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3-09-13 05:48

ㆍIP: 218.xxx.104

김치 수제비

김치 수제비 / 염경희

모처럼 떠난 여행길에
때아닌 장맛비가 내린다

양철 지붕을 흔드는 빗소리에
어릴 적 고향 안마당에 멍석 깔고
신김치 넣어 끓여 먹던
김치 수제비가 아른거린다

끼니가 되면 부뚜막에 앉아
꾸역꾸역 내뱉는 연기에
눈물 콧물 섞어 만들어 준
엄마의 수제비를 먹고 싶은 밤이다

시원스럽게 내리는 빗줄기에
아득했던 고향의 추억은 어느새
이부자리에 누워 소곤거리고
무거운 눈꺼풀은 스르륵 감긴다.

최이천

2023-09-13 06:10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아침저녁 선선해요
소리 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 왠지 내 모습 같아 피식 웃어봅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김치 수제비
끼니가 되면 부뚜막에 앉아
꾸역꾸역 내뱉는 연기에
눈물 콧물 섞어 만들어 준
엄마의 수제비를 먹고 싶은 밤이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하루종일 내린비가 밤이되니 더 많이 내립니다 아마 여름을 쫓아내는 것이 미안해서 숨어서 내리려나봅니다 비가 그치면 저말 가을답게 물들겟지요 가로수들은 더 요염하게 옷을 벗을테구요 좋은 저녁시간 되시고 좋은 밤 되세요 저는 지금 퇴근입니다	9/13 18:43

박희홍

2023-09-13 07:27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인향 염경희 시인님

‘끼니가 되면 부뚜막에 앉아
꾸역꾸역 내뱉는 연기에
눈물 콧물 섞어 만들어 준
엄마의 수제비를 먹고 싶은 밤이다’라는
‘김치 수제비’에
그만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고 맙니다.
가을의 풍요처럼 서재를 글꽃 향기가
널리 퍼져나가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시간의 흐름 참으로 눈 깜박할 사이라는
말을 실감하며 살아갑니다.
무덥다고 엄벙덤벙하다 보니 가을
올해 이루시고자 하신 일
가을의 풍요처럼 다 잘 이루시길 빕니다.


염경희	네 참 빠릅니다 곧 가을이 소리없이 갈게고 겨울이 서성이겟지요 아직 못다한 일들 많은데 아쉽습니다 다녀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9/13 18:45

강순옥

2023-09-13 17:57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끼니가 되면 부뚜막에 앉아
꾸역꾸역 내뱉는 연기에
눈물 콧물 섞어 만들어 준
엄마의 수제비를 먹고 싶은 밤이다

시원스럽게 내리는 빗줄기에
아득했던 고향의 추억은 어느새
이부자리에 누워 소곤거리고
무거운 눈꺼풀은 스르륵 감긴다.

"김치 수제비"
서울 날씨 비가 내려요
따끈한 김치 수제비 먹고 싶네요

고향을 그립게 하는
고운 글 감상하면서 행복해 합니다
올가을엔 가을이 아쉽도록 좋은 글
많이 짓 피시어 독자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염경희	네 오늘 같은 날 먹으면 제맛입니다 여기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퇴근길이 되니 빗발이 거세집니다 그래도 조심해서 집에 다녀와야기에 나서려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9/13 18:46

정병근

2023-09-14 08:18

존경하는 시인님^^
우선 안부부터 먼져 묻겠습니다
동안 안녕하셨지요?

