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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순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순애
ㆍ작성일	2015-03-15 01:29

ㆍIP: 180.xxx.215

멈춰버린 시계

멈춰버린 시계 / 박순애

반평생을 관절염에 시달리신 어머니
고통에 힘겨운 흔적들을
울퉁불퉁한 손가락 마디마다
새겨 놓으셨다

앙상한 손목에
고명딸이 드린 금빛 시계를 차고
세상에서 가장 값진 시계인 줄 아셨다

시계가 닳을까 아끼며
하루에도 수없이 바라보신 것은
시간이 아닌 사랑이었다

어머니의 손목이 차가워진 그 날
빛을 잃어 온기조차 없는 시계는
초침마저 멈춰 세우고
뜨거운 오열을 삼켰다.

김수잔

2015-03-15 03:22

박순애 시인님 낭송가님!
가슴이 아려옵니다
애지중지 키운 고명딸이
사 주신 시계를
그처럼 좋아하셨는데
주인 잃은 시계로
멈춰버린 시간
어머님이 그리운
애틋한 사랑~
시인님의 뜨거운 오열에
저의 마음도 함께 하며
어머님께 명북을 빕니다

따뜻한 봄향기로 조금씩
편안한 마음 되시기 바랍니다^^


박순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힘이 되신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따스한 봄날에 기쁜일 가득 하시길 소망합니다	3/16 15:11

김민지

2015-03-15 05:37

박순애 시인님
새벽을 막 열었는데
눈물 바람입니다
시인님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아려오는 이 슬픔을 어찌 감당하라고 ㅠㅠㅠ
어머니의 깊은사랑 시인님 가슴에도
오래오래 남아서 더욱더 좋은 시와
멋진 낭송 가로 활동하시는 원동력이 되셨으면 합니다
시인님 즐거운 주일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박순애	김민지 시인님 상쾌한 아침에 슬픔을 드려 죄송해요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좋은일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3/16 15:11

강기영

2015-03-15 13:58

어머니의 깊은 사랑에 숙연해지는 순간입니다
가슴 먹먹해지는 시향에 아려오는 마음~~
어머니는 시인님의 가슴속에 영원한 삶을
살아가실 것입니다. 힘내세요...


박순애	어머니의 사랑은 해가 지날수록 진한 그리움이 되네요 시인님 힘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하루 되세요	3/16 15:12

김강좌

2015-03-15 17:59

애잔한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서
이리도 좋은 봄날에 기대앉아
따뜻한 사랑 받던 어머니 생각으로
눈물지으실 시인님의 가슴에
작은 마음이나마 힘내시라.. 말씀을 드립니다 ~!!
저도 90이 다 되신 울어머니
생각하면 늘 마음 한켠이 아리곤 합니다
기운 내시구요..편안하신 날들 이루시길요 ~!!


박순애	같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연로하셔도 함께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것에 감사하지요 많이 바쁘셔도 지금 전화통화 하실 수 있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고맙습니다	3/16 15:13

길상용

2015-03-15 21:07

지독한 사모곡에
가슴이 팍... 막힌듯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만져보고 바라본것은
시간이 아닌.. 눈에 보이는 시계가 아닌
절절한 모정의 사랑이었슴이
참으로 가슴에 와닿습니다.
이제 4년째 가슴에 묻은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금 꺼내보며.


박순애	공감해 주시는 시인님 감사해요 기쁜마음으로 오셔서 눈물 담고 가셨군요 죄송하고 감사해요 어머님 사랑 생각하시면서 따뜻한 오후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3/16 15:15

정순희

2015-03-15 23:14

ㅜ.ㅜ
우리 엄마 나이가 벌서 80
아버진 제작년 돌아 가시었고
어머님의 시간은 얼마나 남았을지 가슴이 저려 옵니다
시인님 아니 낭송가님 편온히 단잠 주무십시오


박순애	정순희 시인님 지금 휴식시간이시죠 연로하신 어머님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죠 어머님께 전화한통 넣어드리세요 기뻐하실 겁니다 평안한 시간 보내세요	3/16 15:17

정재열

2015-03-15 23:48

째깍 째깍 가던길도 멈추고 하늘 울음 삼켰을 시인님의 그마음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시간 함께한 그맘 오롯이 시인님의 맘속에
살아 있으리라 여깁니다. 아직은 소슬한
저녁이지만 힘내시길 바래봅니다. 박순애 시인님 ^^


박순애	힘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에 담아 놓은 사랑 이젠 전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복 된 날들 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3/16 15:58

배정이

2015-03-16 08:28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셨고
시계가 닳을까 아끼시며
외출하실 때는 꼭 챙기셨다.
어머님의 향기는 잔잔하면서 울림은 참으로 커서 위대하다고 하나봅니다.


