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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동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동철
ㆍ작성일	2019-02-20 22:01

ㆍIP: 115.xxx.132

공포의 밤

공포의 밤

치악 김동철 ( 172 )

삭풍이 불어오는 밤
뒷뜰에 울리는 곡소리
울타리 사이로 휘리릭 휘리릭
바람결에 댓잎이 떨고

뒷뜰 외양간
문지기 떠난지 오래
바람결에 덜커덩 덜커덩

꽁꽁 잠궈놓은
사립문도 삐그덕 삐그덕
칼바람이 스칠 때마다 삐그덕

뒷 산 참나무 사이
곡예를 하듯 운집하는
밤눈에 귀공자 부엉이도
푸드덕 푸드덕 부엉 부엉

찰싹 찰싹 댓잎이 스치니
춘정에 목마른 고라니 한 쌍
귓청이 떨어져라 소리치며
철퍼덕 철퍼덕 장독대 깨고

지붕위에 고양이
임 부르나 야옹 야옹 울고

앞마당 개똥이
놀라서 컹 컹 대니
옆집 개똥이 같이 화답하네

사그락 사그락
낙엽이 부딪치는 소리에
바람은 더욱 거세게 몰아치고

이 밤은 공포에
눈을 감을 수 없어
뜬 눈으로 여명을 맞이하네

이문희

2019-02-20 22:14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항상 고마우신 김동철시인님
늘 변함없는 위로와 응원에에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공포의 밤" 소름 돋우는
정성스레 집필하신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가 갑니다

정월 대 보름 우수도 때 아닌 눈보라
치마폭 속에 숨어 버리고 가버린
세월의 흔적도 사라져 갑니다

부디 황금돼지 기해년 보름달 향하여
늘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운수대통
온 가정에도 웃음꽃 넘치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날마다 일일신 하세요


김동철	이문희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아침이 밝아오는 건 새로운 기회와 기쁨을 마음껏 누리라는 뜻입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2/21 09:33

김정윤

2019-02-20 22:30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공포의 밤 - 배람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모두들 잠든 밤 초침 소리가 유난히 높게 들려오고
공포의 밤 시인님의 서재에서 공포에 젖습니다
약간 과장 되었지요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김정윤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허술한 지붕은 비가오면 새듯이 닦지 않는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든다 합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2/21 09:34

신창홍

2019-02-20 23:30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동철 시인님,

긴긴 겨울밤의 삭풍에 떨고 있는
한적한 산골 마을의 풍경과 음향이
정말, 리얼하게 와 닿습니다.
두려움에 두꺼운 솜이불 덮어 쓰고
살짝 살짝 고개를 내밀어
밖의 동햔을 살피는 겁먹은 눈동자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물론, 화장실도 가지 못하던 그 시절,
너무도 생생하게 그리셔서
그리운 그날들을 되돌아 봅니다.

어느덧 2월도 중순을 지나 막바지로 향하고
이제 더 이상 바람도 외면하고 싶은
겨울 바람은 아닙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김동철	신창홍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적을 알리는 말 누군가의 말에 " 오 그래 "라고 호응해 주시는 하루를 만들어 보시는 아름답고 멋진 오늘 하루를 보내세요	2/21 09:39

김영주

2019-02-21 00:53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심하게 지피신 시골의 삭풍이 부는 밤 풍경을
머무르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글 함께하며 기쁨도 함께합니다.
아직 찬 기운 감도는 계절
감기 몸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김동철	김영주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은 순수한 지혜요 마음을 잘 만져 주시고 마음을 잘 치유해 주시며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십시요 마음은 재물을 얻는 것보다 낫습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2/21 09:41

강한익

2019-02-21 06:38

존경하는 김 동철 시인님!
고즈녁한 시골 마을의 삭풍이 불어오는
초가를 머맀속에 그려 봅니다.
앞마당 개똥이 컹컹 ㅐ니 옆집 개똥이 화답하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멋진 글 잘 배람 하였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나 봅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김동철	강한익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정도 잘 소화하고 싫은 소리도 잘 들어주고 결점도 덮어줄 수 있을 때 상대로 부터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2/21 09:46

조순자

2019-02-21 07:37

김동철 시인님!
강원도 그 어느 산중의 밤 인가요?
그 밤을 절묘하게 묘사한 공포의 밤
저절로 님이 그리운 밤입니다.

'심장을 파고들듯
전율을 일으키는
한 모금의 독한 술은
무정한 세월 한 조각을
날려 버리고

녹슬고 멍든 가슴
넘실대는 파도에 이끌려
수평선을 향하여
달음질한다.'

누구라도 그 밤이면 그렇겠지요.
시인의 언어는
시인의 심상은
세상을 그리는 명화라는 것을 다시금 느낌니다.
훌륭하심에 감동 안고 가며 오늘의 행운을 빕니다.
실컷 웃으시는 하루되소서.


김동철	조순자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숙한 마음은 겸손한 마음 성숙한 마음은 덮어주는 마음 성숙한 마음은 세워주는 마음 성숙한 마음은 양보하는 마음입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2/21 09:48

안미숙

2019-02-21 07:40

김동철 시인님~

유난히 바람 거세고
을씨년스러운 밤이 있지요.
세상에 사람은 오직 나뿐인 듯
고요함 속에 들려오는 작은 부스럭거림도
공포로 다가옵니다.

어린 시절 아무도 없는 집을 지키던
칠흙 같은 밤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철	안미숙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은 순수하고 마음은 깨끗하며 마음은 아름다워야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에 더 위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2/21 09:49

박상철

2019-02-21 09:02

시인님
곱게 지피신글 배람하고 갑니다.

내 안에 수많은 내가 존재합니다.
시를 쓸 때 마다 또 다른 내가 나와
시를 씁니다.

