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2-06 14:19

ㆍIP: 125.xxx.115

시인의 봄

겹겹 무명의 빛 지우고
천년 묵언 늘어진 혀끝에
얼음의 언어 무게를 내려놓네
어둠이 뱉어낸 수북한 언어
껍질을 탈피하며
대지의 심장을 뚫고 일어서네
볕 따라 이리저리 뻐대없이 휘어도
뜨거운 눈빛 제 살 익혀 피운 꽃
품었던 향기 발꿈치를 좇아
빈속 채우며 번지는 율동
봄이 온통 꽃이네

ㆍ

김희선

2023-02-06 14:41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의 봄,
"뜨거운 눈빛 제 살 익혀 피운 꽃"....
아.. 그렇군요..참 절묘한 표현입니다...
봄은 시인의 마음에서부터 잉태되어
붓 끝으로 탄생하는군요..
한 줄 한 줄 감동입니다.
깊고 넓은 시심 가슴에 품기엔
너무 비좁다는 벅차오름이...
멋진 시 감사합니다.
봄빛 가득 행복한 2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장계숙	맘에 드셨나? 싶어 기분 방긋~ 입니다. 늘 겸손과 배려가 충만 하시니 덕분에 기분 좋은 아침을 맞습니다. 좋은 글 2월의 주인공이 되실줄 알았어요. 축하드립니다.시인님~	2/7 11:02

민만규

2023-02-06 15:37

'어둠이 뱉어낸 껍데기가'
'대지의 심장을 뚫고'
정녕
"시인의 봄"은 오는가
멋집니다
멋진 시적 표현에
감동을 금할길 없습니다
'뜨거운 눈빛 제 살 익혀 피운 꽃"
무릅을 탁 치게 만듭니다
가히 명작입니다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바람쟁이 풍류 시인
꽃바람 한 점 남기고 발길을 돌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장계숙	어쩜,~댓글을 이리 기분 좋게 선물로 주시는지 매번 과분한 평가에 힘이 납니다. 우울하고 어두운 맘 매일 들키고는 어쩔줄몰라 합니다. 봄맞이 글이 상큼은 어디가고 무거운 폭탄입니다. 이해와 배려에 또 글을 쓰게 해 주시니 감사의 마음 끝이 없습니다.	2/7 11:06

박희홍

2023-02-06 16:5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봄이 온통 꽃이네’라는
‘시인의 봄’
봄이 오는 길목에서
끊임없이 향필하시는
시인님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월 대보름 달의 기운을 많이 받으셨지요.
2월에 성취하시고자 하신 일 순조롭게
다 잘 이루시고 더 행복하고 활력 넘쳐나는
멋진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장계숙	봄이 온통 꽃이길~ 마음 가득 주문을 해봅니다. 아름답고 고운 풍경도 그들에겐 그 모습을 위한 고통이 분명 있음에 왠지 그 이면의 시련을 먼저 보게되는 만행을~ 그래도 좋게만 봐주시는 문우님들의 고운 마음이 있으니 이 봄 행복합니다.	2/7 11:11

황영칠

2023-02-06 19:2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열정적인 창작 열의로 오늘도 새로운 시를
발표하셨군요.

시인님의 시 "시인의 봄"
에서 시인님의 시를 통하여 보이는 세상은
새로운 세계가 보이는군요

시인님의 시의 세계는 항상 경이롭습니다
좋은 시에 오랠 머물다가 갑니다.
또 오겠습니다


장계숙	여류시인의 봄맞이가 샤방샤방 해야 하는데 제 몸무게 만큼이나 무겁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쯤 바닥에 깔고 삐죽삐죽한 모서리만 관심 있으니 봄을 모독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생각하소서. 에휴,~ 이미 굳어진 시풍에 답답해합니다. 그래도 매번 다녀가시니 황송합니다.	2/7 11:21

염규식

2023-02-06 20:14

시인님 의미 깊은 고운 시향 마음으로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이제 머잖아 봄이 우리곁에 오겠지요
봄행사에 꼭 뵈었으면 합니다
늘 강건하시구요 왕성한 필력으로 서재를 더욱 밝히시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작품 수고하셨습니다 늘 감사하고 승리하는 한 주 되십시요--*


