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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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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신 영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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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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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3-20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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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진달래
詩 신 영
여린 소녀의 마음에 돋아났던
수줍은 소년의 장난이 익어갈 무렵
볼그스레 피어오르던 양볼에는
숨겼던 부끄러움이 꽃을 피웠습니다
신작로 황톳길에 마른 바람 흩날리고
봄 아지랑이 햇살에 아른거릴 때
발갛게 붉어지던 소녀의 젖멍울처럼
터질듯한 진달래 꽃망울이 올랐습니다
꽃피우기 위해 기다려온 시간처럼
틔우기까지의 오랜 아픔과 고통의 산고
가슴에 멍울 진 그리움의 조각들이
핏빛 진달래 꽃망울이 되었습니다
초록빛 짙은 숲에서 오랜 그리움이
멍울 진 마디마다 사랑의 진액으로
연약한 가지마다 꽃물을 적시며
그리움을 풀어 붉은 꽃을 피웠습니다
여린 소녀의 마음에 돋았던 수줍음이
발갛게 붉어지던 소녀의 젖멍울이
가슴에 멍울 진 그리움의 조각들이
그리움을 풀어 진달래꽃을 피웠습니다
03/19/2008.
하늘.
 雲悲/박종영: 안녕하세요 신 영 시인님
진달래 꽃이 환하게 꽃망울 터트리며
피어있습니다.
멀리서 진달래 꽃이 울고 있기에
한걸음에 달려 왔더랬습니다.
그리움을 구구절절히 피워올려 진달래꽃을
피워올린 시인님의 글밭에 한참을 쉬어
꽃향기 그윽하게 취해 갑니다.
행복한 계절 기쁨가득 행복가득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 영 시인님! -[03/2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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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雲悲 박 시인님!
한걸음에 달려오신 시인님의 마음에
하늘이가 그만 감동입니다.
평안하시지요? 한국의 날씨는 어떤가요?
봄꽃들이 한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늘이 동네의 날씨는 아직 이른 봄이랍니다.
雲悲 시인님, 환절기 건강 더욱 유의하시고
언제나 강녕하소서!
.....ㅎㅏ늘.
임시연: 저는 아스팔트를 헤매던 소년시절 뿐이라
신영 시인님의 진달래꽃 추억이 부럽네요.
봄 향기 한아름 안고 갑니다...^^ -[03/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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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임시연 시인님!
그랬군요? 임 시인님의 소년 시절은...
저는 유년 시절을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청소년기를 도시에서 자라고
다시 먼 타국으로 떠나왔지요.
늘 먼 그리움의 냄새는...
어릴 적 유년의 냄새가 가득합니다.
그 이후의 것들은 가물가물~~
임 시인님, 환절기 건강 더욱 유의하시고
늘 건안 건필하시길 빕니다.
.....ㅎㅏ늘.
유남계: 신 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어둠이 짙어 갑니다
이곳 여수에는 영취산 진달래꽃이 유명한데
아직 개화시기가 아닌 것 같네요
그러나 그리움을 풀어 진달래꽃을 피우는
시인님의 서재에는 진달래꽃이 꽃망울을
터뜨렸군요.
오늘 하루도 고운 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03/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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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유남계 시인님!
시인님께서는 '여수'에 살고 계신지요?
하늘이가 지난 여름 한국 방문 중에
난생 처음으로 '여수'에 다녀왔더랬습니다.
'여수청소년 축제'가 한창이던 날에...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축제에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으로 담아왔지요.
'영취산의 진달래꽃'도 보고 싶군요.
기회가 된다면 언제 봄에 꼭 놀러가보고 싶습니다.
유 시인님, 환절기 건강 더욱 잘 챙기시고
늘 강녕하소서!
.....ㅎㅏ늘.
최 평균: 시인님의 진달래는 유년의 추억이
꽃잎마다 꽃술마다 어려 있군요.
연분홍 소녀의 마음을 빌어......
신영 시인님 보스턴에도 진달래가 있나요?
아무래도 미국이나 유럽의 시인들은
진달래를 노래한 시를 읽어 본적 없으니
진달래는 동아시아에만 있는가 봅니다.
그렇더라도 시인님이 보스턴에 아름다운 시어로
진달래를 꽃 피우니 보스턴은 복 받은 거겠지요?ㅎㅎㅎ
이 봄에는 시인님의 진달래를 먼저 보는가 봅니다.
아직 중부지방 산에는 진달래가 필 기척이 없으니 말입니다.
이 저녁(한국 시간)도 여유로운 삶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03/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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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최평균 시인님!
오늘은 무엇을 하고 지내고 계실까?
한국은 봄꽃들이 피기 시작했을 테지요?
아름다운 강산입니다.
우리 조국은...
아기자기하고 향내 짙은 고운 내 조국이지요.
아름다운 그리움의 내 나라.
내 땅, 내 고향~~
늘 그리움입니다.
최 시인님, 환절기 건강 더욱 잘 챙기시고
언제나 강녕하소서!
.....ㅎㅏ늘.
김정남: 신영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시인님의 글을 뵈며 저는 왜
진달래는 먹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까요?
어릴적 유년시절에
뒷산에 올라가서
목이긴 진달래꽃을 한가슴 꺽어
친구들과 잎술과 혀가 파래질정도로
모두 따먹어 버린 생각들이
중후한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그 맛만 기억하고 있으니...ㅋ
핑크핏 아름다운 진달래꽃 한잎
시인님꺼 까지
맛있게 따먹고 갑니다
이 봄과 더블어 늘 행복하세요
-[03/2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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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김정남 시인님!
진달래, 입술이 파래지도록 먹던 기억들...
