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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영택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14-12-01 13:20

ㆍIP: 116.xxx.162

안개비 젖은 메타세쿼이아

안개비 젖은 메타세쿼이아

한영택

젖은 날 인적 없는 메타세쿼이아
저기 저 끝에는 누가 있을까?
마음의 임을 찾으려
그곳으로 발길을 돌려 본다

빗물 머금은 길, 섶다리는
가는 발걸음을 멈추라는데
흥건히 젖은 있는 나뭇잎들은
길가 모퉁이서 울고 있누나

안개비 촉촉이 쓰며 오는 날
하얀 우산을 쓰고 미소 짓는 여인아
목메어 기다리는 사슴처럼
빠끔히 내민 네 모습이 어여쁘다

이런 날 나는 우산을 받쳐주고
넌 친구 되어 걸어가 보면 어떨까?
하얀 눈 소복 쌓인 겨울날에는
눈길 오롯이 걸어가 보면 어떨까?

섶다리 : 섶(잎나무와 풋나무 등) 나무를 엮어서 만들어 놓은 다리
메타세쿼이아 : 영월 주전면 판운리에 있는 수목 길(사진을 보고 쓴 글)

홍대복

2014-12-01 18:02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눈 내리는 12월의 첫 날
고운 발길 머무는 시인님의 서재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문안 인사 올리오며
늘 아름다운 시심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한영택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11월 행사 날 만나 뵈었는데 멋있고 정감 있으신 시인님으로~ 위의 시 보시면 금방 아실 텐데~ 똑같은 사진을 보았을 테니까요 생각나는 대로 그렇게~ ㅎㅎ ~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고맙습니다. 홍대복 시인님.	12/1 19:43

임승대

2014-12-01 19:36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개비 젖은 메세타콰이어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한 한주되십시오


한영택	임승대 시인님 반갑습니다. 만났을 때 점잖으신 모습 좋았어요. 운동 열심 건강유지 잘하셨으면 합니다. 12월 첫날 눈 내리고 추워지니 겨울 맛이 나네요 건강 유의 하시고 12월도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임승대 시인님.	12/1 20:36

배정이

2014-12-01 20:45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을 보니 향기로운 시간들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시인님, 첫눈이 왔는데 만나고 싶은 사람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차 한잔 하셨는지요. 이런 날 그냥 보냈다면 바~보!!~~ ㅎㅎ


한영택	짧은 글이라도 서로에게 웃음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첫눈 내리고 추워도 마음속으로 달콤한 미소 지을 수 있는 보고 싶은 사람 있다면 정말 좋지요~ 그 대상이 누구든지요~ 벌써 시인님이 그렇게 맹글었어요~ ㅎㅎ~ 어~ 그런데 혼자서 커피 마셨다~ 나는 바보다~ 커피 맛이 쓰네요~ 크~으으 재치 만점 배정이 시인님 즐거운 날 되세요~ 바보는 그냥 웃어요~ ㅎㅎㅎㅎㅎ~	12/2 15:44

김창환

2014-12-01 21:10

12월의 첫날 눈 소식이 있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며
바람에 날리어 밀려 한곳에 뭉쳐있는
메타세쿼이아의 비에 젖은 사연을 듣습니다.


한영택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서정시에는 김창환 시인님의 시 ㅎ~ 가끔 감사히 보고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색깔을 달리하니 그때마다 표현을 달리할 수 있겠지요~ 흥건히 젖은 낙엽 길모퉁이에 너부러져 있고 섶다리 건너 인적 없는 메타세쿼이아 길에 하얀 우산 쓰고 살포시 미소 짓는 여인을 보면 그냥 같이 한번 걸어보고 싶은 마음~ 사진의 한 장면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유의 하시고 한 장 남은 12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김창환 시인님.	12/2 15:45

김창환	찬바람을 이기는 고운 빛에 가슴을 맡기시고 행복하세요. 한영택시인님!	12/5 13:43

한영택	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12/6 14:42

허남식

2014-12-01 21:50

한영택 시인님
고운 시향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


한영택	허남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젊고 활발하신 시인님 그때 만나서 반가웠어요 처음 보았지만, 사진도 여러 번 촬카닥^^ ㅎㅎ~ 날씨 변덕이 심하네요~ 추운데 감기 조심 건안 건필하시고 다음에 또 봐요 고맙습니다.	12/2 15:46

김흥님

2014-12-01 22:08

늦가을이 훌쩍 지난 그곳에
거대한 메타세쿼이아의 숲이
웅장하게 서 있지요
여름엔 푸른 싱그러움으로
가을엔 붉은 망토를 두른 채
하염없이 그 길을
연인과 걸어보고싶은것이,,