이번 가을비를 계기로
더위는 한풀


염경희	저도 가끔 에러가 나요 저는 잘 지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잘 지내셨는지요 밤새 내린 비는 그치고 새벽 출근길 안개비가 내렸지만 안전하게 도착해 새벽 근무 마치고 티타임중에 인사드립니다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날 아주 행복하게 보내세요	9/14 08:50

민만규

2023-09-14 08:18

김치 수제비
졸업 작품 발표 축하드립니다
낭송시로 잘 감상했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오가는 빗길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시간들로 채우시길요
가을 문학 잔치 한마당에서
반가이 뵙겠습니다


염경희	요 작품은 밀양 별장에서 주제를 잡아 썼습니다 혼자 머무는 비 오는 밤에 빗소리가 들려주는 노래 옛날 양철지붕 때리는 소리에 출출해 신라면이 먹고 싶었지만 참고 누워 잇으니가 엄마 생각이 났고 수제비가 먹거 싶어서 지은 시입니다 다시 가을 번개팅 주선하시지요 문학 큰 잔치에서 뵈어요	9/14 08:53

정병근

2023-09-14 08:20

계속 애러가 납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염경희 시인님~^^*


염경희	넹넹 감사합니다	9/14 08:53

박기숙

2023-09-14 11:03

존경하고 사랑하는 염경희 시인작가님!

만고강산에 울긋불긋 붉단풍이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가을꽃들은 즐거웁게 춤을추며 휘황 찬란하게
꽃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김치 수제비^ 엄마가 만들어주신 정성스러운
맛있는 김치 수제비 정말 침이 꿀꺽 넘어 가지요.

맛있는 엄마의 김치와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서 입니다.

대전 행사날 반갑게 인사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은혜가 풍성한 아름다운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염경희	감사합니다 늘 극찬으로 기분좋게 해 주시는 시인님 행사 날 기쁘게 뵙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9/14 21:11

문장우

2023-09-14 12:00

염경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지나간 소실적에
비오는 날 엄마가 맛있게
수제비 갈국수가 생각납니다
비가 내리는 이런 날이면
아늑한 고향 생각도 나고
그리운 친구들의 모습도
아련거리지요
시골 동네마다 저녁식사
준비하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모습은 정녕 그리운
추억입니다


염경희	감사드립니다 요즘엔 별미 중 별미가 되었답니다 저도 가끔 김치 수제비 식단으로 내 보내는데 아주 좋아하십니다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세요	9/14 21:12

정연석

2023-09-14 16:49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 님
곱게 쓰신 시 "김치 수제비" 잘 배람 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김치 전, 파전으로 안주하고
막걸리 한잔 하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마음은 있어도 귀찮으니까 포기할 때도 있고요
여행길이면 더 더욱 김치 수제비, 김치 전, 파 전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
어려서는 수제비를 싫어했는데 요즘은 찾아가서
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시인 님 오늘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잠시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염경희	최고의 맛입니다 전에 몰랏던 참 맛! 비가 그치고나니 좀 선선해202999063

염경희	에러가 났습니다 다녀가신 걸음 감사합니다	9/14 21:17

정대수

2023-09-14 21:10

"눈물 콧물 섞어 만들어 준
엄마의 수제비를 먹고 싶은 밤이다"
출출해진 밤
저도 그 수제비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염경희 시인님
맛깔나는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행사장에서 반갑게 뵈어요.^^


염경희	네 시인님!! 졸업 축하드리고 행사 때 아주 기쁘게 만나 멋진 행사 준비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합니다 함께 공부한 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감사합니다	9/14 21:16

김현주

2023-09-15 14:29

수제비
오늘같은 날
딱이지요

여긴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요
시향에 젖고보니
급 배가 고파지는듯 합니다 ㅎ
맛깔나는 시어에 잘놀다갑니다
내일 좀 늦은듯 ㅠ
찾아뵙겠습니다


염경희	조심히 오셔요 반갑게 맞을게요	9/16 07:13

남원자

2023-09-15 20:09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엄마 수제비가 입ㅇ삿을 땡깁니다
저도 엄마께서 직장에서 수고한다고
오늘 저녁은 황금 호박죽을 쑤워서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ㅎㅎ
문예대에서 함께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다시 봐도 맛깔나게 잘 배람하고 갑니다
그 동안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문예대 졸업 축하드립니다
내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염경희	얼마나 맛났을까요 엄마의 손맛은 대단합니다 오늘 비가 많이 온답니다 이따가 기쁘게 만나요	9/16 07:15

울 엄마는 모도리

침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