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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판석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판석
ㆍ작성일	2017-09-01 08:31

ㆍIP: 112.xxx.196

한 켠에 가을을 다듬으리라

한 켠에 가을을 다듬으리라

임판석

섬세한 손길로 등쌀에 밀린
그 영혼의 슬픈 눈매는
인내하다 무정만 남기고
돌아서서 가더라

순간을 스쳐 지나간 흔적들
구겨지고 찢기 어진 고통의
그 한 날들은
여름 한 철 아니던가

녹음 짙은 길바닥 놓인 가을 덫에
분명 알고 가는 여름의 뒷모습
찜통 땡볕 이고 가는 맵시
왠지 서글퍼지더라

설핏한 햇살 산 그림자에
기대앉은 곁에 거슴츠레
설익은 가을은 쉴 새 없이
붉은색 드리워 오더라

투명한 빗살 쏟아지고
환희 눈 트인 창가로 자신의 권리인
그 자리 빙빙 가을의
어림에 애릿하여라

무한 허공에 몰린 청명의 하늘
활짝 눈으로 당겨 보면
이윽고 들녘의 산하는
귓가에 귀뚜라미 울더라

채워야 할 빈 가슴 남아있기에
남겨 놓은 그 빈 자리에
가을이 차면
내 한 켠에 가을을 다듬으리라

이민숙

2017-09-01 08:57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투명한 햇살 쏟아지고
환희 눈 트인 창가로 자신의 권리인
그 자리 비잉 빙 가을의
어림에 애릿하여라

무한 허공에 몰린 청명의 하늘
화알짝 눈으로 당겨 보면
이윽고 들녁의 산하는
귀가에 귀뚤라미 울더라

채워야할 빈 가슴 남아있기에
남겨 놓은 그 빈 자리에
가을이 차면
내 한 켠에 가을을 다듬어 가리라

시인님
남겨진 자리에 가을이 차면
좋습니다
고운글 행복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임판석	이민숙 시인님 9월의 첫날이자 불금 새로운 9월이 시작 되었네요 새로운 9월에는 늘 건강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신 고운흔적 감사 드립니다	9/1 21:12

김나현

2017-09-01 09:58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판석 시인님 고운 가을 아침입니다
채워야할 빈 가슴 남아있기에
남겨 놓은 그 빈 자리에
가을이 차면
내 한 켠에 가을을 다듬어 가리라

담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돌아보며 다듬는 가을
성찰의 모습 시향에서 배웁니다
시인님 구월 첫날 입니다
기쁨과 행복과 감사가 넘치는
한달 되시길 빕니다


임판석	김나현 시인님 그 더웠던 여름의 기억은 벌써 사라진듯 시원한 가을을 안고온 9월 또 다른 행복을 전해주는 9월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신 고운흔적 또 하나의 행복입니다 고맙습니다	9/1 21:21

오석주

2017-09-01 14:01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판석 시인님
구월의 첫날
멋지게 출발 하셨어요?

한 켠에 가을을 다듬으리라
채워야할 빈 가슴 남아있기에
남겨 놓은 그 빈 자리에
가을이 차면
내 한 켠에 가을을 다듬어 가리라

가을 향기에 서재에 가득합니다 시인님
멋진 시심에 행복하게 다녀갑니다
고운 향기도 담아 보고요 시인님
오후도 멋지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임판석	오석주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 주심에 오늘도 감사한 마음 답습니다 새로운 9월에도 멋진 활동 하시면서 늘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9/1 21:26

이정규

2017-09-01 19:26

임판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9월의 첫날이 열렸네요..
선선한 바람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9월에도 가정에 평안과 건강을 기원 하면서 ~~
즐거움 가득한 멋진 구월 한달 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임판석	이정규 시인님 구월의 첫날이자 불금인 오늘 시간은 내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다녀가신 고운 흔적 또 하나의 행복 입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을 위해 편안한 쉼 하십시요.	9/1 21:33

이석희

2017-09-02 22:56

임판석 시인님~~~
채워야할 빈 가슴 남아있기에
남겨 놓은 그 빈 자리에
가을이 차면
내 한 켠에 가을을 다듬으리라

채우시려 비웠으니
이젠 다시 채우시겠지요.
우리 다 그래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날의 아쉬움은 다시
살펴야 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찾아올테니까요.
그 날에는 아쉬움이 남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운 시향에 젖었습니다.