아마도,
김 시인님과 하늘이가 비슷한 동연배인가 봅니다.
어릴 적 유년의 뜰에 남은 빛바랜 추억들이...
가고 싶다,
나,
지금 가고 싶다.
그 어릴 적 뒷동산에 하늘거리던 진달래
그 진달래 꽃밭에 가고 싶다.
아~
김 시인님 덕분으로 어렴풋한 유년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김 시인님, 환절기 건강 더욱 유의하시고
늘 강녕하소서!
.....ㅎㅏ늘.
최옥희: 고향마을 온 산야를 물들이던 진달래가 생각나네요.
너무도 그 풍경이 좋아 학교파하면 산에서 해질녘까지 노루새끼마냥
뛰어다녔었는데...
아련한 그리움 한자락 되새김질 하며 물러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03/2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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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최옥희 시인님!
최 시인님도 그런 아름다운 추억이 있군요?
계절마다에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빛바랜 기억들이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최 시인님, 늘 고맙다는 인사 또 드려요.
애쓰는 수고의 손길에 기쁨만 가득하길 바래요.
최 시인님, 환절기 건강 더욱 유의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ㅎㅏ늘.
박걸주: 하늘 신 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소녀의 사랑이
숨겼던 부끄러움 화사하게
진달래꽃으로 피어나네요.
뒷동산 참꽃 입안 파랗게 따먹던
어린 시절,
잠시 동심의 세계로 되돌아가 봅니다.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03/2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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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박걸주 시인님!
진달래,
뒷동산 참꽃 입안 파랗게 따먹던
어린 시절...
시인님의 기억처럼 하늘이에게도
어렴풋 남은 빛바랜 추억입니다.
그 함께 참꽃을 따먹던 동무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
가끔 그들도 나를 떠올려 볼까.
그 아이들도???
고맙습니다, 박 시인님!
모두가 그리움입니다.
모두가...
박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나 강녕하소서!
.....ㅎㅏ늘.
유필이: 신 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줍은 분홍빛 마음을 가진
한소녀의 진달래 마음~ 몰래 살며시 훔쳐 보고 갑니다.
늘 고마운 마음이구요
날마다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방긋두해요~ -[03/2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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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유필이 시인님!
수줍은 분홍 진달래는
아마도 우리 ㅇㅖ쁜 소녀를 닮았을 것입니다.
언제나 떠오르는 모습은 맑고 밝은 모습
유 시인님이랍니다.
언제 만나도 그 웃음에 알아차릴 것 같은...
늘 열정적인 사람이 사랑스럽습니다.
유 시인님, 환절기 건강 더욱 유의하시고
늘 강녕하소서!
.....ㅎㅏ늘.
정 용 하: 신 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진달래하면 소쩍새와 궁합이 맞아 그리움과
슬픈 꽃으로만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시인님의 시심을보고 진달래에게도
앳띤소녀같은 숨겨진 아픔과 수줍음이 함께 있었네요
마치 제2의 탄생을 위한 마지막 관문처럼 말입니다.
살아 숨쉬는 시인님의 시향에 한참 머무르다 갑니다
자칫 나태하기 쉬운 계절 氣많이 받으시어 아름다운
시향 널리 스며들게 해주십시요
-[03/2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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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정용하 시인님!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내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응원이 하늘이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됩니다.
진달래는, 소쩍새와 궁함이 맞군요?
그리고 그리움과 슬픈 꽃으로...
고맙습니다, 정 시인님!
자연을 몹시도 좋아하는 하늘이가
뒷마당을 거닐며 나무들하고 얘기하길 좋아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면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공명'을...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있습니다.
사람들처럼 변덕도 부리지 않습니다.
그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 시인님, 환절기 건강 더욱 잘 챙기시고
언제나 강녕하소서!
.....ㅎㅏ늘.
정병옥: 이뻔 신영 시인님^^
진달래 꽃망울이 시인님의 글밭에
곱게도 피었습니다..
이제 조금있으며 비슬산에 진달래 축제로
사람보다 꽃이 더 시끌거리겠어요..
해마다 다녀오지만 진달래라기보다 우리에겐
참꽃이란말을 더 많이 사용했지요.
어릴땐 먹기도 참 많이 먹었는데 ㅎㅎㅎ
고운 진달래같은 사람..바로 친구인걸요..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날 되세요^^ -[03/21-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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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친구 병옥 시인님!
잘 지내고 있지요?
봄꽃들이 피기 시작했을까?
울 예쁜 친구님은 들꽃을 많이 닮았을 것 같아요.
하늘이가 '들꽃'을 유난히 좋아해요.
언제나 꽃집에 들르면 화려한 장미보다는
흐드러지게 핀 들꽃을 사들고 집에 온답니다.
화병도 너무 화려한 것보다는 투박한 옹기 같은
항아리에 가득담아 꽂아놓는 버릇이 있어요.
문득, 그러고 싶네!
지금은 자정을 넘은 밤 12시 24분인 시간.
내일은 들꽃을 한아름 다사가 꽂아야겠다.
친구 정 시인님을 생각하면서...
환절기 건강 잘 챙기고 늘 건안 건필하길 빌어요.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하길...
.....ㅎㅏ늘.
하늘/신 영: ~.~*
고맙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雲悲 박 시인님,
임시연 시인님,
유남계 시인님,
최평균 시인님,
김정남 시인님,
최옥희 시인님,
박걸주 시인님,
유필이 시인님,
정용하 시인님,
정병옥 시인님!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맞아주시고
나눠주시는 그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더욱 잘 챙기시고
늘 강녕하소서!
.....ㅎㅏ늘.
-[03/25-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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