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마른 날 바다로 가자
맘도 말라 타들어 가는 날
네가 그리워
도저히
혼자는 있지 못할 그런 날
바다로 가자
하늘이 출렁이고
네가 체워놓은 맘자리도 흔들리고
바다 앞에서면
모두 출렁거려
그리워 울컥하던 맘도
원래 그렇게 울렁이는게
당연한 것이 되어 버리게
멀미난듯 세상이 출렁인다
삼키지도 못하는 세치혀
그렇게 널 머금고
바다엘왔다
잊어버리지 못할 바엔
차라리 멀미나게 그리워 하려고
바다엘 왔다
유병화: 그 바다에서 저도 손내밀어 봅니다.
ㅎㅎ 시인님 걱정도 하고
저 처럼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편안히 기다렸지요.
지 마음이 너무 편하였나요.
역시 잠수하셨다 오시니 바다를
스스럼없이 안고 오셨군요.
그래서 전 시인님이 좋다니까요.
좋아서 기뻐서 오~버. 했슴당.
어여쁘게 보아주이소.
더 넓고 행복한 마음되시고요.
고마움으로 다가 가옵니다. -[06/15-22:19]- 유현주: 폭풍도 지나고 해일도 지나고
감정의 열대야도 이제 얼마만큼은 사그라진 듯 합니다.
그간의 시간을 표현으로야 할 수 있을까마는
이제 그리움의 시간에 들어온 것을 보니
그나마 다행스러움이 있습니다.
어차피 그리움도 우리 삶의 큰 부분이니까요.
담달에 서울에서 얼굴 한번 봅시다.
우리 인천팀 자꾸 빙빙 돌아서 말입니다. 그죠?
자꾸 섞여가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웃을 일도 많아지구요.
그렇다고 인천서 서울까지 달려서 오지는 마세요. ㅎㅎ
오랜만이서인가 반가움이 배배입니다. -[06/15-22:27]- 신운영: 잊어버리지 못할 바엔
차라리 멀미나게 그리워 하려고
바다엘 왔다
단아님의 말씀에 동감,
근데 시인님이 언제부터 인천팀 이래요?
바다 가까이 계시니 시인님은 좋겠다.
그리움이 자꾸 넘쳐나서 이젠 자주 바다가 등장합니다.
내 머릿 속엔 태화강만 그려졌었는데, ㅎㅎ
뵙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감상 고맙습니다.
늘 건강 챙기십시요. 아셨죠? -[06/16-00:06]- 백선영: 바다위를 달리는 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답답하심 다 풀어 버리고
시공을 넘어 여행하는 그림 괜찮지요?
즐거운 시간 되셔요 -[06/16-04:44]- 박영옥: 안녕하세요 이은주 시인님
첫인사 입니다
멀미나게 그리워 하려고 .....
그 바닥 그리워 지려 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06/16-06:02]- 장해숙: 그렇군요.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그렇게 바다와 함께 출렁이면
님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감출 수 있겠네요.
유월의 바다, 저도 함 가보고 싶네요.
행복한 아침입니다. 시인님도 행복하세요.^*^ -[06/16-06:36]- 장경복: 안녕하세요?
아침 햇살이 밝으니
선생님 글 속에서
바다를 만납니다.
멀미나는 세상
바다에 토해낼 수 있다면..
선생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06/16-07:50]- 김원규: 안녕하세요.선생님
선선하게 바람이 부는 좋은 아침에
갑자기 바다에 가서 실컷 그리움과 파도타면서
홀가분하게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습니다.
늘 고운 마음이신 선생님 행복하세요. -[06/16-10:32]- 고재구: 이은주 선생님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들였습니다.
좋은 글 앞에 머물다 갑니다.
해일이 일어나 확 뒤엎었으면 좋으련만...무엇을
늘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06/16-13:50]- 김기덕: 유월의 바다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시인님과 동감입니다
잊어버리지 못할 바엔
차라리 멀미나게 그리워 하려고
바다엘 왔다
공감입니다!!
-[06/16-15:11]- 장강현: 처음, 끝 연을 읽어 가는데
제 마음이 찡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두번 째, 새번 째는 어떨까 하고 읽어 봤더니
읽을 때마다 계속 그런 현상이 일어 나는군요.
이 詩에다가 [명시감상]이란 꼬리표 예쁘게 달아 놓고 갑니다.
그 꼬리표는 저만 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가웠습니다. 늘 행복하소서... -[06/16-21:15]- 이종관: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그리워 하다가 나도 바다로 뛰어가야겠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죠~~~
앞으로 자주 뵙기를 희망하면서 포항에서 그리움 한자락 날려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6/16-22:54]- 이금미: 그렇군요..
그리울땐..
차라리 멀미나게 그리워 할 수 있도록
바다엘 가면 되는 군요
잘 지내셨지요?
이렇게 조근 조근 고운시 쓰시면서
바다에 가서 그리움의 멀미를 하시면서
그렇게 잘 지내셨지요?
늘 시인님이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06/17-00:48]- 이은주: 다녀가신 문우님들
간밤 편히 주무셨는지요
이아침 많이 후덥지근 하네요
낮에는 시원한 냉커피 한잔이라도
대접해야 할것 같내요
역시 유월은 유월이내요
모두들 건강 하세요 -[06/17-08:23]- 김은경: 시인님..
좋은시에 머물다 다녀갑니다..
건필하세요^^* -[06/17-10:54]- 홍명여: 햇살 마른 날 바다로 가자
맘도 말라 타들어 가는 날
네가 그리워
도저히
혼자는 있지 못할 그런 날
바다로 가자
그러 날은 정말 바다로 가야만 될것 같네요.
은주 시인님 고생 많지요?
산후조리 그거 데게 힘든거잖아요.
암튼 뭐든 열심이신 은주시인님이 너무 예뻐요^^ -[06/17-11:17]- 박종엽: 새내기 인사차 다녀갑니다.
꾸벅~^^* -[07/1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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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화: 그 바다에서 저도 손내밀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