장계숙	모든게 언제나 여전해서 좋습니다. 서재를 열면 언제나 꼭 뵐수 있을것만 같은 우리 시인님의 발걸음~ 오늘도 반갑게 맞이합니다. 문우님들께 오늘도 희망을 주소서.	2/7 11:25

배정이

2023-02-07 09:36

장계숙 시인님의
환한 봄빛이 보입니다.
봄이 온통 꽃이네
기다린 꽃을 보아
얼마나 흐뭇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시인님,
날마다 행복하세요.^^


장계숙	이번 봄엔 예쁘게 화장도 하고 옷도 이쁘게 차려입고 꽃이 핀 거리를 거닐고 예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는 혼자만의 약속이 있습니다. 젊은 날 혼자만의 그런 시간을 좋아했는데 이곳은 소도시라 서점에서 공짜로 즐기는 독서는 약속에서 뺐습니다. ㅠㅠ 봄처녀 하면 시인님이 떠오르니~ 기쁨이고 감사합니다.	2/7 11:30

임석순

2023-02-07 10:14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를 들러 주셔서 급히 달려왔습니다.
졸시를 응원하고 격려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봄이지만
느끼는 감정은 제 각각이지요.
시인에게 특히 멋진 소재감이 되고
새롭게 탄생하는 새로운 부활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장계숙	이렇게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시인님~ 계절을 느끼는 마음이 비슷하나 모두 그 내면의 얼굴이 다르니 글 읽는 즐거움이 있어 참 좋습니다. 아침에 서재를 서핑하는 즐거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2/7 11:34

윤만주

2023-02-07 12:13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서재를 거닐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평온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긴 겨울의 터널을 벗어난 동토의 땅으로
살포시 고개 내민 봄의 속삭임에 귀가 간지럽습니다.
매서운 한파를 견뎌온 봄의 뿌리는 진한 원액으로
새 생명을 밀어 올리는 위대하신 자연의 섭리 앞에, 한없이
낮아짐을 느끼며 우주의 심장 맥박의 두근거림을 듣습니다.
입춘을 보내고 대보름의 달집태우기로 봄은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습니다.
2월 19일이 우수이고 보면, 분명 봄은 우리들 턱 밑에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참 좋은 계절이 또다시 우리에게 아름다운 생명의 불꽃으로 일어서라 합니다.
봄은 희망의 계절이며 꿈을 잉태하는 설렘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토록 멋지고 흥분된 길목에서 깊은 시심으로 곱게 빚어 올리신
시인님의 주옥같은 글 향기는 감칠맛이 흐릅니다. 음미의 깊이가
더할수록 내재한 감성은 태산의 물결로 파도쳐 오릅니다. 멋집니다.
그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 편의 시를 완성하기까지에는
시인의 노고와 열정 그리고 혼이 깃들어야 함을 잘 알고 있기에
시인님의 서재에 서면 마음의 갓끈을 곧추세우곤 합니다.
올봄에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의 헐벗은 영혼, 메마른 감성을 흥건히 적시어
시인님의 시 세계로 퐁당 빠트려서 익사시켜도 좋을 듯싶습니다.
그 성원으로 문학의 별이 되시고 월계관을 쓰십시오.
늘 지켜보며 응원의 박수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마음 속 언어가 왈칵 쏟아져내립니다. 정성 가득한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봄편지 한장 감상하고 삶의 의지를 불태워봅니다. 계절이 지나가고 또 맞이하는 소감은 누구에게나 늘 희망입니다. 희망차고 보람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2/7 13:15

서흥열

2023-02-09 14:31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세상을 현실 그대로 지피신 시인님의 무언의 관념 오늘따라 자연의섭리가

세월 밖에서 우리를 만나는 인연의 굳센 길이네요. 음미하는 이미지 만끽하고갑니다 건강하세요


장계숙	어서오셔요.시인님 ~ 늘 칭찬만 하십니다. 부족한 부분도 함께 지적해주시면 더 큰 감사함으로 힘이 됩니다. 소중한 시간 내시어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시인님 ~	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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