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영주
ㆍ작성일	2019-03-18 19:17

ㆍIP: 112.xxx.98

떠나보내는 사랑

떠나보내는 사랑 / 김영주 (慈苾)

살아가다 떠나보내는 이별은
너무 서리고 아파서
생각의 다리를 건너가
기억 속에 당신을 만나보고는
우두커니 서 있는 마음

눈시울 적시며 바라보는 노을에
가슴에서 갈대가 흔들리듯
연약한 모습에 눈물이 나고
가냘픈 꽃잎이 지는 모습에도
쉬지 않고 흐르는 눈물

여기 두고 훌쩍 가버린 세월에
꿈을 향해 뜀박질하던 수많은 사연은
이처럼 피었다 지는 가냘픈 꽃인가
함께 떠날 수 없는 흘러가는 강가에
눈물로 삼킨 슬픈 사랑은 뿌려지고

왔다 가는 바람결에 흩어지는 조각
슬픈 모습 보여주며 돌아오는 길
떠나보낸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마음이 준비되지 않은 창가에서
떠나가는 이별은 너무 서리고 아프다.

김동철

2019-03-18 20:00

`김영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영주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떠나보내는 사랑 "
감성이 묻어나는 옥고 느낌을 실어 배감합니다

여기 두고 훌쩍 가버린 세월에
꿈을 향해 뜀박질하던 수많은 사연은
이처럼 피었다 지는 가냘픈 꽃인가
함께 떠날 수 없는 흘러가는 강가에
눈물로 삼킨 슬픈 사랑은 뿌려지고

왔다 가는 바람결에 흩어지는 조각
슬픈 모습 보여주며 돌아오는 길
떠나보낸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마음이 준비되지 않은 창가에서
떠나가는 이별은 너무 서리고 아프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푸른 꿈을 잃지 마세요
푸른 꿈은 내일을 위한
행운의 청사진 입니다

기쁨이 함께 합니다
웃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밤되세요


김영주	봄의 계절이지만 아직 아침저녁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날씨가 조금은 춥게 느껴지는 기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며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3/24 08:12

박상현

2019-03-18 21:13

`김영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돌아보는 것
앞만 보는 것
그러나 봄 향기는
앞에서도 뒤끝에서도
봄이라고 외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밤사이 많이도 피어났네요
목련도 그 꽃봉오리를 놓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바라다보는 건
제게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깊이 배 독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영주	춥게 느껴지는 봄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며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3/24 10:34

김정윤

2019-03-18 21:54

`김영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영주 시인님 !
곱게 집필하신 - 떠나보내는 사랑 - 배독하고
시인님의 정성이 가득한 시향에 젖어봅니다
파릇한 새싹이 이슬을 머금고
기분 좋은 기지개를 피며 상쾌한 아침을 맞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 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영주	시인님 봄의 계절이지만 아직 아침저녁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날씨가 조금은 춥게 느껴지는 기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며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기쁨과 함께 행복하신 날 되세요.	3/24 10:37

김토성

2019-03-19 02:38

김영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뜻깊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고르지 못한 봄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희망찬 봄기운 가득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소서


김영주	김토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계절 건강에 유의하시며 기쁨과 함께 행복하신 날 되시기 바랍니다.	3/24 12:54

김병근

2019-03-19 17:34

잘지내시죠 시인님

여린 봄빛 아련하니
고운 시간 많이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집필하신 고운 시심
새겨 감상 하고 갑니다

듬직한 모습
멋진 마음 참 좋습니다

건강 유념 하시고
고운 날들 열어 가십시오

떠나 보내는 사람
마음에 새겨 봅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김영주 시인님


김영주	김병근 시인님 방문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삶의 어려운 순간도 즐거운 마음으로 극복하며 살아가시니 살아가는 것도 요즈음은 재미가 솔솔 하시죠 어쩜 산다는 것이 모두 다 그런 것 같아요. 계절 건강에 유의하시며 기쁨과 함께 행복하신 날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3/24 13:06

안미숙

2019-03-20 07:38

김영주 시인님~

떠나보내야만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붙잡고 싶고
쉽게 마음 정리를 할 수가 없지요.~

쓰린 마음으로도 웃으며
보내줘야 할 이별의 순간
차마 흘리지 못한 눈물이
가슴 속 한가득 넘쳐 서러움이 되기도 합니다.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 다시 또
만난다고 했으니
너무 아파 하지 마십시요.

협회 행사 준비로 함께 했던 시간의 여운이
아직 마음에 풍요롭습니다.
봄날 건강하시 지내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주	안미숙 시인님 이번 행사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행사의 기쁨으로 귀가하는 날 진성현 시인님 소식에 슬픔이 몰려왔지요. 하지만 그 슬픔을 진정하고 본마음으로 돌아와야겠고 살아가야만 하는 삶의 법칙에 따라가야겠지요. 방문 주셨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함께 좋은 날 되세요.	3/24 13:17

유등자

2019-03-21 11:48

김영주 시인님 ~아 정말 감동스런 글에
최해봅니다 슬프고 서럽고 애잔한
마음의 변색없는 그리움 봄날의향기에
흠퍽 물들어 보신둣 하오리다

살아가다 떠나보내는 이별은
너무 서리고 아파서
생각의 다리를 건너가
기억 속에 당신을 만나보고는
우두커니 서 있는 마음

눈시울 적시며 바라보는 노을에
가슴에서 갈대가 흔들리듯
연약한 모습에 눈물이 나고
가냘픈 꽃잎이 지는 모습에도
쉬지 않고 흐르는 눈물
깊은 사연담아 올리신 귀한글에
동감하면서 발길돌립니다
줄거운 날 만 아푸지 말고요


김영주	유등자 시인님 반가운 방문 주시고 좋은 말씀 주셨서 감사합니다. 봄의 계절 하지만 아직 아침저녁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날씨가 춥게 느껴지는 기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며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기쁨과 함께 행복하신 날 되세요.	3/24 13:21

김상훈

2019-03-21 17:00

따뜻해서 가벼워진 꽃잎의
저 연둣빛 관음처럼
나는 시방 봄날을 훔쳐보고 있네

귀밑머리 솜털 보송한 봄날 누이가
바람을 타고 사각거리네

"저, 봄이에요"

담장 너머 훔쳐보는 물빛 몸매에
나는 그만 눈이 멀었네

오랜만에 들러 안부 전하며 잘 읽고 갑니다.
이럴 때 꼭 조심할 놈은 감기입니다.
봄풀 같은 몸과 마음 잘 유지하기를요.

진성현 시인님 빈소에는 잘 다녀왔습니다.


김영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의 요정이 방긋하며 웃는 계절 예쁜 봄꽃을 이곳저곳에 활짝 피우며 자신을 뽐내고 있지만 아직 아침저녁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날씨가 어려운 세상처럼 조금은 춥게 느껴지는 기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며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기쁨과 함께 행복하신 날 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3/24 13:26

이정연 2019-03-25 23:14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별중에 봄의 이별이 유난히 아픈가 봅니다. 지난해 피었던 꽃도 아니고. 지난해 화려했던 그 이파리가 아닐지라도 꽃은, 잎은 그 모습 그대로 돋아 나는 봄의 이별. 많이 아프시지요. 슬픈날 보다 좋은 날이 더 많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셔요. 이정연 올림.

봄의 노래가 좋다

눈물이 내 영혼을 삼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