임판석	이석희 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맞이하시고 풍요로운 가을 감사와 나눔으로 좋은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9/4 20:35

한기봉

2017-09-02 23:00

임판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켠에 가을을 다듬으리라"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마음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9월 첫 주말의 휴일 이었습니다
가을의 향기로 가득한 하루 기쁘게 보내셨는지요.
가을의 향기가 더 짙어지면 사색으로 가득 채우시고
걸음마다 금빛 은빛 악보를 그리시며
가을의 고운 시향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임판석	한기봉 시인님 정성담긴 좋은글에 향기가 있습니다 온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시인님 마주하는 소중한 인연의 기쁨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의시간 되십시요	9/4 20:57

석옥자

2017-09-03 06:42

시인님! 안녕하세요?
싱그러운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이 오니 이렇게 시들을 살찌워
멋지게 집필하셔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드높은 가을날 행복 가득 담으십시요 시인님!


임판석	석옥자 시인님 늘..잊지 않고 좋은글로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맞이하시고 가을의 고운 시향으로 행복의 날 마음껏 누리시어 건안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9/4 21:09

경규민

2017-09-03 07:17

계절은 가고 또 오곤 하는 데
우리네 인생은 란 번 가면 못오니
세월을 나무래야지요
이 아침 !
시인님의 고은 시로 하루를 엽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마음의 여유 물질의 풍요로움을 가져온 9월!
감사와 나눔으로 우리 모두에게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나날되시기를


임판석	경규민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흔적 감사드립니다 그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향기가 우리 곁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으로 시인님의 글향기 가득 집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9/4 21:23

김국현

2017-09-04 13:35

반갑습니다...
시인님!!

채워야할 빈 가슴 남아있기에
남겨 놓은 그 빈 자리에
가을이 차면
내 한 켠에 가을을 다듬으리라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임판석	김국현 시인님 고운흔적 감사 드립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요즘 세상의 생명들이 결실을 맞이하는 넉넉한 가을입니다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 처럼 늘..시인님의 글향기 가득 건안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9/4 21:48

배정이

2017-09-04 15:31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으니
시인님만의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멋진 낭만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시향에 다녀갑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임판석	배정이 시인님 잊지않고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 합니다 누군가 날마다 안부를 묻고 관심을 가지고 배려를 한다는게 싶지 않음을.. 한결같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늘..고맙습니다 행복한 9월 마음껏 누리시고 옥필 하십시요	9/4 22:05

김광섭

2017-09-05 13:10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려나
날씨가 흐려있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임판석	김광섭 시인님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빗소리가 정겹습니다 차박 차박 빗소리에 젖어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고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나다	9/6 20:10

김영전

2017-09-21 17:26

임판석 시인님 시향에 젖어봅니다 늦게 들어 와서 미안함도 있네요 새로운면도 있네요
강건 하십시요


임판석	김영전 시인님^^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셨는지요 아직은 이곳에 단풍은 고운데 겨울이 성큼 오나봅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의밤 되십시요,	11/18 21:48

오철수

2017-10-28 18:21

임판석 시인님,
만산홍엽이 오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 10월 말입니다.
요즘 단풍만큼이나 고운 시심에 취해 배람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안 건필을 바랍니다.


임판석	오철수 시인님^^ 만산홍엽 아직은 그대로인데 차가운 날씨가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듯 합니다 주말의 밤 따뜻하게 행복의 시간 되십시요,	11/18 21:58

김기전

2017-11-13 20:40

임판석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차가운것이
겨울이 오고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요


임판석	김기전 시인님^^ 즐거운 주말 되셨는지요 오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예쁘게 단풍든 늦 가을의 풍경들 가을은 깊어지고 햇살지면 찬 바람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11월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11/18 22:11

박기만 2018-01-29 21:39	임판석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뜻 깊고 고은 시향 오늘도 감사히 배독하며 갑니다. 시인님, 항상 생일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잃어버린 날의 머문 자리는

소리없이 지나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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