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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유학수 문학서재

ㆍ작성자	유학수
ㆍ작성일	2016-12-24 19:48

ㆍIP: 223.xxx.112

보내는 마음

보내는 마음

강해/유학수

낙엽이 나부끼는 벤치에 앉아 가만히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들은 내 마음을 알고있을까

나는 누구인가 생각을 해본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 것인가

무엇을 얻기 위해 이 험한 세상과
부닥치고 있는 것인가

가는 세월과 맞서고 있는 것인가
정처없이 흘러 가는 저 구름들은 알고 있을까

맺지 못할 인연 사랑때문이라면
이제는 가슴속에 묻어 버리고 싶다

간사스러운 돈때문이라면
지금은아무런 의미도 없지 않은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주머니도 던져 버려야겠다

이제는 계절마다 바뀌는 향기와 바람들
자연 그 대로를 느끼고 담고 싶어진다

숨쉬는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을까
얼마나 더 고민을 해야하는 것일까

잊을 것은 잊어야지 버릴것은 버려야지
괴로운 것에 대한 고민을 더 이상 하지 말자

나에게 기쁨으로 채워진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 즐거움으로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으련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 않은가

20161224

장계숙 2016-12-24 20:17	반갑습니다. 시인님 ~ 홀로 벤치에 앉아 상념에 잠기셨네요. 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한가요? 맘 하나 따스하면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나면 세상이 다 거기서 거기예요. 성탄 이브라 모두 들떠있더군요. 오늘 병원에서 하루를 다 까먹었습니다. 그래도 살아있음이 기쁨이기에 하루가 예뻐 보입니다. 그러니 늘 즐거운 생각만 하고 사셔요. 시인님 ~ 메리 클스말스! ㅎㅎ~^^

여관구 2016-12-24 21:23	시인님 한해를 보내면서 여러가지 잡다한 일들이 많이도 생각이 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주머니도 던져 버려야겠다 이제는 계절마다 바뀌는 향기와 바람들 자연 그 대로를 느끼고 담고 싶어진다." 돌이켜보면 후회스러운일도 많고 버릴것도 많겠지만 보람된일들도 많았겠지요. 인생무상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저를 돌아보게 하는군요. 오는 해에는 더보람차고 알찬일듯이 가득하시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소서.

김인숙 2016-12-24 21:57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으련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 않은가 유학수 시인님 그렇습니다 아주 멋지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오늘 그리고 내일이 되어요 복 많이 받으셔요 아주 많이요~~^^

백설부 2016-12-25 00:06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이제 마지막을 치닫고 있네요. 보내는 마음은 언제나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아요. 비울 것은 비우고 떠나보낼 것은 보내고 그렇게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류향진 2016-12-25 03:19	시인님 보내는 마음 우리는 누구나 보내면서 살아가겠죠. 아쉬운 만큼 아름다운 작별ᆞ 겨울 입김처럼 하얗게 퍼지는 느낌입니다. 오늘 성탄절, 행복한 날되세요.

김이진 2016-12-25 09:42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 것인가 지금까지 잘 달려오신 시인님 정유년 새해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시인님 되시길 바라며 가정에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광섭 2016-12-25 10:29	유학수 시인님!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새해에는 희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석주 2016-12-25 14:32	유학수 시인님 보내는 마음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으련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 않은가 그럼요 한해을 보내면서 혼자만의 상념에 잠기신 시인님 삶에 보람과 실망이 맞물이는 시점 항상 고달프다고 잊으면 안되는 것 있지요 곱게 올려주신 글향에 다녀갑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멋진 저녁니간 되시길요~^^

강성순 2016-12-25 14:33	유학수 시인님반갑습니다 병신년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 모두는 배신과 분노와 혼란속에서 어지러웠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정유년 희망 가득 싣고서 힘차게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해 주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새해도 동행을 희망합니다 가내 번영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이정규 2016-12-25 16:44	유학수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아기예수로 이땅에 오신 성탄을 축하합니다. 하늘에는영광이 이땅에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복받는 성탄절 되시고 모든 횐님 들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기쁨에성탄 되시고 축복받는 좋은하루 되세요 그리고 새해에는 희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경규민 2016-12-25 17:54	그게 인생이겠지요 비우고 낮추고나면 한옶이 마음편한 것을 공연히 아귀다틈하고 아옹다옹하고-- 시인님! 맞습니다. 끝고 맺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는 가끔 망각하고 살지요. 늘 앞, 뒤 좌우를 보며 가는 삶 우리에게는 꼭 필료한드ㅅ싶습니다. 시인님! 제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하네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복된나날되세요.

구은회 2016-12-26 17:24	마음을 비우고 산다게 쉽지 않지만 그것이 부질없는 욕심이란 걸 살면서 우린 배우지요 인생 알고보면 그져 한낮 꿈인것을 글치요 시인님 멋진글 잘 보고갑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더욱 강건하시길 빌겠습니다.

