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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purple01_next.gif김수미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23-07-12 11:46
ㆍIP: 221.xxx.181
길


    길

        김수미

하나의 시작이 또 하나의 길을 만들고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또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한다.
첫발을 디딜 때 어떤 생각도 어떤 고민도 하지 않았던 열심히 앞으로 걸었던 나를 본다.
세월이 지나 어느새 책상 앞에 앉아 고민하는 내 모습이 보일 때면 '지나온 길은 후회하지 말자.'
'걸어가야 할 길을 바라보고 용기를 내 나서보자.'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간간이 가슴속에서 한숨이
올라올 때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지나온 길..............
그 길은 내게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게 하고 그 길을 통해서 배우고 깨닫고 후회하지 않도록 
다시 앞을 향해 발을 내딛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아마, 지금 걷고 있는 이 길도 언젠가 뒤돌아볼 때 내게 힘을 주는 길이 되길 원합니다.
'앞으로 나가라.'
'다시 한번 힘을 내어 걸어가라.'
'남은 힘을 모아서 다시 걸어라.'하며 나를 다독일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름아이콘 김수미
2023-07-12 11:48
회원사진 		긴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
향긋한 하루 되세요.
   
이름아이콘 장계숙
2023-07-23 14:45
회원사진 		사람의 길이 칼처럼 빛난다는
이외수의 글이 문득 떠오릅니다.
인간의 의지와 목표가 길을 내고
우린 또 누군가 지나던 그 길을
함께 오르기위해 노력합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듯 길 위의 삶이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증과
갈 수 없는 길의 절망과
지나온 길에 대한 허무와 후회 .....
그래도 자신의 길에 애착을 느낄 때
거침없이 달려야 후회가 없습니다.
요즘같이 비가 자주 내리는 날
생각이 많아지네요.
고운 감성 마음의 글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이름아이콘 최하정
2024-01-02 22:25
회원사진 		안녕하십니까
김수미 작가님 반갑습니다
12월에 등단하여 작가서제에 머물게되어
인사차 작가님의 좋은글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감동적인 멋진글 배람하며

자주 뵈러 들어오겠습니다
좋은글 많이 집필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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