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7-10-27 02:54

ㆍIP: 125.xxx.15

만추의 가을 비.

만추의 가을비

박 외도

오솔길 수북이 쌓인
융단 같은 낙엽 위로
가을비 겨울을 재촉한다.
빈 가슴 횡 하니 비어
오색단풍잎 시린 한기로
마른 잎 되어 바스러질 때
손에 쥔 것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라고
늦은 가을비는
그렇게 온종일 슬픈 애가를 부르며
하염없이 내립니다.

낙엽을 밟으며 걸어온
계절의 흔적으로
여위고 주름진 가슴 위에
남은 잎마저
한잎 두잎 떨어질 때
이생에 연모하던 모든 것 떨쳐버리고
부활의 그 날을 기대하며
미련 없이 살다 가라고
만추의 가을비는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비

여관구 2017-10-27 07:18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생에 연모하던 모든 것 떨쳐버리고 부활의 그 날을 기대하며 미련 없이 살다 가라고 만추의 가을비는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시인님 계절의 삶이 우리들의 삶인듯 합니다. 가을도 이제 늙어 입고있던 예쁜옷도 하나둘 벗기시작하네요. 시인님의 의미있는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오석주 2017-10-27 08:34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외도 시인님 만추의 가을 비. 한잎 두잎 떨어질 때 이생에 연모하던 모든 것 떨쳐버리고 부활의 그 날을 기대하며 미련 없이 살다 가라고 만추의 가을비는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가을의 정경을 멋지게 담아 주셨습니다 아침에 들어와 가을비와 함께 합니다 곱게 담아 주신 향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조석으론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길요

김나현 2017-10-27 09:12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색단풍잎 시린 한기로 마른 잎 되어 바스러질 때 손에 쥔 것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라고 늦은 가을비는 그렇게 온종일 슬픈 애가를 부르며 하염없이 내립니다.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늘 가르침을 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곱게 지피신 가을비에 가을의 사색이 깊어갑니다 시인님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주응규 2017-10-27 09:52	깊어가는 가을날에 박외도 시인님께서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불게 더불게 들어가는 단풍이 우리네 마음같습니다 좋은 계절과 더불어 만끽하는 여유를 가지십시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

김종덕 2017-10-27 14:36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시린 가슴에도 가을비를 맞고 계시나요? 아직은 아니듯합니다. 갈길이 많이 만아잇고 돌아보는 추억마다 새록새록 인생의 의미를 전해줄 것인데 이렇게 애잔하게는 가을을 보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인님, 추상은 추억으로, 내일을 내일로 기다리심은 어떠하사겠읍니까?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2017-10-27 15:50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남은 잎마저 한잎 두잎 떨어질 때 이생에 연모하던 모든 것 떨쳐버리고 부활의 그 날을 기대하며 미련 없이 살다 가라고 만추의 가을비는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사색깊은 고운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10월의 끝자락에 갈무리 잘하시고 복되고 알찬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정규 2017-10-27 19:33	박외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열매 주렁주렁 맺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2017-10-27 19:44	낙엽을 밟으며 걸어온 계절의 흔적으로 여위고 주름진 가슴 위에 남은 잎마저 한잎 두잎 떨어질 때 이생에 연모하던 모든 것 떨쳐버리고 부활의 그 날을 기대하며 미련 없이 살다 가라고 만추의 가을비는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부활의 그날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가을비는 희망이지요 좋은글에 시인님 저도 쉬어 갑니다 ^*^

주명옥 2017-10-27 20:06	이생에 연모하던 모든 것 떨쳐버리고 부활의 그 날을 기대하며 미련 없이 살다 가라고 만추의 가을비는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가슴이 차분해지는 글에 슬쩍 창문을 내다봅니다 잘 지내셨어요 시인님? 하늘ㆍ땅ㆍ바람ㆍ볕 그리고 곱디고운 단풍잎이 더 바랄것두 없는 아름다움이네요.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더 많은 행복쌓기 하시고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고경애 2017-10-28 10:51	"만추의 가을 비" 부활의 그 날을 기대하며 미련 없이 살다 가라고 만추의 가을비는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바스락거리는 가슴 촉촉히 적시는 고운 시향에 마음자락 곱게 여미고 갑니다 시월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11월 건강과 평안을 빕니다

장계숙 2017-10-29 06:53	넘 멋진 글입니다. 만추의 가을비는 서럽기도 하고 홀가분 하기도 하더군요.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니 가을비는 잠시 맘을 추스리게 합니다. 희망의 글을 주셔서 기쁜 맘입니다.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박진표 2017-10-29 16:49	박외도 시인님!!! 만추의 가을 비... 만추의 가을비는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깊어가며 익어가는 가을 입니다. 이제 이 가을도 곧 떠날 듯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희망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조동선 2017-10-29 17:26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은 자신에게 작아 보이지만 나누면 크고 소중하다 하였지요 따뜻한 방문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만추의 가을 비 늙어가는 가슴에도 소망의 노래로 위로하며 끊임없이 내립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일교차 심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전하시는 휴일 저녁 보내세요

김상훈 2017-10-29 23:22	이제 시월도 곧 멀리 떠날 준비를 하는 듯합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와 심하게 부는 바람, 통음 왕성하던 풀벌레 소리조차 사라지고 푸르게 보이던 하늘이 묘하게 빙벽처럼 느껴집니다. 지상의 언어로 다시 낙하할 때까지 시월은 곧 머나먼 별로 떠나리라 봅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죽어라 뛰어야 할 몸이라 서재에 들락거리는 일이 점점 버거워집니다만 놓치지 않으려고 애는 써보겠습니다. 바빠진 몸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박외도 시인님, 만추의 가을비,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김병근 2017-11-07 16:03	행복이 무었인지 이제 알았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음도 이제야 알았네 행복은 바로 내 마음 속에 있다네 매사에 감사함에 행복이 있음을 이제야 알았네 불평도 불행도 감사하다 보면 봄 볕에 눈녹듯이 사라 진다네.... 시인님의 곱게 빚으 신 만추의 가을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日常이 곱고 힘찬 날 되십시오 바람이 찹니다 건강 챙기십시오

이 가을엔 우리 서로 사랑하자

가을 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