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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판석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판석
ㆍ작성일	2019-07-01 23:40

ㆍIP: 221.xxx.155

칠월의 트랙

칠월의 트랙

임판석

해다 진 유월 옮기려
형체 남긴 모순에 운치
그 이상은 볼수 없으리니

한 겹 깔린 바래인 때 씻긴 대지
머리 맛대 꾸김살져 풀어헤치고 닮아 헤진
안으로
칠월을 캐내어 주어 담는다

움직인 과거 밀어 소멸한
잊혀 살라져 갈 황혼 노을 끝에
아롱거리노라

댓돌 위에 밀어버려 떨어진 노면에
굽어온 청춘 피워내고 우려낸
향장에 더 채움한 모습
그 세월속에다 어찌 비기려는가

놓인 자신 한 부분 쉬고 갈 마지막 밤
껍질을 벗기면
칠월이 들녘에 누우리니

캐낸 유월 그 안에
가라앉은 땡볕 일렁어 올 뜨거움 업고
따가운 테두리 둘러싸고
물기 젖은 땀방울로 섭리에 휘 드리어
쫓아올 칠월 어찌 쉽게 뿌리치랴

허리 펴고 일어서려는 칠월을
다짜고짜 머리끄덩이 논바닥 지평에
처박는 고통의 인내로 익어가는 벼와 과일
한 줌 붉은 사랑 토하고
빛살은 농심의 기다린 염원일 것이리라

낮짝과 등짝 할퀴고 갈
날카롭고 매서운 흉측한 도끼로 내리찍는 핏빛에
쪼개내는 불덩이
뼈와 살결을 삶아내고 짓밟고 깔아뭉개
혹사당해도
계절마다 머무르는 그 위대함으로 표현하리라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살아있다는 자체만으로
고마워하고 감사함으로
아침 노을처럼 아름답길 소망하며
칠월의 트랙을 천천히
걸어서 가리라.

김동철

2019-07-02 07:31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집필하신 칠월의 트렉을
천천히 느끼며
배람해 봅니다

바람처럼 물처럼
삶이 우리를
스쳐 지나간다고 해도
사는 날까지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사는 동안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습니다

무더운 칠월
건강 유념하시고
미소가 넘치는 오늘되세요 ~♡


임판석	김동철 시인님 칠월의 트랙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시람 찾아간다는 것은 노력 없으면 되지 않는 심사입니다 찾아 주심이 더 할수록 정이 더한다 합니다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주말의 시간 즐거움으로 행복한 8월 되십시요.	8/3 20:37

김정윤

2019-07-02 20:36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임판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칠월의 트랙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성실로 이루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7월의 성실한 하루가 쌓여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몰라도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차게 걷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힝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임판석	김정윤 시인님 살아 있는 것들은 자신의 틀 속에서 참 모습으로 움직임 합니다 세월이 들려주는 노랫소리에 삶을 깨우쳐 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며 동반자처럼 함께갑니다 칠월의 트랙" 함께 해 주심에 고마움 전해봅니다 행복한 8월 되십시요.	8/3 20:43

박상현

2019-07-03 07:34

`임판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깊은 여름 속에서 차가운 물 한잔이
그 어떤 보약보다 달디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풍성한 나뭇잎 그늘이
송송 맺힌 땀을 씻어줍니다
누군가에 보내는 편지 한 통
받아줄 이 없는 빈 그리움이 덩그러니 서 있는
우체통처럼 고독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강한 햇살에 느려지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시인님의 여름 뜰 안에 방문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시인님 옥고로 집필하신 작품을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7월의 하늘이 가깝게 내려앉아 날씨마저
무덥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임판석	박상현 시인님 어려운 것들은 어려운 되로 힘든것은 힒듦으로 견뎌 나갑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온몸으로 들어찬 온기에 땀방울이 젖어드는 삶이기에 지나가는 것을 아름답게 생각하며 없어서는 안될 여름의 계절입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8/3 21:00

