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판석
ㆍ작성일	2018-01-06 15:50

ㆍIP: 125.xxx.71

저 산으로 내일이 오면

저 산으로 내일이 오면

임판석

기풍에 감겨
휘돌아 발길 닿지 못해
돌아가는 고갯길에
묻혀 잠든
너를 찾는다

쉼을 허락한 산사
범종 삭인 고통의 소리에
가슴 두근거리는 밤
목탁 소리 일체가 환상 같고
밤이슬 같으며 꿈길 같더라

허기진 배 채우고
숨긴 사연 덮어 온 것을
지켜 앉은 부처
다스려야 할 마음의 때
씻어내고 부처 안고 잠든다

숨가파 허덕인 고갯마루
내려앉아 열기 식힌 여울물 석수잔
엉킨 그리움 담겨 녹는다

발자국 실린 무게
바스락 찢어지는 소리
다람쥐 늦잠 깨고
힐끔 마주치는 눈동자에
흐름이 귀엽다

정상에 바람
매정하게 부는데
대청 바위 가슴 대고
바람 소리 듣는다

시선을 헤집어 가루며
더듬어 본 격정의 산맥 잊어버린
것들이
여기에 서성인다

머물 수 없는 발길
놓을 줄 모르는가
저 산으로 내일이 오면
그리워
다시 찾아오리다

이정규

2018-01-06 16:38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판석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저는 독감에 걸려서 힘이 들어 일주일만에
컴을 엽니다
저녁뉴스에 감기독감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무를 채친후에 꿀이나 설탕을 재어 놓은후 그 물을 마셔도 좋고
그래서 요즘에는 감귤차나 생강차가 좋다고 하네요...
즐거운 주말이 되시고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임판석	이정규 시인님^^ 고운 걸음 머무름에 감사드립니다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오늘 이지만 따뜻한 미소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발걸음 머무는 곳마다 행복한 일들만 샘솟길 기원합니다.	1/12 11:47

이민숙

2018-01-06 20:23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상에 바람
매정하게 부는데
대청 바위 가슴 대고
바람소리 듣는다

시선을 헤집어 가루며
더듬어 본 격정의 산맥 잊어버린
것들이
여기에 서성인다

머물 수 없는 발길
놓을 줄 모르는가
저 산으로 내일이 오면
그리워
다시 찾아 오리다

저 산으로 내일이 오면
시인님
펼쳐놓은 글에
마음 담아 감사히 머물러봅니다


임판석	이민숙 시인님^^ 늘.. 고운흔적 주시니 고맙습니다 몹시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옷차림 하시어 건강 지킴이 잘 하기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오늘의 삶도 무조건 행복하십시요.	1/12 11:54

김동철

2018-01-06 21:15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향기가 그리워
들어서는 길에
꽃잎의 향이
나를 반겨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
행복한 주말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편안하게 배감합니다 .
항상 건안하시고
향필을 기원합니다 . =_=


임판석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걸음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몹시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고 금요일의 삶도 여유로움 만끽하시는 여정의길 되십시요.	1/12 12:01

배정이

2018-01-08 13:14

새해를 어제 맞이한 것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멋지게 계획했던 일이 힘찬 물줄기처럼 시원하게 뻗어나가시길
바라고 건강한 점심에 행복한 오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늘 고운 작품 감사히 보고 갑니다. ㅎㅎ~~


임판석	배정이 시인님^^ 늘.. 고운 머무름에 고맙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도 몹시추운 금욜입니다 순백의 눈꽃처럼 밝고 맑은 마음으로 오늘도 눈누 난나... 향기로운 커피 향에도 빠져 보시고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요.	1/12 12:12

김기전

2018-01-08 18:13

임판석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주말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눈 내리는 월요일 저녁 입니다
차한잔의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고
사랑으로 화합되는 한 주간 되십시요


임판석	김기전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어제이어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하지만 겨울은 좀 추워야 제맛이죠 겨울은 추워야 지 할 몫을 다하는 거죠? 옷 따습게 입으시고 건강 유념하시어 금욜의 삶도 즐거웁게 엮어 가시길 바랍니다.	1/12 12:24

김동철

2018-01-09 21:24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듯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
다녀가신 발걸음
너무 감사합니다 .
행복이 넘치는
편안한 밤되시고
항상 건안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임판석	김동철 시인님^^ 찾아주시는 고운 발걸음 감사 드립니다 추운 날에는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건강 챙기시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1/12 12:34

주응규

2018-01-11 14:04

곱게 피워놓으신 시향이 밖에 내리는 눈같이 내 가슴에 내립니다
좋은 시 배독합니다. 무술년 새해 좋은 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인님의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강추위로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만은 유행에 따라가지 마십시오
건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임판석	주응규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합니다 어제이어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자연이 주는 매서운 한파에 춥다고 움추리지 마시고 당당함으로 겨울 맹추위 이겨 내시어 금욜의 삶도 무조건 행복 하십시요.	1/12 12:43

정찬열

2018-01-11 21:12

임판석 시인님"저산으로 내일이 오면"
곱게 지피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이곳 광주에도 눈다운 눈이 이틀간
25cm정도 소복히 쌓였습니다
하얀눈처럼 새해복도 소복했으면 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임판석	정찬열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어제 이어 오늘은 많이 춥습니다 외출시에는 따뜻한 옷차림 히시어 자연이 주는 매서운 한파에 금욜의 삶도 건강 유념 하시어 가정의 행복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1/12 16:15

배영진

2018-01-12 16:04

시인님!안녕하세요!

저 산의 희망과 그리움을 담은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임판석	배영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 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지만 시인님처럼 훈훈한 마음이 있기에 따스하게 느껴 집니다 오훗길도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1/12 16:25

김정택

2018-01-12 17:48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불금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임판석	김정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흔적 감사 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또 하루가 가는 저녁길 겨울.. 추운것도 삶의 한 부분 입니다 인생을 즐기며 행복을 채워가는 삶 추위에 건강 유념 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1/12 18:32

박기만

2018-01-12 22:01

시인님! 안녕하세요?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지요
추운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눈길 항상 조심하세요
곱게 집필 하신 시향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임판석	박기만 시인님^^ 저 산으로 내일이 오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햇살은 따뜻한데 그래도 겨울이라 춥습니다 고운 햇살처럼 시인님의 머문자리도 아름다운 향기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1/13 13:27

쉬어가는 나그네

소리없이 지나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