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명숙
ㆍ작성일	2018-05-06 17:41

ㆍIP: 221.xxx.253

낙서는 마음의 놀이터

🍃 낙서는 마음의 놀이터 / 박명숙

낙서는
나의 생활이자 친구다
잘 쓰려고 하지 않아도 되고
지우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시키는 대로 표현하며 끄적끄적
다 받아주는 편안한 공간
사각의 흰 여백에 무수한 단어들로
그릴 수 있는 흑색의 아름다움을
낙서장에 옮겨 봅니다
대화창을 열어 사각사각 속삭이면
단어 사이사이에 말씨가 맺혀
고운 언어가 싹 트고
흑색의 비밀스러운 향기가 납니다

낙서는
하얀 백지에 흑색 바탕이 되는 것이다
갖가지 언어의 놀이터
오늘의 끄적임은 붉은 노을을 배웅하고
내일의 징검다리 하나 놓아두는 일
흑색 바탕이 환해지는 날은
아름다운 언어들의 노래가
춤을 추게 합니다
나에게 백지는
마음의 놀이터, 매일 찾아가는
즐거움입니다

정찬열

2018-05-06 19:28

5월은"훈풍이 산들산들 불어와
달빛 마저 몽롱해지는밤, 꽃향기에 마음도 들떠
그냥 잠을 청하기 차마 아까운 밤이네,
이런 분위기는 천금을 주더라도 꼭 사고 싶어라!"

소동파 싯귀가 무색한 무술년 의 5월의 날씨
연휴인 오늘은 또 비가 내립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늘 건안 하시길 기원합니다.^^

"낙서는 하얀 백지에 흑백 바탕이 되는 것이다"
의미깊은 시향에 심취해 갑니다^^
안녕하세요? 박명숙시인님~!


박명숙	ㅎㅎㅎㅎ 매력 있으십니다. 보통은 안녕하세요 박명숙 시인님 하는데 끝 구절에 인사를.....^^* 반갑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어느 날 문득, 낙서해 놓은 노트에 사유가 떠올라 써본 글입니다. 부족한 글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록의 계절 이 비로 인해서 더 짙어가는 싱그러움을 마주하겠죠. 고운 밤 지나시길요	5/6 20:48

박진표

2018-05-06 23:49

박명숙 시인님!!!
낙서는 하얀 백지에 흑색 바탕이 되는 것이다...
얇은 백지장이 흑색 바탕으로 넘겨져
덮이고 새로운 하얀 백지가 아름다운
흑색 바탕으로 꿈꾼다...
그렇죠?
아무런 형식도 눈치도 생각지 않고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하얀 백지 채워가면 되니까요.
그래서 자유가 좋은 것 같습니다.
희망의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박명숙	낙서는 마음의 창을 여는 열쇠가 아닐까 합니다. 흑색 바탕에 빛나는 언어를 따오는 것 ㅎ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연휴 마지막 가정을 위하여 사용하는 소중한 시간 보내십시오	5/7 15:52

주응규

2018-05-07 14:45

박명숙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글향이 신록의 계절에 마음을 푸르게합니다.
산천이 푸른 물결 넘실대는 가정의 달 오월입니다
행복이 가내에 가득 깃드시기를 축원합니다
좋은 계절에 싱긋한 향기를 머금은 시향 가득 피우시길 기원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박명숙	네. 오월은 가정의 달이며 의미가 깊은 달입니다.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라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달 의미 있게 보내야겠습니다. 기쁨의 열매가 풍성하게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셔요.	5/7 15:57

석옥자

2018-05-07 15:34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멋지고 향기나는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월의 가정의달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명숙	석옥자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건강 가운데 평안하시죠?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오월 보내셔요.	5/7 16:00

박진표

2018-05-07 16:11

박명숙 시인님!!!
연휴의 마지막 날.
즐겁게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마음으로
연휴 기쁘게 마무리 하시고
남은 오늘도 웃음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박명숙	금방 꼬리 잡고 따라오셨군요. ㅎ 고운 안부 감사드리구요. 시인님께서도 연휴 잘 보내시고 한 주간 행복하게 소중한 시간 담으십시오.	5/7 16:16

이정규

2018-05-07 19:12

박명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사랑하는 마음 소중한 마음과 그리운 마음
소복소복 전해주는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사랑합니다란 말이라고 하네요.
내일은 어버이날 사랑 듬뿍 주시길 바랍니다.


박명숙	늘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백 많이 받으셨나요? 사랑은 주고받는 기쁨인 것 같습니다. 사랑받는 시인님이 되시길 바라며 편안한 쉼 이루세요.	5/8 22:58

이민숙

2018-05-07 20:20

갖가지 언어들의 놀이터 밤하늘의 별들로
떠오르기도 하며 오늘 배운 하루가
내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얇은 백지장이 흑색 바탕으로 넘겨져
덮이고 새로운 하얀 백지가 아름다운
흑색 바탕으로 꿈꾼다

아
시인님 흑백으로 오가는 글들의
잔치에 많은 생각들과 시심이 오가겠지요
고운글에 다녀 갑니다 ^*^


박명숙	상상의 낙서장 흑백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풍경이 있고 고난의 언덕도 있고 그리운 별님. 달님도 따오고 ㅎㅎ 끝이 없네요. 이민숙 시인님 찾아 주셔서 기쁘구요 사랑이 가득한 밤 지나셔요.^^*	5/8 23:03

김상훈

2018-05-08 22:18

바야흐로 계절과 계절의 간극이 이쯤에 이르면
필연적으로 다가와야 할 초여름이지만
아직 그 이마에 신열이 내리지 않는 나날입니다.
봄은 정녕 간 것인지 아직 머물러 있는 것인지조차
가늠이 안 돼 조금 낯설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내 안에서 쉼 없이 일렁이는 열꽃이 있어
끄적댐이 멈추지 않으니 참 다행입니다.

며칠 째 감기로 고생 중입니다만
잠시 들러 인사하고 갑니다.


박명숙	김상훈 시인님 어서 오셔요. 끄적댐이 멈추는 날에는 불행입니다. 그쵸 네. 무엇으로든 우리들 가슴은 아름다움을 짓는 흑색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하루속히 불청객은 몰아내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8 23:08

홍사윤

2018-05-10 13:42

신록이 짙어지는 5월 잘지내고 계시죠! 박명숙 시인님
따스한 햇살이 유리창으로 스며드는 오후입니다
시인님이 정성스럽게 집필하신 옥고
''낙서는 하얀 백지에 흑색 바탕이 되는 것이다'' 잘 배람합니다
시인님의 감성어린 고운시
시인님의 마음을 담아 잘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드리며 제 마음속에 깊이 담아갑니다
멋진시가 만인의 사랑을 받기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5월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이 넘쳐나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박명숙	홍사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이리 누추한 공간에 오셔서 응원의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계절 사색의 숲에 향 필 하시길 바랍니다.	5/13 16:11

이석구

2018-05-23 12:50

자유분망하게 살아가는 편안한
삶이 멋지고 부럽군요.
구애 없는 인생에서 행복을 찾고
즐겁고 건필하세요.


박명숙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누추한 공간에 고운 시선으로 방문하여 주시고 안부 내려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시인님께서도 향 필 건필 하시길 바라봅니다.	5/23 18:09

상처

겨울은 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