김상훈

2019-07-04 04:04

혁명은 수출할 수 없다, 라는
체 게바라의 말처럼
가슴에서 꿈꾸는 감성의 혁명을
뇌로 수출할 수는 없을까

그 수출품이 몽땅 詩였으면 좋겠는데
생각은 늘 가슴의 언저리에서만 맴돈다
급기야 기호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가슴은 커녕 생각에도 미치지 못하는 뇌가
손가락만 움직이게 한다

남빛으로 물든 새벽,
올려주신 글에 잠시 휴식을 취하다 갑니다.
어떤 것으로든
아픔이 없는 나날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임판석	김상훈 시인님 언제나 고마움 전합니다 누군가와의 이야기 주고 받고 서면으로 만나 안부에 인사는 기쁨의 순간들 입니다 젊은 날을 다 받쳐 삶의 길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남겨주신 고운흔적 언제나 고마움 전합나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여름 되시길 기원합니다.	8/3 21:10

주응규

2019-07-04 11:11

마음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담구어 쉬어갑니다.
7월로 접어드는 서서히 무더워 지는 날입니다
더운날 건강 유의 하옵고 건강이 늘 우리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언제나 좋은 시향을 피워 독자의 사랑을 받는 시인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임판석	주응규 시인님 가는길이 힘들 때 힘이 되 주는 시인님 그 날들에 탕진한 젊음의 숱한 날 그리워 합니다 함께 동행하는 시인님 인연의 기쁨만을 채우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힘듦도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합니다 칠월의 트랙" 찾아 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8/4 19:19

정찬열

2019-07-04 16:12

임판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잠시 머무른 장마속에 갈증을 품어 만든 무더위가
7월의 초입에서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곱게 지펴놓으신"칠원의 트랙" 의미깊은
시향에 잠시 쉬어가며 건필을 기원합니다.
장마와 반복되는 무더위에 항상 건강하시길 손 모읍니다.


임판석	정찬열 시인님 7월이 남겨진 시간은 빠르다는 자체로 지나가고 8월의 첫 휴일을 가졌습니다 이 또한 짙은 그림자를 남기고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보듬은 8월 행복함으로 멋진날 되시길 바라며 건안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8/4 19:26

안미숙

2019-07-05 07:08

임판석 시인님~

거대한 신의 힘이 계절을 갈어 끼우고
풍경의 무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은혜가 미친 생명들은
초록으로 지쳐 감사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칠월의 정원 그 푸르름 속에
우리도 싱그러운 마음으로
건강한 날들을 일구어 가기를 바랍니다.

지펴 놓으신 시심에
잠시 뜨거운 발 식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임판석	안미숙 시인님 7월의 트랙에서 빠른 시간을 지나고 8월의 트랙에 섰습니다 뜨거운 햇살 여름의 마지막 자락에서 이겨 내시고 건강한 8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8/4 19:57

안영준

2019-07-22 11:48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 시작 첫날입니다
오늘도 더위는 가지 않고 주위에서 맴돌며 성가실케 하네요
비가와도 답지 않게 내려
습도만 올라 불쾌지수만 높아 갑니다
이 무더위 잘 이겨 내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세요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임판석	안영준 시인님 노을진 들녘 목말라 하는 대자연 인간의 사랑을 가득 받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햇살에 쫓기다 그늘을 그리워 하는 게절의 8월에서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움으로 시원함으로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신 고운흔적 감사함 전합니다.	8/4 19:42

홍종화

2019-07-26 16:15

임판석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려 송구한 마음입니다.
아직은 장마가 끝난 것이 아닌 듯 합니다.
제가 있는 이곳에는 비가 그칠 줄을 모릅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칠월의 트랙'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그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임판석	홍종화 시인님 산다는 것은 함께하는 인간의 구조에 있습니다 전하고 보내고 받으며 나누며 가지고 살아가는 날까지 굳세게 무지게 빛 꿈으로 살아가시기를 버램합니다 칠월의 트랙" 함께 해 주심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8/4 19:49

이석구

2019-08-06 20:24

폭염이 불타오르고
한여름 무더위 속에도
소금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무딘 손길
즐겁고 건강하세요.


임판석	이석구 시인님 칠월의 트랙"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흐리고 궂은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달달한 커피향 같이 향기롭고 보랍된 나날 보내십시요.	10/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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