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회숙
ㆍ작성일	2017-08-13 08:51

ㆍIP: 175.xxx.252

봉숭아꽃이 필 때면

봉숭아꽃이 필 때면

매화/문회숙

떡갈나무 숲을 굽이돌아서
눈에 부신 햇살이 비추는
수정 알처럼 맑은 냇물에
흰 구름 한 조각이 떠간다.

냇물에 비친 누이 두 볼이
분홍빛으로 예쁘게 물들고
물장난치는 숙희의 손톱에
봉숭아꽃이 곱게 피어난다.

꽃잎마다 사랑 곱게 접어서
손톱 끝에 무명실 메어 준
먼 길 떠난 오라비 모습이
봉숭아꽃이 필 때면 그립다.

이순남

2017-08-13 10:08

시인님 반가워요~^^
말복도지나고 향기로운 가을바람이
아침창가에 미소내려놓고 가네요^^

손톱끝에 곱게 물들여 주던
오라버니 그리는 애뜻한 마음이
짠하게 전해오네요

고운글에 흠뻑 빠져봅니다
가을오면 옛생각하며 여행한번
다녀오세요~^*^


문회숙	이순남 시인님 엄청 반갑습니다 입추 절기 앞에 무더지는 여름 우리 선조들이 존경 스럽습니다 조석으로 시원 해진 초가을 바람에 밖으로 가을 마중에 벌써 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늘 함께 공감해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신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고운밤 되세요	8/14 22:38

공재룡

2017-08-14 14:54

문회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봉숭아 시제로
고운글 만드셨네요

소톱끝에 봉숭아 접어
무명실 메어준 사랑
누구인지 샘 나네요

숙희라는 누이 손톱에
올해도 봉숭아
물들였을까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삼성에는
비가 바켓스로 퍼붓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토마도 나무 뽑고
산에 갖다버리고 오니

주루륵 주르륵
막 퍼붓네요

가을비 치곤
너무 짖굿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회숙 시인님!


문회숙	공재룡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여름도 한풀꺽어지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가을 바람이 인사를 주고 받네요 올해도 분명 숙희 손톱에는 봉숭아꽃이 예쁜 분홍꽃이 피었을거예요^*^ 늘 고운 댓글에 용기와 힘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고운밤 되세요	8/14 23:11

배정이

2017-08-14 16:14

시인님 글을 보면서
샘이 났는지
무색인 제 손톱을 바라보면서
치~ 추억도 없넹~ 합니다.ㅋㅋ
부러분 시인님,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문회숙	배정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고 또 반갑습니다 재치 만점인 시인님 댓글에 웃음 뻥 터지고 말았네요 편안하게 느껴저 시인님이 참 좋답니다.ㅎ 부족하지만 늘 고운 발자취 머물러 주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즐겁고 행복 하시며 이밤도 고운꿈꾸세요	8/14 23:25

김광섭

2017-08-15 12:20

오늘은 72주년이 된 광복절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숙연하게 잠시나마 고개를 숙이시고
하루도 화목들 하시고 행복 가득히 웃어 보내세요
시인님~~~!


문회숙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비가 하루종일 내려 모처럼 72주년 광복절을 경축하며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었네요 비가 멈추면 가을이 한발짝 더 가까이 우리들 곁으로 오겠지요? 늘 찾아 주시고 함께 공감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 되세요	8/15 17:46

석옥자

2017-08-15 16:51

안녕하세요 시인님!
광복절 숙연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찾아와서 인사드립니다.
광복절 하루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문회숙	석옥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네~가을비 자장가 노래 삼아 가장 편안하게 쉬었던것 같아요 꼭 잊지 않고 찾아 주셔 고운 흔적 남겨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되시고 아름다운 가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8/15 17:59

박영애

2017-08-16 15:21

요즘 한 참 봉숭아꽃이 피어나서 손톱에 물들이고 있는데요~^^
그 물이 첫 눈 올때까지 빠지지 않는다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그 손톱 보면서 설레이던 그 시간이 그리워지네요.