언젠가 담양에 있는 메타세거리를
다녀오고픈 맘^^


한영택	김흥님 시인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스토리 사진을 보고 적어 보았는데 실제로 가보면 느낌이 와 닿아 더 좋을 듯하네요 언제 담양 메세타쿼이아 가서 시인님과 한 번 걸어볼까요~ 마음은 청춘 연인이 되어서~ ㅎㅎ ~ 넝담 그런데 시인님 폰 번호 몰라 연락불가~ ㅎㅎ~ 시인님은 랑님과 좋은 곳에 자주 다니시는 걸로 보여요~ 행복하시고 고운 향기 가득한 시인님 되세요 고맙습니다.	12/2 15:49

한원희

2014-12-02 16:54

비에 젖은 그 숲의 끝은 무엇이 있을까 하여 걸어보면
아무 잡음 없이 조용히 산소만 내어주는 그 숲 길
힘들고 어려운 나그네의 긴 한 숨이 머무는 그 곳
아마도 우리의 삶에 많은 도움을 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인님 어서 봄이 오고
녹음이 짙은 여름이 되어 그 길을 걷고 싶습니다.
그 날까지 행복하십시요.


한영택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추워진 날씨 건강히 잘 계신지? 사계절 내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움과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에너지는 휴식을 통한 우리네 삶의 활력을 주기도 하지요 꽃피고 새가 우는 봄, 녹음 짙은 푸릇한 여름, 오색단풍 황금빛의 가을, 백설의 하얀 겨울, 계절마다 다른 옷으로 다가오는 메세타쿼이아 숲길 언제라도 걸어가 보고 싶네요~ 건강 행복하세요~ 한원희 시인님.	12/3 15:23

김이진

2014-12-03 10:05

한영택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름답고 고운 글 많이 빚으시어 독자들에게
사랑 듬뿍 받는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영택	김이진 시인님 이제야 만나나 봅니다. 첫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시인님도 아름답고 고운 글로 많은 사랑 받으세요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어요 건강 유의 하시고 12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고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3 15:24

윤순묵

2014-12-03 11:11

한영택 시인님 첫 함박눈이 예쁘게 보입니다
좋은 시어에 감흡하고 은혜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고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영택	윤순묵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울목을 통해 서울지회 송년회 행사에서 비친 모습이 좋아 보였어요~ 전 집이 대구라 만남은 어려워도 서재에서는 자주 뵙기를 청하옵니다. 12월 첫날 눈이 내렸어요~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하얀 눈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건강 유의 하시고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날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12/3 15:25

이정규

2014-12-03 20:00

한영택 시인님 안녕 하세요 ~~
마음이 울적한 날엔 ~~ 첫 눈이라도 내린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을까요...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기 시작 하네요,
건강 관리 잘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한영택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12월 첫날 눈이 내렸는데 대구엔 쪼금만 와서 흔적도 없네요~ 반가운 소식 있었으면 좋겠어요~ 매사 열심히 하시는 시인님 보기 좋아요 오늘도 즐겁게~ 감기 요주의 주의~~~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4 14:52

주응규

2014-12-04 08:53

한영택 시인님께서 내리신 좋은 글 마음에 담아 온기를 덥힙니다
잦은 모임이 많은 연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올 한해 기쁘게 마무리 하십시요^^


한영택	반갑습니다~ 시인님 잘 계시지요 두루 잘 챙기시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 좋아요~ 무엇을 하시든 만사형통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세요 고맙습니다. 주응규 이사님.	12/4 14:53

이석구

2014-12-04 12:32

헌출하고 세련된 수목의 명칭을
헷갈리는 발음 수없이 지금도
헛돌고 있는데 눈 내린 겨울
멋진 여인과 연정의 속삭임,
더욱 즐겁고 건필하세요.


