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마르지 않는 샘이 있습니다
여기 마르지 않는 샘이 있습니다
너무 차서 넘치지도 않고
너무 가물어 타들어 가지도 않는
늘 한결같은 샘이 있습니다
늘 그만큼 깊이로
늘 그만큼의 그리움을 퍼 담으며
목마름을 채워가는
그대만의 샘
샘가엔 자운영 꽃을 심어
보랏빛 앙증맞은 꿈도 피워놓고
올망 졸망 조약돌처럼 여물어갈
사랑나무도 심으렵니다
훗날에 기둥도 하나씩 세워
작은 집도 지어지리다
그대 삶에지쳐 힘든날
거침없이 달려와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나의 샘으로
쉬어 가소서
정남석: 반갑습니다.
내가 찾아다니던 샘이 여기 있었군요
서재 방문 감사드리고, 종종 와서 아는 사람으로 남겠습니다. ^*^ -[06/17-16:42]- 박 일 춘: 멋진 시샘 에서나오는 아름다운 물한모금 마시고 가옵니다 선생님
家和萬事成 이 바로 그런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고맙습니다
곱고 깊고 행복 다듬어 가시는 나날 되시옵소서! -[06/17-17:00]- 송경복: 마르지 않는 샘으로 쉬러 갈랍니다^^ -[06/17-17:08]- 김경렬: 안녕하세요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는데 날개를 접고 쉬고 싶은데
물가에서 마실 물을 저에게도 주실수 있남요
내가 마시므로 인하여 마르지 않은 샘물이 마르면 어찌하나
나는 혼자서 독차지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안녕히 계십시요 글구 곧 석양입니다.
밤도 오구요 고운 꿈도 꾸시길 빕니다. -[06/17-17:09]- 김대식2: 이은주시인님 안녕하세요.
마르지 않는 샘가에 쉬러왔습니다.
퍼내고 주어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고운글들이 샘솟듯
솟아나길 바랍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06/17-19:58]- 장경복: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옹달샘에서
제 가슴도 편안이 쉬어갑니다.
목마를 때마다 와서
감로수도 마시겠습니다.
선생님도
좋은 시간 되세요.
-[06/17-20:09]- 유병화: 이은주 시인님 그 동안
샘이 그리웠답니다^^
그 옛날 저의 집 근처에
우물 샘은 마르지 않고
항상 낮이면 낮에 사물을 품고
밤이면 밤의 사물울 품고
적정한 거리에서
저의 목마름을 달래 주었지요.
그 샘을 무더운 여름날
한 모금 턱하니 마시기라도 하면
알싸해지는 사랑,
퍼내어도 퍼내어도
한결같이 샘솟는 내안에 사랑처럼...
고운 시샘에 옛 기억이
출렁 출렁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어요. -[06/17-20:40]- 권병문: 정말로 마르지 않을 샘이 여기 잇네요
올 여름 더위는
걱정 없을 듯 합니다
고운 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06/17-21:43]- 유현주: 태화강이 무색합니다.
그렇게 넘쳐 흘러도 이 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싶어요.
이렇게 샘 뚜껑 닫지 말고 물로 넘치게 두시면 반드시
주인이 제 갈증에 못 이겨 올 겁니다.
내 샘은 늘 넘쳐서 문제였습니다. ㅠㅠㅠ
좋은 밤 되시구요.
요즘 사는 맛이 안 난다 들었는데 늘 마음은 편안하게 ... -[06/17-23:26]- 김혜정: 이은주 시인님!
저도 잠시 쉬어가도 될까요?
도 하루의 창이 열린 시간 앞에서
조금은 졸음을 삼키며 머물러 보네요.
좋은 밤 보내세요. -[06/18-00:25]- 신운영: 누구에게 드릴 시인지 짐작이 갑니다.
가끔 서로 떨어져 있을 때
그 소중함이 절실히 느껴지데요.
같이 있을 땐 잊고 살다가,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철철 넘칩니다.
연타로 감상 기회를 주시니 이리 좋을 데가...
고맙습니다.
왜가리 공부 못한다 짤렸나 요즘엔 통 안 보이고
백로만 보입디다.
안부 전달해줘야 하는디...ㅎㅎ
건강하십시요.
-[06/18-01:12]- 김옥자/福田: 안녕하세요
휴일을 어떻게 보낼가 했는데 마침 지나가다
시원한 샘물 한잔 마시고 가렵니다 고맙습니다
피곤할때 언제나 찾아오고 싶은 곳이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06/18-09:28]- 강영애: 퍼도 퍼도 마르지않는 시인님의 시샘에 들르니 마른목 촉촉히 적셔가게 되어 좋습니다. 늘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은숙 시인님! -[06/18-21:32]- 이금숙: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고 갑니다.
행복한 주일 되십시요. -[06/18-21:57]- 최길준: 마르지 않는 샘에 영혼을 담그고 갑니다
인생길 가다 삶이 힘들고 버거워 질때
님에 안식처를 찾아 갈렵니다
잠시 쉬어 갈수 있다면 바람이 되어 머무르고 싶습니다
고운 시심에 젖어 행복했습니다 늘 건필 하세요 -[06/18-22:45]- 김원규: 멋진 샘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좋은 일요일 기분이 맑아져서 갑니다.
늘 멋진 글에 고맙습니다 . -[06/19-11:20]- 장해숙: 마르지 않는 샘을 가지신 시인님.
나른한 오후, 지친 마음으로 왔다가
시인님의 샘물 먹고 힘내어 갑니다.
오늘도 벌써 하루해가 다 갔습니다.
멋진 내일을 기대하며...^*^
-[06/23-17:44]- 유화: 무엇하시나 들렸습니다.
무더우니 건강하시고 고운 시간되세요.
글은 계속 쓰시는 것겠지요. 그럼 갑니다. -[07/15-23:57]- 강영애: 마르지않는 이 시인님의 맑은 시샘에서 마른목 촉촉히 적셔가는 좋은 시간이엿습니다. 항상 건필하세요 이은주 시인님! -[07/2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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