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20-02-17 07:50

ㆍIP: 110.xxx.89

봉정암 성지순례 길

봉정암 성지순례 길

한영택

길에는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길은 또 다른 길로 연결된다고 하였다. 인생은 길 위에서 수많은 사연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게 삶이 아닐까? 계곡을 건너고 너덜겅 길을 걸어야 하는 인적의 길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마음을 들여 다 보며 내려놓고 쉬어 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도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뭇 사람들이 불심으로 걸어갔던 길을 삶이 팍팍하고 사는 게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철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봉정암 가는 길을 걸어가 보자.

봉정암(해발 1,244m)은 설악산 소청봉 북서쪽에 있고 백담사에서→ 영시암(3.5km)→ 수렴동 계곡(1.2km)→ 봉정암(5.9km)까지 총 10.6km 5시간 30분이나 걸어가야 한다. 산 오름길은 익숙한 산악인이 아니고는 절대 쉽지 않다. 전문 등산객이야 산행의 즐거움이겠지만 순례를 목적으로 오르는 이들에겐 고행의 길인 것이다. 그래도 등산을 즐기는 산악인 못지않게 봉정암 적멸보궁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데, 절정기엔 하루에 수천 명에 달한다고 하니 등산객보다 순례자가 더 많다는 주장에 귀를 열 수밖에 없다. 불교 신자가 아니라서 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성지순례에 친구와 동행키로 하였는데, 팔공산 자비사 지선스님과 성지순례 인솔자 양채원 님의 권유로 가게 되었다.

새벽 5시 대구 칠성동 오페라하우스에서 지선스님 외 43명이 버스에 몸을 싣고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안동, 치악, 만남의광장휴게소에 들렀다 가기를 반복하며 백담마을에 당도하니 오전 10시 30분이다. 버스로 이동 중이라 마땅히 아침 식사를 할 수 없었기에 백담마을 모 식당 주차장에 정차하여서야 준비해 온 다슬기 국밥으로 식사를 하고 백담마을 버스 주차장으로 다시 이동했다. 강원도 인제 북면 용대리(백담마을)에 당도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까지 20여 분간 꼬불꼬불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우거진 숲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멋들어진 바위며 시원한 계곡물은 설악산의 장엄한 기운을 느끼게 하였다.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이 북적거렸다. 곧바로 A조 B조로 나누어 행동하기로 하였다. 애초 백담사에서 영시암을 거쳐 수렴동계곡을 지나 봉정암까지는 10.6km 거리라 먼 산행길이 어려운 사람(A조: 백담사 14명)은 백담사 관람 후 다시 백담마을로 내려가 펜션에서 1박 하기로 하였고, 희망자( B조: 봉정암 30명)만 하룻밤 묵기로 되어 있어 B조 일행과 같이 봉정암으로 간다. 백담사에 도착한 시간이 정오라 빨리 걸어도 6시간은 걸어야 도착할 수 있기에 갈 길이 급한 B조 일행은 백담사 사찰 구경을 할 겨를도 없이 걸음을 재촉한다.

수렴동계곡 물길 따라 짙푸른 침엽수와 활엽수가 어우러져 초목의 그늘을 드리우고 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가 청아하게 더해지니 무엇 하나 모자람 없이 영시암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걸음이 빠른 친구 한 명과 둘이서 다른 목표를 세우고 앞서가기 시작한다. 뒤따르는 일행은 저녁 6시나 넘어야 도착할 터, 잘하면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대청봉까지 다녀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욕에 서둘렀다. 이왕 설악산에 왔으니 대청봉까지는 갔다 와야지 않겠느냐며 자주 올 수 없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는 것이다.

사계절 언제 어느 곳으로 올라도 매력이 있는 명산이다. 백담사에서 수렴동계곡을 따라서 올라 봉정암에 가면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어 일행을 뒤로하고 대청봉으로 향하는데 수렴동과 백운동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맑은 물 따라 초록빛 비치는 투명한 물빛이 잠시 쉬어가라 한다. 용이 하늘로 오르듯 한 쌍용 폭포를 지나 바위틈을 오르자니 다람쥐 한 마리가 반가운 듯 다가와 주위를 맴돈다. 재빨리 먹을 것을 내어주니 그냥 자꾸만 놀자는데, 바쁜 발길을 돌리니 기묘하게 생긴 사자바위와 봉정암을 둘러싼 일곱 개의 암봉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500m 앞 사자바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봉정암에 다다르자 시간은 오후 4시 여기서 대청봉까지 거리는 2.3km 왕복 4.6km라 2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곧바로 대청봉을 향하여 발걸음을 재촉했다. 일기예보엔 밤부터 비가 올 것이라 했는데, 하늘에는 희뿌연 안개가 산봉우리를 뒤덮었다 사라졌다 한다. 소청봉에 다다라 공룡능선을 바라보았을 때 구름을 비집고 햇살이 내리비치는 광선은 보기 힘든 광경이다. 중청봉에 다다르자 대청봉을 뒤덮는 희뿌연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더 늦기 전 대청봉에 오른 후 하산해야 하였기에 더욱 발길을 재촉했다. 구름이 걸쳐 흐르는 설악산 대청봉 정상 부근엔 천연보호식물인 이름 모를 야생화가 능선을 뒤덮고 군락지에 피어있는 들국화는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받고 싶어 방긋이 고개를 내밀고 웃고 있다.