박순애	시인님 말씀처럼 어머니의 향기는 잔잔하지만 위대하고 놀랍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고운날 찾아 주셔서 감사해요 아름다운 배정이 시인님 행복한 날들 되시고 행사 때 뵙겠습니다	3/16 15:59

김기전

2015-03-16 08:54

박순애시인님의 슬픔이 전해지는듯합니다
가슴속에 늘 보고싶은 어머니를 생각하게되네요
환절기 늘 건강하십시요


박순애	김기전 시인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처럼 따스한 봄날이네요 시인님도 힘내시고 평안한 시간 복 된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3/16 16:00

주응규

2015-03-16 15:44

박순애 시인님 곱게 피우신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행복도 함께하시고
꽃피는 봄날 행복도 활짝 피우시길 빕니다
건안건필하시시요^^


박순애	주응규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중에도 찾아 주셨네요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봄날 되시고 평안 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3/16 16:02

김경렬

2015-03-16 16:16

어머니에게는 금빛시계가
따님이었고
즐거움 이셨네요
자랑이고 힘이 셨어요
어머니는 행복을 선물 받으셨어요
생전에 큰 효도 하셨군요
그러고 보니 저는 어머니에게
해드린것이 없어 불효 막심하군요
지금은 낙토가 되셨을 나의 어머니께 용서를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순애	할 수 있는데도 못한 것에 마음이 아파요 잘 못한 것만 생각이 나는데 위로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힘내시고 좋은날들 만들어 가세요	3/18 13:31

박정근

2015-03-16 16:49

박순애 시인님
내리신 고운 시향따라
어머니와의 많은 추억을 회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봄 햇살이 곱게 퍼지는 날입니다
다가온 봄날 좋은일 가득하시고 이쁜봄 맘껏 누리세요 시인님~~^^


박순애	봄비 따라 오신 시인님 어머님과의 추억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3/18 13:33

이유리

2015-03-16 18:04

시골에 계신 엄마 생각에 가슴이 아려오네요
같은 마음으로 머물게 됩니다
감사해요 시인님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 행사때 만나요


박순애	예쁜이유리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행복한 시간 되시고 행사 때 뵙겠습니다	3/18 13:34

윤순묵

2015-03-16 22:21

박순애시인님
멋진 시심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좋은 시간을 주심에
행복이 밀려옵니다
3월에도 더 보람찬 시간들로 장식되기를
바라나이다
행복한 저녁으로 자리하시길요
감기가 극성을 부리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박순애	고운 걸음하신 윤순묵 시인님 함께 해 주셔서 고마운마음 놓고 가셨네요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복 된 날들 되세요	3/18 13:36

김광섭

2015-03-17 13:05

멈춰버린 시계..ㅠㅠㅠ
바라보신 것은 시간이 아닌
어머니의 사랑이었다....^^**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꽃들이 피이 시작한 향기로운 봄 정취에 모두 힘내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 시인님


박순애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오후에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김광섭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봄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3/18 13:37

김보규

2015-03-17 18:28

아, 우리들의 이야기 ㅡ
어머니의 깊으신 사랑이 메아리쳐 옵니다
아름다운 시간들이 가슴 저리며 추억의
시간에 공감으로 쉼해 갑니다, 늘 편한 쉼
되시며 감성의 목소리, 축복이십니다,^^


박순애	김보규 시인님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 해 주시고 아름다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행복한 봄날 되세요 행사 때 뵙겠습니다	3/18 13:38

박희자

2015-03-18 07:46

주인 잃은 시계의
쓸쓸함까지도
애절히 아파하시는
뜨거운 오열
시인님의
고운마음씨가 따뜻하고
향기로 다가오는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행복하고
향기로운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순애	봄비 따라 오신 박희자 시인님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리시며 행복한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3/18 13:39

사방천

2015-03-18 10:10

박순애 시인님의 애절한 사모곡 멈춰버린 시계
애절한 시향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박순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모임날 뵙질 못해서 궁금했는데 찾아주시고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복된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3/18 13:41

김선목

2015-03-19 23:50

박순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멈춰버린 시계"
어머니의 사랑이 멈추지 않기를
바램의 시간이 머추던 날
어머니 사랑하시는 마음이
멈춰버린 시계에 담기었네요
효심의 시계는 숨차게 돌아가건만.....,
평안 하십시요


박순애	김선목 시인님 같은 기수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신인문학상 수상 거듭 축하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사랑 많이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3/24 13:44

