 다행 입니다
나만 슬프지 않아서 말입니다

유현주 시인님
천상 여자,,,,그럼요
언니를 보면 정말 단아 라는 말이 참 어울 립니다
글에서도
사진에서도
정말 단아 한 모습 반하겠습니다
저도 호를 하나 가지고 싶은데
아직 저와 어울리는 그런 단어를 잧지 못했어요
추워요,,,,,,감기 조심이요

김교신 시인님
그럼 시인님 어깨 잠시 빌리까요
전 숙기도 없고
나서서 말하는거도 못하고
혼자서 긍끙 앓는 재주 밖에 없는데
큰일이죠,,,,,,,,세상 살기 좀 힘듭니다
멋진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이연화 시인님
점심은 드셨나요
이곳 협회에서 좋은 만남 이루어져
언니처럼 동생처럼 아름다운 정도 같이
나눌수 잇었으면 더 좋겟지요
많은글 기대 하겠습니다
건필 하소서
-[11/16-14:27]-

유병화: 고운 임 하늘자락 어디에 걸렸기에
보내지 못하는 아픈 사연이던가요.
그 가슴 나누지 못한 한맺힌 사연
하늘가 보여지면 별이 되었노라
고운 빛 담고 정녕코 행복하소서. -[11/16-14:35]-

이은주: 유병화 시인님
고운 저녁 입니다
아픈 사연이 다 별이 될라고 해서야
어디 하늘이 빼꼼한데가 있겠어요
ㅎㅎ앞에서 오버떨고 돌아서면 뒷꼭지 허전 한거
앙,,,,,오늘이 그런 날이군요
고운 저녁 되소서 -[11/16-17:42]-

윤경순: 이은주 시인님 반갑습니다~꾸뻑*^^*
고운 시인님 느끼며
한참동안 서재 앉아 글 읽습니다
참 마음이 어여쁘시네요~^^*
날마다 행복하세요 -[11/16-19:36]-

유재룡: 누군가에 기대어 마음도 영혼도 포근히 안기어 쉬고 싶은 날이 많아 지는군요
삶에 지쳐서인가요 사람이 그리움인가요 저도 모를 허전함에 오늘도
전화기만 만지다 한숨으로 시간만 보낸날입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힘들어 할까보아서요...
손내밀어 잡아줄 시간 기다리며
이렇게 인내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11/16-21:31]-

홍명여: 깍꿍~^^
사랑하는 은주 시인님~
바쁘지만 이 시인님이 저를 애타게 찾는것 같애서
눈썹 휘날리면 왔지요^^
은주 시인님 사랑은 아픔뒤에 더 성숙한다는거 잘 아시져?
언제나 행복하시라고 두손모아 빌어드려요^^ -[11/16-22:06]-

임윤규: 이은주시인님안녕하세요
상대를 배려한다는것 아름다운 모습이아닐수없네요,,,,
잘 감상하였어요 늘 고운날되시구요 행복하세요 성필하소서,,,,,,,,, -[11/16-23:30]-

성은경: 아름다운 마음을 엿보고 갑니다.
배려가 돋보이는듯..
좋은밤 되세요 -[11/16-23:49]-

김수미: 사랑한다면 사랑하는이의 모든것이 다 보이지요? ^^
아마도 시인님의 고운시심이 사랑을 보고 있나봐요~
날이 차가워요. 건강하세요. -[11/17-00:11]-

김혜정: 시인님!요즘 같은 제맘을 어찌 그리도 표현을 잘 해 주셨는지요?
읽고 또 읽어봐도 제 맘과 하나도 다를 바 없어
이 글을 아예 마음에 담아 갑니다.
그래도 되죠?
고운 밤 되시구요..
낼은 활짝 웃는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요.. -[11/17-00:12]-

이은주: 윤경순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맘에 저도 시인님 손 덥썩 잡았내요
오늘이 수능 이라는데
모든 이들 가슴에 희망의 불빛 반짝이길 기도 해 봅니다

유재룡님 어서 오셔요
많이 추워져 경기 지방쪽으로는
두텁게 입고 월동 준비 잘하고 있다고 하던데
그곳도 마찮가지지요
항상 건강 챙기시고
아름다운 가정 만들어 가소서

홍명여 시인님
우헤헤헤 드뎌 또 왓구먼유
내 그럴줄 알았다니깐
제가 시인님께 그렇게 꼬리 치는데
안오시곤 못베길걸요

임윤규 시인님
상대를 배려 하는 맘에는
나를 버린다는 맘도 있답니다
상대를 위하는 맘에는
내 자존심따위는
잠시 접어두는 맘도 있지요
고운 발길 들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성은경 시인님
고운 아침이지요
날이 조금 풀린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감기 조심하세요
고운날 되시고요

김수미 시인님
이젠 눈감고도 수미님 이름만 생각하면 얼굴이 떠 올라요
낭송방에 늘 자주 들리거든요
ㅎㅎ시인님 얼굴 한참씩 보고오지요
이제 길 지나가다 마주치면
제가 먼저 인사 할수 있을것 같아요

김혜정 시인님
반가워요
시인님도 자존심 버리셨군요
시인님도 맘을 버리시고 계시군요
나를 들키지 않기위해 많이 노럭 하시나 보군요
아하,,,,,,,우린 동지 입니다
그레서 더 반가운가 봅니다
오늘도 고운날 되소서

근데 간밤에 뭔일이 있었남유
제글에 댓글 수도 조회수도 안나오니
]이건 제 컴에 문젠가요
이궁,,,,,,,,,,,,

-[11/17-09:03]-

가을 소풍

밤을 낚은 강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