서산으로 뉘엿 해가 떨어지기 직전이다. 산꼭대기라 아직은 해가 떠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면 해가 질 것이다. 대청봉(1,708m)에 오른 후 다시 봉정암에 도착하기까지 총 거리 15.2km 산행 시간 7시간 저녁 6시 해가 떨어진 무렵에서야 절간에 다다르니 저녁 공양에 줄을 선 순례자와 등산객이 뒤섞여 북새통이었다. 백담사에서 올라온 후발 순례자 일행도 막 당도해서 우리를 보자 ‘어디까지 갔다 왔어요?’ ‘대청봉까지 갔다 왔어요.’ 아침부터 먹은 것이라곤 차 안에서 김밥 한 줄, 백설기 떡 1개, 백담마을 도착해서 배달용 다슬기 국밥 한 그릇이다. 가는 길이 멀어 배낭엔 과자 몇 개와 생수만 챙겨갔기에 먹을 게 없어 몹시 배가 고팠다.

무척이나 덥고 길었던 여름 입추와 처서가 지나도록 폭염이 이어지고 한낮의 햇볕이 따갑기만 한데 전날과 달리 산속의 공기는 선선하기만 하다. 해가 기울고 어둠이 깔리자 하루 여정에 지친 객들은 각자 휴식할 자리를 찾기에 분주하다. 이곳 봉정암을 찾은 각 지역 단체순례자는 예약해놓은 잠자리가 있어 정해진 숙소로 가야 한다. 배정된 숙소는 전법동 2호실 외형으로 보아 그럴듯한데 막상 안으로 들어서니 이럴 줄이야? 4평 남짓한 방에 길이 1.5m 폭 0.4m로 선을 그어 놓고 정해진 번호 칸에 한 명씩 22명이 자야 하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이다. 제대로 누워 다리를 뻗을 수 없는 좁은 공간이다. 하지만 성지순례자 모두는 이것도 고행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묵언의 질서로 자비심을 보인다.

저녁 공양으로 멀건 미역국밥 한 그릇과 단무지 몇 조각에 끼니를 때우고 정해진 숙소에 자리를 잡고 누웠지만 통 잠이 오질 않는다. 새벽부터 차를 타고 장시간 산행을 했기에 피곤함에 곯아떨어질 만한데 칼잠이라도 자려 시도하지만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은지라 실내가 답답하고, 그 와중에 드르릉 코 고는 소리며, 한곳에선 으드득 이빨 가는 소리에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누웠다 앉았다 반복하노라니 창밖에 빗방울 소리가 들린다. 자정이 넘었는데 이젠 어쩌나? 처지가 비슷한 몇 사람과 밖으로 나갔다. 본체마루에 앉아 졸고 있는 사람도 있고, 자판기 커피를 빼 마시는 사람도 있고, 주먹밥을 먹는 사람도 있다. 자세히 보니 식탁에 맨밥에 김을 싸서 만든 주먹밥과 매실장아찌가 수북이 놓여있다. 아무나 먹으라고 둔 것이라 그냥 손이 갔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 소리 들으며 한밤중에 꾸역꾸역 넘어가는 주먹밥과 매실장아찌 맛은 왜 이리 꿀맛일까?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군에 입대 시 훈련소에서 종일 훈련을 하고 밥을 먹여주지 않아 쫄쫄 굶었던, 그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한밤중에 짬밥 통을 뒤져 먹었던, 82년 군 훈련병 시절이 새삼 떠오른다. 그때를 떠 올리며 주먹밥 한 조각을 자유롭게 먹고 있는 지금의 행복에 얼마나 감사한지를 생각한다.