밤에 쓴 시를 아침에 읽어보면
부끄러울 때가 많네요
끊임없는 되새김질이 필요하다고
느낌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김동철	박상철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움켜쥐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오늘도 나누는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2/21 09:53

김토성

2019-02-21 10:25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집필하신 뜻깊은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새봄을 시샘하는 변덕스런 날씨에 순응하며 건강한 삶이시길 응원합니다
즐거운 나날 만드시고 웃음속에 있는 것들을 찾아 행복하세요
건필 하소서


김동철	김토성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이란 찻잔에 마음을 담았습니다 마음의 차 한잔 드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21 10:37

주응규

2019-02-21 16:36

김동철 시인님 정성으로 지펴 놓으신 좋은 시향을 음미합니다.
불어오는 바람에도 꽃향기가 묻어나는 듯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기다려지 듯이 봄이 오고있습니다
좋은 계절에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필하십시오.


김동철	주응규 이사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함께 합니다 아름다운 밤되세요	2/21 18:44

김정순

2019-02-21 19:21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뒷뜰 외양간
문지기 떠난지 오래
바람결에 덜커덩 덜커덩

꽁꽁 잠궈놓은
사립문도 삐그덕 삐그덕
칼바람이 스칠 때마다 삐그덕

사그락 사그락
낙엽이 부딪치는 소리에
바람은 더욱 거세게 몰아치고

이밤은 공포에
눈을 감을 수 없어
뜬 눈으로 여명을 맞이하네

시인님 계신 그곳도 빈 집이 많은가 봅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
공포의 밤 감사히 배람합니다.

시인님
봄이 오는 길목
늘 강건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김동철	김정순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 행복보다 더 좋은 것은 그것은 만족입니다 큰 행복이라도 만족이 없으면 불행이고 아주 작은 행복도 만족이 있으면 큰 행복입니다	2/21 20:02

박외도

2019-02-21 20:15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배독 하였습니다
이제 봄기운이 완연해 지겠지요
하루가 다르게 봄소식이 들려 옵니다
이 좋은 계절에 희망을 갖고 성필하세요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며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동철	박외도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어둠이 찿아오는 건 실패와 아쉬움을 가슴에 묻으라는 뜻이랍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밤되세요	2/21 20:50

김우식

2019-02-22 22:13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옥고에 올려주신 공포에 밤, 배람 잘 하였습니다
생생하게 다가오는 주변 환경이 실감 납니다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김동철	김우식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햇볕에 실려온 향기 창을 두드리며 살며시 열어주면 가슴으로 스며드는 봄내음 향기 ... 즐거우 휴일되세요	2/24 14:39

가혜자

2019-02-22 22:35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맑고 순수하신 동심의 밤이 공포의 밤이 되었네요 시인님!
좋은시 즐감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김동철	가혜자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작은 행복에 밝은 미소 지으시며 평안한 휴일 아름답게 보내세요	2/24 14:41

양서임

2019-02-23 19:39

김동철 시인님
공포의 밤 사그락 사그락
낙옆이 부딪히는 소리에

이월의 바람이 따스함으로
마음을 설레게하는 주말입니다
시인님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삼월이 닥아오니 마음또한
부풀어 오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
마음에 담아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건필 하옵소서


김동철	양서임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사랑하며 내일을 희망하는 아름다운 휴일되세요	2/24 14:41

하헌석

2019-02-23 19:44

떠나가는 겨울
미련이 남은 듯 고개를 돌려 보지만
봄은 이제야 하면서 미소를 짓습니다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겨울 생각보다 독한 놈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십시오


김동철	하현석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웃음은 평생 먹는 약이고 사랑은 상비약이라 합니다 행복이 가197585056

김동철	하현석 시인님 애라나서 다시 씁니다 할일이 있고 희망이 샘솟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인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건강 챙기시고 기쁨속에 행복한 휴일되세요	2/24 14:50

박진표 2019-02-24 00:10	김동철 시인님!!! 토요일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쁘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행복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상현

2019-02-24 07:18

봄을 만나고 싶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허리가 굽혀집니다.
햇살이 모여드는 곳에 새살처럼 차오르는
나무의 물오르는 소리를 느껴봅니다.

저에게 봄이 오는 소리는 시인님의
곱게 곱게 올리신 마음의 시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의 마음속 시향에 적셔보려 잠시
들렀다 갑니다.
감사히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박상현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하루하루 주어진 삶 열심히 후회없이 살아 갑시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휴일되세요	2/24 14:48

정회선

2019-02-24 16:02

봄이 오는 소리가
점점 귓가에 들려 옵니다

2월 마무리 잘하시고
3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동철	정회선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안시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 ... 추억을 가득 담으시는 아름다운 휴일저녁되세요	2/24 17:26

김종덕

2019-02-24 20:13

생각하는곳애 갈일이 았을것 같습나다. 주위에 반겨주는 안사가 많으사네요.건강하십시오


김동철	김종덕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 주 얼마 남지 않은 이월 마무리도 잘 하시고 새로운 계절 봄마중 하세요 즐거운 하루 아름답게 보내세요	2/25 07:54

고경애

2019-02-24 20:43

공포라는 시제에 잔뜩 겁을 먹었는데
그만 웃고 있어요
대숲의 소리 그저 정겨운 것처럼
부엉이도 고라니도 야옹이도 멍멍이도..
세월이 데려다 준 이 자리에서
비껴긴 시절을 보는 그리움을 어쩌지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김동철	고경애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아침이 밝아오는 건 새로운 기회와 기쁨을 마음껏 누리라는 뜻입니다 즐거운 하루 아름답게 보내세요	2/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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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빈 자 리	44	김동철	2019-02-17

	1 2 3 4 5 6 7 8 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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