문회숙	박영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작은 방까지 찾아 주시니 너무 기쁨에 몸들봐 모르겠어요 봉숭아 꽃물 예쁘게 잘 들여지셨나요? 여름 달밝은 밤 시인님도 봉숭아꽃 아름다운 추억을 가자고 계시네요ㅎ 요즘은 메니큐어가 잘 나왔다 하지만 손톱에 봉숭아 꽃물에 순수한 연정 ~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지요 귀한 발걸음 해주셔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반갑게 맞이 하세요	8/17 23:04

김상훈

2017-08-17 20:35

거참, 절묘하네요.
방금 기타로 봉숭아 노래 하고 있었는데
어쩜 이렇게 맞아떨어질까요.
아스라한 기억 저 편,
유년시절 옆집 누나가 손톱에 물들어주던
애틋한 추억이 소롯이 되살아납니다.


문회숙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공 ~뭐가 통했나봅니다 혹시 현철가수 봉선화 연정인가요?ㅎ 요즘 한참 봉숭아 꽃이 절정이지요 공감 해주시고 애틋한 추억 여행 하셨다니 기분 좋으네요 건강 하시고 풍요로운 가을 반갑게 맞이 하세요	8/17 23:20

주응규

2017-08-18 14:31

곱게 빚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오롯이 담아갑니다
무덥던 여름도 이제 한풀꺾여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올 여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내음이 묻어납니다
좋은 게절에 아름다운 시향 내리시고
시인님의 가정에도 화목을 기원합니다.


문회숙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더니~ 입추 절기 앞에 고개를 숙인 여름을 보며 괜스레 미안한 생각 마져 들더라고요 요즘조석으로 가을 바람이 스쳐갈때면 잉크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인거 있죠 미흡하지만 꼭 찾아주시고 함께 해주시며 고운 댓글로 격려 해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풍요롭고 행복한 가을날 되세요	8/18 16:38

이석희

2017-08-18 16:42

꽃잎마다 사랑 곱게 접어서
손톱 끝에 무명실 메어 준
먼 길 떠난 오라비 모습이
봉숭아꽃이 필 때면 그립다.

추억담입니다.
내가 중학생 시절에
늦게서야 여동생이 태어났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그 동생의 손가락에 봉숭아 물을 들여 주었습니다.
그 여동생도 이젠 외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문회숙	이석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올 여름 무척 더워 고생 많으셨지요? 조석으로 선선한가을 바람이 솔솔 향기를 내 뿜고 마음은 자꾸 가을 마중 나가고 싶어지네요 시인님도 봉숭아꽃의 고운 추억을 가지고 계시다니 어느 시인님보다 공감을 더 나눌수있으리라 생각 하니 더 기쁘고 행복 해지네요 누이가 외할머니가 되어도 언제나 그때 그시절에 중학생 오빠로 남아 있으니 추억은 정말 좋은거지요 늘 찾아 주시고 머물러주셔 마음의 정 함께 나누워 주셔 감사 드립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가을 맞이 하세요	8/23 00:03

김정택

2017-08-19 16:17

시인님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어릴적 누나야가 양손톱에 봉숭아 물들여
주던 추억이 생각이 나네요
올려주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문회숙	김정택 시인님 안녕 하세요 엄청 반갑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로 무더웠던 여름 고생 많으셨지요? 여름이면 봉숭아꽃물 들여주던 오라버님이 그리워서~ 시인님 잠시지만 추억 여행 하셨다니 제가 기쁘네요 고운 걸음 머물러 주시고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맞이 하세요	8/24 13:10

김병근 2017-10-13 17:09	깊어가는 가을 속에 산도 들도 풍성하게 단내를 흘립니다 바람도 익어 끓어오릅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 글은 단내를 풍기며 가슴속을 탑니다 고운 계절 아름다운 시간 엮어 가십시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옵고 익어가는 오후시간 행복도 익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나도 빨간 풍선 들고 휴가간다.

오늘도 천사의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