자는 듯 마는 듯 새벽이 되자 아침 공양을 서둘러 하고 비옷으로 무장한 뒤 하산 길을 재촉했다. 내려오는 사람들로 혼잡하고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는 말없이 발걸음을 더욱 재촉할 뿐, 새벽 6시 출발해서 걷고 달리기를 여러 번 4시간 만에 백담사에 도착했다. 11시에 백담사정류장에서 모이기로 했으니 1시간의 여유는 있는듯하다. 거세지는 빗줄기에도 불구 잠시 사찰을 둘러보았다. 만해 한용운이 머물렀고 전직 대통령 내외가 유배 생활을 하면서 참회한 곳이라 더 관심 있게 보았다. 대한불교 조계종 기본선원으로 갓 득도한 승려들의 참선 수행을 하는 곳이라 엄숙해지는데...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만 산사의 적막함을 깨우고 있다. 백담계곡에 흘러내리는 물줄기 사이로 무수히 쌓아놓은 돌탑은 실로 경이롭기만 하다.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었지만, 날씨와 시간이 허락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나야 하는 시간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마을에 내려와 모 음식점에서 북어구이로 점심을 먹었는데, 북엇국의 뜨끈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이틀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내렸다 그쳤다 하는 빗줄기만 가는 길을 재촉하는데, 문득 고은 시인의 시 한 구절이 생각나 적어본다.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올라갈 때 보았네, 내려올 때 못 본 그 꽃."

고은 시인은 올라갈 때 못 보고 내려올 때 보았다지만, 올라갈 때 보았고 내려올 때 못 보았다. 앞만 보고 간다면 못 볼 수도 있겠지만, 관심을 가지니 올라갈 때 다 보였다. 내려올 때 못 본 것은 급하게 가야 했기에 볼 여유도 없었다. 따라서 보고 느끼고 깨달음은 관심의 차이 바쁜 일상에서도 행동하는 자 순간을 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꽃에 함축된 모든 것 볼 수 있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다. 내려올 땐 못 본다는 것은 갈 때는 속절없이 가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봉정암 성지순례 (16.08.27~28)

정찬열 2020-02-17 14:23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영택작가님 그간도 잘 계시지요 스님들과 함께 성지 순례길 성찰이 크셨겠습니다. 아직도 예전이나 다름 없이 백담사에 가는 길은 셔틀버스에 으존해야하는 군요 올려주신 "봉정암 성지순례길 " 백담사에서도 10km가 넘는 산행길에 4평남짓한 방에 20여명이 넘는 숙박은 넘 무리였네요 참 그어렵던 순례길에 넘 바쁘게 다녀오신 1박2일 그곳 봉정암 사연이 궁금했지만 순례길은 오가가는 재미가 좋지요 성지순례 기행문 잘 보았습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 내린이곳 광주에 雪國 마음이 들뜨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시간 바랍니다.

김종덕 2020-02-17 16:39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영택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수고가 많으셨네요. 저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가보고 싶은 마음은 꽉 찼는데 세월이 더 저물지 전에 가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고생도 고생이지만 그 주위에서 다가오는 모든 일들이나 정경이나 자연의 소리들이 한결 마음을 붇돋워 주었을 것 같습니다. 브럽습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상화 2020-02-17 23:53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단하십니다. 한영택 작가님! 30년 이상 산을 탄 저보다 더 용감하십니다. 그 험하고 먼 곳을 사고 없이 다녀오심을 축하합니다 저는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 다녀오는 것도 하루해가 저물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번 함께 산행을 했으면 좋겠네요 나는 아직 1박 2일 코스로 한번도 산행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설악산과 지리산을 3박 4일 코스로 다녀오겠다는 몇 분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가 가장 긴 여름을 택해서 가려고 하는데 생각대로 잘 되려는지 모르겠네요 작가님 오늘은 온종일 눈이 내렸습니다 거기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훈 2020-02-18 16:57	다녀간다는 흔적만 남깁니다. 몸 좀 추스리고 올깨요.