박미리

2015-03-20 00:01

멈춰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운 효심이 묻어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고운 밤 되시고
늘 평안하소서^^


박순애	초면임에도 따뜻한 손으로 잡아주시고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숙함으로 이어진 소중한 만남 지금도 시인님의 햇살처럼 밝은 미소가 떠오르네요 행복한 날들 되시고 다음 만남을 기대합니다^^	3/24 13:44

박미향

2015-03-23 05:27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아름다운 향기의 봄이 되시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순애	정겹게 다가오셔서 손 내밀어 주신 시인님 만나 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이렇게 찾아 주셨네요 따뜻한 마음 감사해요 날마다 고운날 되시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3/24 13:47

김경렬

2015-03-24 18:22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아도 좋았던 낭송가님!
행사장 무대를 빛내주신 낭송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가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박순애	김경렬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과 낭송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리고 등단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복 된 날들 되세요	3/30 01:23

구은회

2015-04-04 02:52

멈춘 시계는 언제나 돌아 갈런지요
피었던 꽃도 지는데
시인님 서재에 달빛만 간간이 스치고 가네요 ㅎㅎ


박순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꽃피는 봄인데 찬바람이 불어서 불을 속히 지펴야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4/10 00:13

신형탁

2015-04-07 01:09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박순애 시인님
산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지요
봄빛이 가득한 요즘 시인님 행복 가득한
시 향기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봄날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박순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꽃처럼 아름다운날들 평안함이 가득하세요	4/10 00:14

이옥림

2015-04-09 20:37

먼저 자주 찿아 뵙지못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동강 할미꽃 멋진고운 목소리 시낭송
풋내기 글 더욱더 빛이 나네요
항상 건영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순애	이옥림 시인님 감사해요 금주의시 선정 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동강 할미꽃 낭송으로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해요 평안한 시간 되시고 좋은 날들 되세요	4/10 00:15

홍대복

2015-04-18 19:19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비옵니다.


박순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귀한 걸음으로 다녀가셨네요 예븐꽃들속에서 좋은일 가득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4/27 23:17

안정순

2015-04-19 15:51

글을 일고 내려가는 도중 가슴이 울먹해집니다.
애지;중지 여기시던 시계
주인을 잃고 초 침마져 멈춰버리고 뜨거운 오열을 삼키며~~
감사히 봅니다..박순애 시인님
잘 지내시죠?


박순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은 꽃 잔치에 행복한 향기로 가득한 봄날입니다 꽃의 기쁨으로 고운날들 되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다녀가신 고운걸음 감사 합니다	4/27 23:45

김향아

2015-04-19 20:37

어머니를 그리워 하시는 마음에
한 참을 머물렀습니다

시인님,잘 지내시지요?
좋은 봄날에 비끼지 뿌리니
한결 봄내음에 빠져 봅니다

이쁜봄 맞아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봅니다


박순애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녀가셨네요 고운걸음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날들 행복한 시간 되세요	4/27 23:46

이석구

2015-05-02 20:54

봄빛이 짙어갑니다.
모정의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는 음미 잘하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박순애	그리움은 어버이날이 다가올수록 더욱 진해지네요 함께해 주신 시인님 감사해요 평안한 시간 되시고 행복한 오월 되세요	5/7 00:20

김미숙

2015-05-05 08:36

시인님^^
처음인사 드립니다
주인 잃은 시계 모정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
저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박순애	김미숙 시인님 먼저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 고운걸음으로 찾아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진한 그리움이 달래지네요 감사해요 고운밤 되시고 아름다운 오월에 좋은일 가득 하시길 소망합니다	5/7 00:25

함께 가는 길

여정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	가을과 겨울 사이	62	박순애	2015-11-27

19	비가 내리는 가운데	35	박순애	2015-11-13

18	갈망	39	박순애	2015-10-26

17	마음에 찾아온 가을	46	박순애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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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코스모스 피는 곳에	54	박순애	2015-09-05

14	기다림	34	박순애	2015-08-28

13	백련의 향기처럼	46	박순애	2015-07-31

12	입영 통지서	42	박순애	2015-07-05

11	능소화	44	박순애	2015-06-28

10	양귀비 사랑	48	박순애	2015-06-15

9	그대 떠나는 날	49	박순애	2015-05-26

8	함께 가는 길	45	박순애	2015-05-06

7	멈춰버린 시계	60	박순애	2015-03-15

6	여정	53	박순애	2015-02-26

5	외다리 소나무	50	박순애	2015-01-14

4	여심 하나	32	박순애	2015-01-07

3	참아야 하는 이유	10	박순애	2015-01-07

2	늙은호박	6	박순애	2015-01-07

1	환영합니다	13	admin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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