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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1-18 17:03

ㆍIP: 168.xxx.229

가을이 주고 간 선물

물 길 / 김 종 덕

삶이 그렇듯
고운 길로만 가고 싶다

어려운 길은
마음이 없어도
저절로 가게 되어 있고

고운 것은 잡으려 해도
잡히지도 않을 사
나쁜 것은 버리고 버려도
주인을 찾아 온다

가을은 님같이
곱게도 붙어 있다가
정 들것이 두려워
텅 빈 둥지만 남기고

부랴부랴
잘 못을 찾는
일차원의 사고

가을은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살을 찢는 아픔으로
이별을 선물하고
그리움을 벌로
메운 채

사랑이 뒤 돌아 보기 전에
갇혀있던 틈새를
눈물 없이 떠난다.

임세규

2017-11-18 19:43

김종덕 시인님
가을이 주고 간 선물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실제로도 글처럼 젊은지 알고 싶습니다.

(오십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마음은 항상 십대
이십대의 감성을 가지고 살고 있네요)

젊은 분이 아니시고는 이러한 고운 사랑의 시가 나올 것 같지 않아서입니다.

(제가 살아온 이야기 제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써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내와 사랑을 나누었던 감성들
아이들과 있었던 살아가는 소소한 삶들이
모티브가 되어 쓰고 있습니다.)

종각에서 동인지 출판기념회가 있어 잠시
다녀왔네요.
다음달 16일 대전총회에서 뵐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행운과 행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성스런 데이타 접수합니다. 항상 가족과 더불어 생각하시는 시인님, 참 보기 좋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도 좋습니다. 생각이 날때 메모하시어 글을 적는 모습도 좋습니다. 언젠가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잇는 때도 잇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26

김나현

2017-11-18 20:22

삶이 그렇듯
고운 길로만 가고 싶다

어려운 길은
마음이 없어도
저절로 가게 되어 있고

고운 것은 잡으려 해도
잡히지도 않을 사
나쁜 것은 버리고 버려도
주인을 찾아 온다

아! 시인님 첫 소절부터 공감공감입니다
좋은 것만 찾아 와주면 좋으련만
삶이 그렇습니다
그래도 가을이 남겨준 선물이라
감사하는 시인님 시심 멋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필요없다고 오지말라고해도 계속 달라붙는 놈들이 밉기도 하지요. 참으로 삶은 생각대로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가을은 이별을 남기고 또, 기리워하라고 하네요. 꼭 우리의 삶과 같은 가을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29

이석구

2017-11-18 20:44

가을빛이 서러이 밀려갑니다.
벌써 낙엽이 흔들거리며 날리고
계절의 추억이 낭만적으로 ,
즐겁고 건필하세요.


김종덕	이석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정말 가을은 가버린것 같았읍니다. 참으로 차가운 하우 렸읍니다. 시인니, 이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30

배정이

2017-11-18 20:56

잔잔한 물결이
우리의 마음을 녹이듯
좋은 시어에
편안히 머물다 갑니다.
부지런한 시인님,
사랑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김종덕	SRHP 시인님, 이틀 연거푸 얼굴을 보여주시니 꿈인가 합니다. 들려 주셔서 감사하고, 따라 갈수 있게 이끌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환절기에 감기멀리하십시오. 참 나쁜놈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32

김이진

2017-11-18 21:08

삶이 그렇듯
고운 길로만 가고 싶다

시인님!
이 가을 추억 그리기
잘 하셨는지요.^^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겨울로 가는 길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체육관에는 거르지 마시고 잘 다니시고, 한번 쯤, 기분이 않좋으면 소주도 한잔하십시오. 그리고 환절기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33

김기전

2017-11-18 21:46

김종덕 시인님
가을이 주고 간 선물~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도 쌀쌀한 걸 보니
어느새 겨울로 접어드나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요


김종덕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사람을 아프게하여 성숙되게 만드는 모양입니다.이번 가을에도 많이 아팠는데 그만큼 성숙되지 않아 마음만 타고 잇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34

정란희

2017-11-18 23:34

시인님,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세요

늘 행복하시길 ...


김종덕	정란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환절기의 모퉁이에서 다른 것 보다는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아마도 그다음이 시가 되었으면 좋겠읍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35

이민숙

2017-11-19 00:09

시인님
비단길만 가고 싶은것을
돌부리도 있고 ~
길이란 그런가 봅니다
아마도 가보지 않던길에
돌부리가 있었나 봅니다
지피신 글에 다녀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디, 세상일이 뜻 대로 되는 것 보았읍니까? 넘어져도 된장바르고 이러나곤 했던 옛날은 생각나지 않으십니까? 그 깟 돌부리 파버려서 다음엔 넘어지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합니다. 너무 강했나요, 세상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객기한번 부려봤읍니다. 해량하시옵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38

권경희

2017-11-19 00:36

사랑이 뒤 돌아 보기 전에
갇혀있던 틈새를
눈물 없이 떠난다.