장선희 2020-02-19 18:00	작가님의 봉정암 성지순례 길 기행문 잘 읽었습니다 총 10.6km를 5시간 30분이나 걸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그만큼 건강하시다는 증명도 되시고요 곧 봄이 오면 따뜻한 날 산행 많이 하시고 더 많은 이야기 집필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직 신종바이러스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한영택 2020-02-20 18:43	《Re》정찬열 님 , 봉정암 간다고 스님과 지인을 따라갔다가 절간에서 전혀 생각지 못한 경험을 했습니다. 산이 높고 먼 길이라 순례자뿐 아니라 등산객도 많이 이용 한정된 공간에 불편한 잠자리가 되었습니다. 당일 대청봉까지 갔다 와서 피곤했지만, 밤부터 많은 비가 내려 별 생각 없이 급하게 내려왔고 시간에 쫓겨 백담사 구경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음을 또 기약했지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한영택 2020-02-20 18:53	《Re》김종덕 님 , 오래 전부터 직장 생활하면서도 가끔은 산으로 다녔습니다. 이름 있는 산을 주로 찾아다녔지만, 설악산은 몇 번이고 가도 자꾸 가보고 싶은 명산입니다. 푸른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산의 정기를 받으면 절로 건강해지는 듯합니다.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생활이 되십시오. 오늘도 건강한 하루요~~!!! 감사합니다.

한영택 2020-02-20 19:11	《Re》김상화 님 , 장시간 산행 때는 해가 길면 좋지요. 여름엔 백담사, 가을엔 설악동 코스 하시면요 첫 번째 설악산 종주는 25년 전 가을 직장동료와 무박 2일로 산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새벽 2시 오색약수에서 올라 다음 날 저녁 7시 설악동 숙소까지 장장 17시간을 강행한 후 곧 바로 잠에 곯아떨어졌지만, 기회가 오면 언제든 다시 오르고 싶다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동해의 속초 바다로 떠오르는 일출과 햇살에 비치는 오색단풍의 멋진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일곱 봉의 공룡능선을 타고 마등령을 지나 비선대로 향하는 능선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북편 멀리 산 아래로 조그맣게 보이는 백담사의 아담한 풍경과 동편 미시령을 뒤로하고 우뚝 솟은 울산바위는 속초 앞바다 파도를 잠재우듯 합니다. 대청봉에서 화채능선을 따라 화채봉, 칠성봉, 집선봉(권금성)으로 이어지는 빼어난 암벽봉우리는 설악산을 바라보는 최고의 빼어난 비경이었습니다. 오르고 내리고 힘들고 긴 여정의 시름도 잠시 잊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설악산 종주 코스 (1박은 봉정암 or 희운각대피소) ❶ 오색약수 - 대청봉 - 봉정암 - 영시암 - 백담사 (17.9m, 10:10), ❷ 오색약수 – 대청봉 – 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 - 마등령 - 오세암 - 백담사(25.1km,17:50), ❸ 오색약수 - 대청봉 – 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설악동(19.7km,14:10), 반대편에서 올라도 되고 한계령에서는 3.3km, 1:20 추가 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건필하시고 평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한영택 2020-02-20 19:29	《Re》김상훈 님 , 추운 겨울이면 잦은 감기로 고생을 하시는 걸 알고 있어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랄뿐입니다. 편하게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곳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되는 바람에 대형병원 응급실 등 일부 시설물 패쇄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함부로 나다니지도 못하겠고,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영택 2020-02-20 19:51	《Re》장선희 님 , 가보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다니고 운동을 좋아하지만, 세월은 비껴갈 수 없는지 이젠 예전과 달리 초 강행은 못 합니다. ㅎㅎㅎ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꾸준히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계절마다 누렸던 좋은 기억들이 불편한 날씨로 퇴색되네요 따뜻해지면 미세먼지에 추워지면 신종 바이러스 등 몸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활동이 제한을 받아 어렵지요 작가님도 건강유의하시고 무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전병일

2020-02-22 08:33

작가님 안녕하세요
성지술례길 설악산을 다녀오셨군요
예전에 휴가차 백담사 근처 펜션에 자리잡고 강원도령을 넘어
통일전망대까지 다녀온적이 기억에 있습니다

백담사에 전직 대통령 칩거실도 보고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발자취도 보고 왔지요
설악의 대청봉은 한번 가보는게 소원입니다
기회되면 오르고 싶습니다
뜻깊은 성지순례 잘배람 하고 갑니다
코로나19 잘 극복하시고 향필하세요
감사합니다


한영택	네~ 작가님 잘 계신지요? 산행도, 길도 멀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갈 수 있지요 학창 시절엔 수학여행을 울산바위나 비선대, 비룡폭포를 다녀가지만, 산악인은 한계령, 오색약수, 백담사, 미시령에서 대청봉을 오르지요 장시간 험준한 산행이라 초보자는 무척 힘든 코스입니다 좋은 계절에 멋진 산행 하셔서 소원성취하십시오 ‘코로나19’ 확산하는 추세라 힘든 시기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23 07:09

첫 하프 도전과 페이스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