황의성 2016-12-26 21:29	묻고 또 물어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인가 합니다 반갑습니다 유학수시인님 시인님의 시심에 공감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김이진 2016-12-27 11:32	이제는 계절마다 바뀌는 향기와 바람들 자연 그 대로를 느끼고 담고 싶어진다 그러네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근심, 걱정 없는 날 얼마나 되까요. 오늘을 맞음에 감사하며, 살아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하며 그것이 작은 행복이 아닐까 저만의 생각을 해 봅니다. 시인님 지난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구요. 정유년 새해에도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2016-12-28 15:14	한해의 갈무리에 " 보내는 마음" 아름다운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가버린세월은 길기만 하지만 언젠가 떠나야 하는 종착역이 가차움은 어쩌수없는 것입니다 병신년남은시간 버릴건 버리고 마음 다독이시며 늘 건안 하시고 계유년 새해 알찬 출발을 기원 드립니다.

고경애 2016-12-28 22:02	"이제는 계절마다 바뀌는 향기와 바람들 자연 그 대로를 느끼고 담고 싶어진다" 한해의 끝자락 어김없이 뒤 돌아보라 하지요 자연의 순리 앞에 순응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것 같아요 깊은 시향에 저무는 한해를 돌아보는 감사 고맙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시인님

석옥자 2016-12-29 02:02	밴취애 홀로 앉아 가는 세월과 맞서는 마음아픈 시향입니다 맺지못할 인연이라면 가슴에 따뜻이 간직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세상에 돈이 다 라는것이 아니라 봅니다 가는해 모든 애환 다 내려놓으시고 새해에는 파이팅 하는갑니다~~^^***** 늘 행복이 넘치는 시인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주응규 2016-12-30 08:27	유학수 시인님의 좋은 글을 접할 수 있는 올 한해가 행복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문우의 정이 한층 더 돈독하기를 원합니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문운이 창대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올 한해 배풀어 주신 고귀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광섭 2016-12-30 12:10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가는 해에 못다 한 꿈 있으시면 정유년 새해에는 꼭 이루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 소망하며, 새해에도 시인님의 가정과 직장(사업장)에 주님의 은총이 (부처님의 자비)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 ~~~~

조충생 2016-12-30 14:35	유학수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늘 제 서재를 방문하시는데 저는 그렇지못해 대단히 죄송 합니다.. 시인님의 넓은 가슴으로 이해 부탁 드립니다.. 보내는 계절에 아쉬움 가슴에 간직한 한서린 회안 모든걸 가는 한해와 기억 저편에 묻어 두시고 희망된 새해 정유년 시인님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영 2016-12-30 20:04	때로는 삶이란 약속을 주지 않는다 하지요 그저 가는수밖에 없답니다 고운 시 읽습니다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꼭 좋은일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임세훈 2016-12-30 23:09	시인님, 오늘 좋은 글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 잘 정리하시고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 뜻하는 바 모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2017-01-01 10:48	happy new year 정유년 한해도 뜻 깊은 한해 되십시오 지난 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함께공유함을 축복이 두배입니다.

천준집 2017-01-01 12:36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엔 더욱 향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시인님^^

국순정 2017-01-01 15:11	시인님 새로운 해가 둥실 떠 올랐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7년은 시인님의 해가 될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강성순 2017-01-02 14:53	시인님 방문 주시어 감사합니다 새해 정유년을 맞이하여 하시는일 번창하시고 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삶 누리시길 바라며 가정에 평온과 안녕이 깃들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다짐

엄마의 호박범벅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	눈 감아	17	유학수	2017-01-08

19	다짐	19	유학수	2017-01-02

18	보내는 마음	26	유학수	2016-12-24

17	엄마의 호박범벅	21	유학수	2016-12-14

16	겨울 장미	15	유학수	2016-12-10

15	들풀, 바다가 말을 하네, 왜그래 무슨일 있어	12	유학수	2016-12-07

14	내가 싫어	17	유학수	2016-12-01

13	첫눈이 오는 날	9	유학수	2016-11-28

12	겨울비	11	유학수	2016-11-26

11	한잔의 술	11	유학수	2016-11-23

10	아쉬움	13	유학수	2016-11-08

9	비상의 날개짓	15	유학수	2016-10-30

8	그대 먼 곳에	15	유학수	2016-10-23

7	그 곳에 가면	15	유학수	2016-10-15

6	교문	11	유학수	2016-10-09

5	사진첩	12	유학수	2016-10-01

4	포옹	15	유학수	2016-09-20

3	거미	11	유학수	2016-09-10

2	오늘	9	유학수	2016-08-30

1	환영합니다	16	admin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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