유난히도 정들었던 가을
가을이 주고 간 선물도
깊고 곱기에 이별 또한
고운 추억으로 남겨야 하겠지요.
고운 글 감사드리며
멋진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나는 너무도 가을을 사람하였는데 가을은 참으로 미워했나봅니다. 인사도 없이 틈새를 빠져 나가는 것을 보면요. 하기사 사람도 좋아하지 못하는 일을 가을이 어떨게 해 내겠읍니까? 시인님,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11/19 20:39

경규민

2017-11-19 05:53

네, 그렇지요
가을은 쓸쓸함이요 허전함입니다
다 가고난 그 공터에 덩그러니 혼자 남아 있지요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김종덕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떠난 자리엔 휑한 바람만 찾아들고 있읍니다. 시인님, 환절기엔 좀 더 건강을 돌보시면 좋겠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41

이정규

2017-11-19 08:46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많이 추워진 휴일 아침입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탓에 땅위를 뒹구는 낙엽들은
세찬바람에 갈곳을 몰라 허둥되네요.
즐거운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모님께 충성은 잘 하시고 계십니까? 이렇게 차가울 땐 심신을 바쳐 충성을 하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사가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42

여관구

2017-11-19 12:52

"가을은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살을 찢는 아픔으로
이별을 선물하고
그리움을 벌로
메운 채

사랑이 뒤 돌아 보기 전에
갇혀있던 틈새를
눈물 없이 떠난다."

시인님 언제나 이별은 서럽지요.
가을의 발자국만 남기고 떠나가는
뒷모습이 그리움으로 꽉채웁니다.
언제나 의미있는 깊은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사람들을 많이 아프게하고 가면서 끝까지 그리원 해야 하는 일까지도 맡겨두고 갔읍니다. 참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합니다. 그리움은 참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그 무슨 지우개로도 지울수 없게 만들어 졌으니 말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44

한기봉

2017-11-19 16:33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주고 간 선물"
집필하신 깊은 시심에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다소 쌀쌀한 늦가을 휴일의 어느 시간입니다
계절이 저물어 가듯이 인생도 떠나는 계절 앞에 서 있으니
쓸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깊이 있게 품고 살아가야 하겠지요
무엇이 이리도 바쁜지 복사의 글로
인사를 대신 하오니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따뜻한 휴일의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이젠 가을이 가버려서 시인들은 무어하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한참동안 멍하니 지내고 잇읍니다. 불러올 수업쇼는 가을 앞에 할 수 잇는 일이 별로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45

김상훈

2017-11-19 17:23

청구서 같은 내일이
막상 오늘로 바뀌었을 때
내 일상의 모든 것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느낌이다
노동의 댓가는
그 응분의 값이 명확할 때가 있지만
내 사유의 댓가는
유형의 물질로 변신을 꾀해도
불특정 다수에게 그저
댓가 없이 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많이 차가워진 날들,
고뿔 조심하시구요.
병원 복도에서 어슬렁거리며
잠시 들어와
가을이 주고 간 선물, 잘 읽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모님께 충성하시는 모습, 참 뵙기 좋습니다. 한쪽이 아프면 다른 한쪽은 본분을 다하는 것이 삶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시인님, 참, 환절기에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47

박외도

2017-11-19 18:03

김종덕 시인님~~
가을은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살을 찢는 아픔으로
이별을 선물하고
그리움을 벌로
메운 채

사랑이 뒤 돌아 보기 전에
갇혀있던 틈새를
눈물 없이 떠난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고 갑니다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출발해요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게도 가을은 갑니다.미안하기도 합니다. 보살펴 준것없이 보내는 친구 같습니다. 아련합니다. 더 반갑게 돌아올 수 잇는 친구였으면 더 좋겠읍니다.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20:48

김연식

2017-11-23 23:23

아무리 흉내를 내려해도
시인님 갑입니다
거침없는 시에 세계에
탄복입니다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아가면서 고운 일도 찾아 왔으면 하는데 잡히지 않고, 힘든일만 어떻게 그리 잘아고 찾아오는지 모르겠읍니다. 좀 재미있게 살 수 잇는 방법은 없을까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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