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가혜자
ㆍ작성일	2016-11-21 23:52

ㆍIP: 211.xxx.101

벽

좌로 우로
막아놓은 담
어느날 단단히 높이 쌓여져
남으로 북으로
갈라놓은 벽

너와 나 우리
벽속에 갇혀 그 안에 보이는것
그뿐 일진데
저 밖의 세상
그 광활한 세상
얼마나 경이로울까

돌틈에
뿌리내린 들꽃도
얼굴을 내밀고 웃고
담을 타고 자꾸만 올라가는 담쟁이는
올라가는 만큼
담넘어 세상 구경하누나

단단한 마음벽
나도 모르게
쌓아놓은 벽 허물어 버리라
가끔
태풍은 무서운 눈 부릅뜨고 지나가느니

폭풍은 사납게
흔들고 지나가느니
어딜가도
두껍게 막아진 마음벽
허물고 싶은 눈물
비가되어 흘리는
당신의 눈물인지
정녕
몰랐습니다

백설부 2016-11-22 00:14	내가 쌓아놓은 벽 안의 벽에 갇혀서 가끔은 숨이 막힐 때가 있답니다 저도ᆢ 멋진 글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고운 밤 되셔요~~

박미향 2016-11-22 02:59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좋은 시간 나드리하시면서 행복하세요,,

김대용 2016-11-22 04:55	시인님 서재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자녀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문단 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건안건필 하십시요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박희홍 2016-11-22 06:13	가혜자 시인님 날씨가 제법 쌀쌀하군요. 늘 담답한 벽에 갇혀사는 우리네 고운 시향에 접어 갑니다. 오늘은 눈 내린다는 소설 아마도 눈은 내리지 않을 것 같군요. 재미있는 단편소설을 한 편 쓰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장계숙 2016-11-22 10:02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세상을 콘크리트 담장으로 쌓고 있지요. 오늘의 나도 그 콘크리트 벽면에 머리를 박고 또 박고 있습니다.ㅠㅠ 소통을 무시한 죄~ 고독 뿐입니다.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셔요. 시인님 ~

배정이 2016-11-22 11:11	손바닥으로 아픈 가슴을 쓰다듬기는 쉬워도 스스로 무너뜨리고 녹아내리기는 쉽지 않나 봅니다. 가혜자 시인님, 밝고 고운 모습으로 가을을 보내세요.^^

석옥자 2016-11-22 14:51	벽도 허물지 않으면 담쟁이가 집을지어서 모질게 살아가는것을 볼수가 있지요 고운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즐거운 날 되십시요 시인님!

이정규 2016-11-22 19:20	가혜자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첫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24절기중 20번째인 소설(小雪)입니다. 11월도 어느 덧 종반으로 가고 있네요. 겨울의 문턱에 들어 쌀쌀한 바람에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네요. 건강이 행복입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감기조심 하세요^^

사방천 2016-11-23 10:42	가혜자 시인님의 고운시 벽 마음의 벽 우리는 마음의 벽을허물ㅇ러야 함니다 모든사람이 마음이 굳어저 서로의 경계와 불신 서로가 못민은 세상이지요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적기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강좌 2016-11-23 17:21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벽이 높으면 높을수록 막혀버린 길을 열수있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의미담긴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향기 누려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향핀 이루시길요~^^*

김광섭 2016-11-24 10:21	곱게 내린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건강에 신경 쓰시길요... 시인님!

배윤하 2016-11-25 01:03	" 벽" 이란 시상을 잘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고 남을 좋아하면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인사를 합니다. 영하의 날씨에 강건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2016-11-25 10:26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 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떠난 그 자리에 겨울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고경애 2016-11-26 10:13	"벽"이란 의미 깊은 시제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가혜자 시인님 스스로 쳐 놓은 벽에 갇혀 버리는 우를 범할 때 참 많이도 속상하답니다 나 너가 우리가 되는 세상이길 손을 모으는 감사 고맙습니다 고운 시꽃 피우는 아름다운 날이세요

경규민 2016-11-27 08:22	벽은 없어야 합니다. 없어져야 합니다. 모든마음 하나되게 말입니다. 내 마음의 벽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의미깊은 시심에 긴 머물음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일되세요 여기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김이진 2016-11-27 09:19	담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가슴에 담아둔 그 담장을 예쁜 울타리 만들어 아름다운 세상, 소통의 길로 달려가야 겠지요. 시인님의 글에 발길 머무름 하여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아침햇살처럼 따뜻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가혜자 2016-11-27 21:34	고운시인님들의 방문 고맙습니다 막혀진 벽 불신의 벽 다~~ 허물어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조동선 2016-11-28 05:55	가혜자 시인님 상쾌한 아침입니다 등단 축하하옵고 따듯한 방문 감사드립니다 벽 우리에 삶은 벽을 넘나드는 소통 교감이라 생각합니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는 춥지만 달콤한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기온 차 심하니 건강 챙기시며 한주의 첫날 멋지게 보내시어요

김광섭 2016-11-28 12:15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부푼 기대와 함께~ 희망 가득한 마음으로 행복하고 기운차게 화이팅!!~~하시는 월요일 되셔요 시인님!!!!!

가혜자 2016-12-02 22:18	《Re》김대용 님 , 축하해주시고 환대해주심 무한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추운겨울도 두렵지 않을듯요 시인님이 계시기에~~^^

가혜자 2016-12-02 22:23	《Re》박희홍 님 , 늦은 댓글 용서하소서 소설지나 완연한 겨울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시인의 마을로 이사해서 첫눈 오는 느낌이어요 시인님

김선목 2016-12-09 23:52	가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살다보면 벽이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합니다 아무나 허물 수 없는 등단의 벽을 허물고 이렇게 함께 하시니 참 좋지 않은가요?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대전 행사 때 뵙겠습니다.

홍대복 2016-12-14 17:18	시인님! 한 해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더 보람되고 유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시인님 서재에 늘 아름답고 고운 시향 가득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가혜자 2016-12-16 06:12	《Re》사방천 님 , 시인님 귀한방문 감읍하옵니다 담을 넘고 단단한 벽을 부수고 저희 서재에 기다리는 제 겨울의 신부님으로 오신듯 반기는 이내맘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옵시고 늘 향필하소서

가혜자 2016-12-16 06:15	《Re》김강좌 님 , 시인님의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벽이 없어지고 따뜻한 햇살같이 피어나는 겨울날입니다 고맙습니다 늘 향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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