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화순
ㆍ작성일	2018-08-05 08:01

ㆍIP: 39.xxx.112

달개비 꽃

달개비 꽃 / 장화순

보랏빛 그 마음은 사랑이었을까
어느 해던가 그 여름 윤슬이 반짝이던 날
노란 가슴 순간들의 해맑았던 웃음이
두 장의 보랏빛 꽃잎을 흔들어 놓았었지

고무신 배에 실려 있던 붉은 석양처럼
너를 보면 괜스레 입꼬리 올라가는 웃음 띠고
살짝 뛰던 노란 가슴의 설레는 심장 다독 이며
부끄러운 마음 담아 살그머니 입맞춤했었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그리워 그리워하다
그대를 사르르 가슴에 담아 외로워야 했고
보랏빛 꽃잎 사이 기다란 꽃술의 노란 꽃가루처럼
하얗게 밤새우며 너를 닮아 가고 있었지

2018년 7월 6일

하헌석 2018-08-05 12:16	안녕하세요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죠 각고에 올려주신 글 마음에 담으며 시원하게 쉬어 갑니다. 말복이 지나면 기온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몸은 더워도 마음은 시원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비우고 또 비워봅니다. 더위로 인한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시어 많은 독자에게 사랑 듬뿍 받으십시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유등자 2018-08-05 22:14	장화순 시인님 보랏빛 그 마음은 사랑이었을까 어느 해던가 그 여름 윤슬이 반짝이던 날 노란 가슴 순간들의 해맑았던 웃음이 두 장의 보랏빛 꽃잎을 흔들어 놓았었지

유등자 2018-08-05 22:22	보라색 달개비꽃 귀엽고 아련한 쫑곳올라간 깃 모습 언제보아도 아름답지요 기로에선 여름 등이 타는둣한 폭쿤땀방울이 아림니다 여름도 저물어 가는 때라서 요긴한 세월로 접어두고 건강하게 지네세요 장화운 시인님 오늘충주 금수산에 같다 뎌죽는줄 알았네요

박희홍 2018-08-06 08:23	장화순 시인님 달개비 꽃(닭의장풀의 꽃)이 이제 피어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시인님의 안복이 남 다르시군요. 곱게 지피신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그리워 그리워하다 그대를 사르르 가슴에 담아 외로워야 했고 보랏빛 꽃잎 사이 기다란 꽃술의 노란 꽃가루처럼 하얗게 밤새우며 너를 닮아 가고 있었지“ 내일이면 입추 조금은 시원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제발 쪼금 시원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무더위에 잦은 외부활동을 하시다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월요일 아침 상쾌하게 출발하시어 주내내 유쾌 상쾌 통쾌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김상훈 2018-08-06 17:21	광기에 가까운 폭염의 열병합이 줄창 종말의 환각으로 빠지게 하는 나날 가을은 멀고, 이곳에서 마음만 가깝다 하지만 하늘이 저렇게 노하기까지 인간들이 저지른 행위부터 반성해야 할 듯, 하늘이라고 그동안 생채기가 없었으랴 잠시라도 고뇌가 있었을 글에 눈 맞춤하며 짬 나는 시간을 타 잠깐 들렀다 갑니다. 곧 오겠죠? 가을?

정찬열 2018-08-06 18:14	"달개비꽃" 곱게 지피신 시심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그리워 그리워하다 그대를 사르르 가슴에 담아 외로워야 했고 보랏빛 꽃잎 사이 기다란 꽃술의 노란 꽃가루처럼 하얗게 밤새우며 너를 닮아 가고 있었지 입추를 눈앞에 두고도 계속되는 무더위에 항상 건안 하시고 편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안미숙 2018-08-07 13:11	장화순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유난히 보라색을 띈 꽃을 좋아하는데, 그 몽환적인 색깔 탓인지 많은 꽃들이 있어도 눈길이 먼저 가더라구요. 끝날 줄 모르던 폭염이 입추를 기점으로 다소 누그러지기를 기대하는 날입니다. 항상 건안 건필하십시오.

박정재 2018-08-07 15:56	짙은 달개비꼬 향기에 뭉게뭉게 떠오르는 향기 짙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민숙 2018-08-08 11:07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그리워 그리워하다 그대를 사르르 가슴에 담아 외로워야 했고 보랏빛 꽃잎 사이 기다란 꽃술의 노란 꽃가루처럼 하얗게 밤새우며 너를 닮아 가고 있었지 달게비의 짙은 그리움과 향이 소롯이 전해져 오는 글에 시인님 감삼해 봅니다 ^*^

홍사윤 2018-08-08 11:45	가을이란 설렘을 안고 입추의 바람이 붑니다 가을에는 멋진 사랑을 나눌수 있는 계절이 되시기 바라며 사랑과 행복을 전해드립니다 장화순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귀한 옥고 ''달개비 꽃 '' 배람합니다 깊은 시심과 시향에 빠져갑니다 고운시가 나래를 달고 독자에게 날아가 많은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멋진시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늘 향필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입추에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있군요! 그래도 바람은 불어오는 저녁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8-08-08 16:23	장화순 시인님! 보랏빛 그 마음은 사랑이었을까 어느 해던가 그 여름 윤슬이 반짝이던 날 노란 가슴 순간들의 해맑았던 웃음이 두 장의 보랏빛 꽃잎을 흔들어 놓았었지 보랏빛 달개비 꽃 앙증맞고 예쁜 글에 발길 머무름 행복입니다. 가을의 문턱 아직은 여름인가 봅니다. 뜨거운 바람만 토해내는 선풍기 앞에 가슴을 내어 줍니다.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2018-08-09 00:31	달개비꽃을 화사하게 피워내신 시향에 머뭅니다. 더위에 잘 지내시지요. 입추라지만 아직도 덥기는 여전합니다. 건강 관리잘 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2018-08-09 12:25	정성스레 곱게 빚어 내리신 시인님의 시향에 무더위를 식혀갑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제 입추도 지났으니 더위도 한풀 꺾이겠지요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싱원한 여름 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손해진 2018-08-10 14:49	장화순 시인님 여름날의 더위는 시원한 바람 한 점에 고개를 숙이려하네요 맹렬했던 무더위도 한풀 꺽이고 가을을 맞이하려나 봐요 고운 시인님의 시심에 흠뻑 취해봅니다 봄날의 풋풋했던 연정 가슴에 꼬옥 담고 가는 아름다운 세월의 흔적들에 찬사를 보내며 오늘도 귀한 마음 닮아가고프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만을요^^

조영애 2018-08-11 10:32	장화순 시인님 공감하며 멋진 시에 머뭅니다 입추가 지났는데도 더위가 꺾일 줄 모르고 매미까지 데려와 부지런 떠는 더위입니다 무덥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며 마냥 행복한 시간으로 여심 하세요. 언제나 고운 필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이동백 2018-08-11 11:00	장화순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늘 바쁘게 살아가시는 모습이 보이는듯 하네요. 더운 여름날 궁남지를 걸으며 함께 한 시간이 어끄제 같은데 어느덧 8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는군요. 올려주신 "달개비 꽃" 에 머물며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취해 봅니다. 남은 더위도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고 시원한 계절을 기대하며 건안 건필 하시어요~~^^♥♥♥

아버지에게 가는 길은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