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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13-08-24 14:13

ㆍIP: 211.xxx.13

삶이 아름답도록

삶이 아름답도록

청유(淸幽) 김수미

무던히 애쓰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저마다 겨우내 동면하던 생명들이 봄빛을 뿌리며 대지를 수놓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들리는 낯익은 새소리가 아침이 왔음을 알리고, 태양은 산등성이를 넘어 빛나는 손을 폅니다.

“그래, 봄이 왔어. 겨우내 추웠던 계절만큼이나 많은 어려움들로 인해
온몸으로 느껴야 했던 힘든 체감 온도들.........
이제는 힘든 시간들이 봄빛처럼 따뜻하게 눈 녹듯 할 테니까”하는 잔잔한 설렘이
내 가슴을 흔듭니다.

산 길가에 핀 작고 여린 야생화가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밤새 비가 내리더니 비 개인 아침은 더욱 빛이 납니다.

나뭇잎들은 더욱 푸르게 반짝이고 풀잎마다 맺힌 이슬은 영롱한 빛을 뿜어냅니다.
사랑입니다. 사랑의 빛입니다. 자연이 허락한 그들만의 사랑의 빛입니다.

한겨울 애쓴 그들을 위한 자연의 선물입니다.
우주만물의 창조 속에 삶의 지혜를 심어 놓으신 창조주의 깊은 사랑의 선물입니다.

무쇠가 달구어지고 두드려져야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지듯 겨울을 이긴 생명들도
더욱 강해지고 아름답게 자랄 것입니다.

길고 긴 겨울도 봄이 오면 물러나듯 우리의 삶도 힘든 시기를 견디고 설 수 있는
삶이되어야 하겠습니다.
자연의 생명력도 그러하거늘 우리도 그러해야겠습니다.

힘든 어려움의 시절들은 다가올 내일을 꿈꾸며 삶의 그림을 그리는 시기이며,
삶의 그림이 실현 될 수 있도록 힘을 내야 하겠습니다.

자연에게 배운 지혜로움처럼 우리의 삶도 지혜롭도록
그리고, 아름답도록 그렇게 살아가야겠습니다..........

임세훈 2013-08-28 12:28	`김수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시 서재에서만 글로서 대화를 했으나 작가 서재는 생각못했네요. 우리도 자연의 일부, 자연에게 많은걸 배워야 하겠지요. 줄거운 하루 되세요 김수미 작가님.

윤혜석 2013-08-28 18:55	`김수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첫 인사 나눠요~~ 서재 개설을 아주 오래 전에 하셨군요. 그러니까 대선배십니다. 자주 뵙게 되기 바랍니다. 좋은 글 많이 내려주세요. 고운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이인철 2013-08-29 06:39	`김수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수미 작가님! 안녕하세요. 자연의 순리와 생명력을 마치 한편의 시로 옮겨 놓으셨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글 고맙게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계속 고운 글 기대하렵니다.^^

이길선 2014-05-19 15:27	자연의 섭리에 고개 숙이며 - 그 봄은 이미 저만치 가 버린 듯 --- 김수미 작가님의 여름날 세레나데를 기다려봅니다! 고맙습니다!

주응규 2014-09-19 08:45	김수미 작가님 풍성한 계절에 행복 아름 담아 내시고 일요일 가을문협 행사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계절에 건안 건필하십시요

김주선 2014-10-01 10:09	아름다운 계절, 고운글 많이 쓰시고 행복한 시월 보네십시요. 시인님!^^

박목철 2015-06-15 12:26	시련을 이겨야 단단해 지지요, 아마도 시린 겨울이 없다면, 봄꽃의 화사함이 빛을 잃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세상의 이치를 다시 새겨 보았습니다. 인심이 흉흉합니다.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황양국 2017-08-11 10:41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상훈 2019-01-01 21:36	김수미 작가님, 1년을 넘게 비운 작가 서재에 들어와 새해인사드립니다. 건강은 필수, 원하는 소망도 필수인 만큼 건강을 필두로 올해는 소망 한 가지라도 꼭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서재에서 다시 뵙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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