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화순
ㆍ작성일	2018-06-30 07:54

ㆍIP: 39.xxx.112

칠월

칠월 / 장화순

일 년의 반 유월이 하루 남았다
사람들은 하얀 종이에 까맣고 붉은
숫자를 나열해놓고 한 장 한 장 넘기며
세월이 잘도 간다고 탄식한다

가는 사람 앞모습은 볼 수 없지만
쓸쓸하든 즐거워 보이든 뒷모습은 볼 수 있는데
가는 세월은 뒷모습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봄을 보냈고 정열의 여름이 왔다고 한다

벌써 칠월이라고 아쉬운 탄성을 지르고
뒷모습 보이지 않는 세월 따라가면서
무슨 날 무슨 일 하며 한 달 시간표에 맞춰
나열된 숫자에 붉게 동그라미를 친다

치열하게 싸워야 할 칠월이 오고 있다
등줄기 흥건히 적시는 땀과 싸워야 하지만
치열하게 싸우며 기꺼이 동거하자 칠월아
팔월과 구시월 동지섣달이 남아 있음이 희망이다

2018년 6월 29일

경규민 2018-06-30 08:43	그렇군요 벌써 7월이네요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장마! 벌써 몸도 마음도 따분해 지네요 시인님! 그러나 7월 청포도가 익어가고 오이 참외가 나 뒹굴고-- 7월을 멋지게 그려놓으셨네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세요

이동백 2018-06-30 10:33	벌써 칠월이라고 아쉬운 탄성을 지르고 뒷모습 보이지 않는 세월 따라가면서 무슨 날 무슨 일 하며 한 달 시간표에 맞춰 나열된 숫자에 붉게 동그라미를 친다 치열하게 싸워야 할 칠월이 오고 있다 등줄기 흥건히 적시는 땀과 싸워야 하지만 치열하게 싸우며 기꺼이 동거하자 칠월아 팔월과 구시월 동지섣달이 남아 있음이 희망이다 장화순 시인님! 올려주신 "칠월"에 머물다 보니 세월이 참 빠름빠름을 절감합니다. 시인님! 50대는 50Kmfh 60대는 60Km로 간다는걸 실감하게 되는듯 하지요.ㅎㅎ 어쩌겠어요. 가는세월에 올라타 즐겨야겠지요. 이번 여름 지회모임때 궁남지에서 반가운 인사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내내 건안 건필 하시며 행복 하시구요.

하헌석 2018-06-30 11:01	시인님 안녕하세요 장마에 우산 하나 없이 비바람에 몸을 맡기는 나무들과 달리 문우님들이 전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의 우산이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글귀에 노크해봅니다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봅니다 장마철 안전관리 잘하시고 더불어 건강 유의하시어 향필하십시오 즐거운 휴일 시간 보내시고요

김명숙 2018-06-30 18:24	장화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어젯밤에는 갑자기 쏟아지는 비가 가슴을 놀라게 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니 거짓말처럼 개인 하늘을 보고 헛웃음이 났습니다 산을 오르듯 오늘도 걷습니다 인생의 길잡이인 하늘에 나의 운명을 맡기고서 말입니다 . " 칠월 " 그러게 말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월을 늘 그렇게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은 말할 나위 없겠지요 계절의 고운 옷을 입은 시향에 쉬었다 갑니다 시인님 향필하셔요 ~~~

현원섭 2018-06-30 23:57	마지막이라는 무정사를 되뇌며 유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습니다 잠시 후 24시간의 퍼즐이 모두 맞추어지면 후회도 미련도 없이 6월을 마감해야겠지요 최선을 다하고도 못다 이룬 것이 있다면 7월을 기쁨으로 맞으며 서른 한날에 새로운 기약을 해봐야겠네요 시인님 건강한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 합니다 모쪼록 무더운 여를 철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향기로운 글 많이 집필하셔요 소통하는 소로길로 자주 다니면서 배람 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의 단꿈, 이 루시는 6월의 고운 밤 지내십시오. 장화순 시인님~^^ 칠월 / 옥고로 집필해 놓으신 글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서재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석주 2018-07-01 09:45	장화순 시인님 칠월 일 년의 반 유월이 하루 남았다 사람들은 하얀 종이에 까맣고 붉은 숫자를 나열해놓고 한 장 한 장 넘기며 세월이 잘도 간다고 탄식한다 그러네요 벌써 칠월 일년의 중반을 넘어서는 달 등짝에 땀방울만 흘려야 하는 계절 녹음이 짙어 시원함을 찾아 주는 산자락 멋진 글에 한참을 음미 하여 보았습니다 시인님 장마 비가 내리네요 습도많은 시기인 듯 합니다 건강에 주의 하셔야 될 듯 하네요 주일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

주응규 2018-07-02 09:02	장화순 시인님 곱게 담아놓으신 시향을 가슴에 촉촉히 적셔봅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가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하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십시오 늘 건안건필을 빕니다.

윤인규 2018-07-02 21:14	장화순 시인님, 멋지게 펼쳐놓으신 시 칠월에 가슴깊이 감명을 받습니다. 시인님의 주옥같은 작품들에 일일이 댓글을 남기지는 못하나 자주 방문해서 감상하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축복이 흘러넘치며 건안건필 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홍사윤 2018-07-04 10:43	큰 행복만 바라 보다 작은 행복을 놓칠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는 하루가되시기 바라며 햇살이 좋은 수요일 오전입니다 힘찬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장화순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칠월'' 잘 배람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의 칠월의 세월이 저에게 전해져 발길이 시인님의 서재에게 향하게 되었군요! 멋진시 감사합니다! 향필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마음만은 상쾌한 하루가 되시기 바래요 감사합니다!

고지영 2018-07-05 06:02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정택 2018-07-06 05: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칠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불금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도지현 2018-07-06 09:51	태풍이 쓸고간 자리에 이제 장맛비가 내립니다 태풍 피해는 없으셨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끈적거리는 날씨지만 마음만은 보송하시기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등도 보여주지 않는 칠월 감사히 배독합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훈 2018-07-06 17:08	글을 빙자해 소쉬르의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를 끊임없이 불태우는 나는 기호의 방화범, 기호의 관념은 목숨이 없으니 명멸이 없으므로 새벽이면 발기하는 그들을 나는 죽인다 그러나 이젠 공범들이 너무 많다. 공범들 가운덴 거리낌 없이 무엇을 죽이고 있는지도 모르고 죽인다 아아~ 젠장, 차라리 단독범으로 살고 싶다 장화순 시인님, 또 한 번 기호와 싸우느라 애쓰셨습니다. 잠시 짬내서 인사하고 갑니다.

김경렬 2018-07-07 18:52	장화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그렇군요. 벌써 년중 반쪽이 사라졌네요. 무더위만 남은 7월입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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