한영택	그렇지요~ 발음하는 것이 항상 헷갈려요 사계절 내내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수목 길 한겨울 하얀 눈이 소복 쌓인 메타세쿼이아 함께 걸어가는 모습 생각만 해도 환상적일듯합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석구 시인님.	12/4 14:54

박미리

2014-12-04 20:58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풍덩~ 해 봅니다
센티멘탈의 가도를 달리신
행복함이 전해지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한영택	시인님도 二下同文 네~ 시인님 잘 있어요~ ㅎ~ 아름다운 풍경에 풍덩은 좋은데 바닷물 속에 풍덩 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멀리 제주도서 여기까지 저도 날아갑니다~ ㅎㅎ~ 글이 감상적일 수도 있지만 잘 보아 주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첫눈 맞는 설렘으로 행복한 나날 되시길요 안녕히 잘 계세요. 박미리 시인님.	12/5 07:43

김유경

2014-12-04 21:56

웃음이 화려하신
한영택 시인님.늦게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저와 갑장.입디다-요
제가 누나이구요 ㅎㅎ
올리신글 잘보고 머뭇거려요


한영택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웃는 모습이 참 좋아요 저도 뒷북만 치고 다닙니다 애교로 보아 주세요. ㅎ~ 누님~ 편한 게 좋아요~ 어쩌나! 이제 새로운 가족이 많이 생기겠네요 형님, 동생, 언니, 오빠 한 지붕 한 가족~ ㅎㅎ~ 제 서재에서 머뭇머뭇~ 빈방에서 그냥 자고 가세요~ ㅋㅋ~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유경 시인님.	12/5 07:49

허욱도

2014-12-05 07:58

저기 저 끝에는 누가 있을까?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이렇게 시인님의 서재를 만나리라고 어제는 생각을 했을까요. ㅎㅎㅎ
오늘 이 하루의 끝에는 누가...
또 무엇이...
무슨일이 있을까 궁금해 지는군요
시인님
웃음 가득한 하루가 기다리지 않을까 기대해도 되겠지요
ㅎㅎㅎ


한영택	네 저기 저 끝에는 누가 있을까요? 마음의 임을 찾아 오늘도 그렇게 바라만 보고~ ㅎㅎ~ 시인님이야 언제든 볼 수 있지요 어제는 몰랐지요~ 감사합니다 실제로도 한번 뵙고 싶습니다. 하루란 소중한 선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겠죠 주말 잘 보내세요 허욱도 시인님 고맙습니다.	12/5 16:24

정태중

2014-12-05 17:22

눈오는날 영월가면 미끄러져서 앙돼요
그냥 이파리 넘칠때 가시와요
눈속에 묻히면...
고운 글향에 추하다 갑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한영택	정태중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가까이 있으면 몰라도 멀리 있으니 눈길 조심 겨울만 빼고 그렇게 가시란 말 언제든 기회가 닿으면 메타세쿼이아 수목 길 가보렵니다 날씨가 몹시 쌀쌀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12/6 14:38

곽종철

2014-12-06 17:53

"안개비 젖은 메타세퀴이아"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임 찾아 가는 길
안개비에 더욱 짙어지는 사랑
옆이 너무 허전한가봐요,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한영택	겨울날 찬바람의 위세에 몸도 마음도 움츠려지나 봅니다 두꺼운 옷을 입어도 옆구리가 시린 느낌 겨울은 그래서 따뜻함 더 그리운가 봅니다 서로 부대끼며 온기를 느끼는 겨울나기가 되어야겠습니다. 시인님도 한해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12/7 20:52

정찬열

2014-12-06 21:18

섶다리 수목길
한영택 시이님에 곱게 써내리신
고운 글향을 함께 하다 다나다,

편한시간 고운 주말밤 되세요


한영택	정찬열 시인님 날씨가 상당히 추워져서 힘드시죠? 찬바람 맞지 마시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편한 겨울나기 되세요~ 자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정찬열 시인님.	12/7 20:53

눈 오는 날

가버린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1	그리움	16	한영택	2015-03-24

50	봄날의 산행	56	한영택	2015-03-17

49	일심(一心)	12	한영택	2015-03-17

48	커피 한 잔	72	한영택	2015-03-05

47	운해	60	한영택	2015-02-23

46	봄날의 밤	14	한영택	2015-02-23

45	봄이 오는 소리	72	한영택	2015-02-09

44	뒤안길	42	한영택	2015-01-30

43	침묵	6	한영택	2015-01-30

42	가습기	4	한영택	2015-01-30

41	펄떡거림의 미각	54	한영택	2015-01-06

40	새해를 맞이하는 기도	58	한영택	2015-01-01

39	폭설이 내린 날	62	한영택	2014-12-16

38	눈 오는 날	52	한영택	2014-12-09

37	안개비 젖은 메타세쿼이아	38	한영택	2014-12-01

36	가버린 사랑	4	한영택	2014-12-01

35	낙엽아	44	한영택	2014-11-24

34	겨울로 가는 계곡	12	한영택	2014-11-21

33	팔공산 갓바위	38	한영택	2014-11-14

32	잎새야 안녕!	12	한영택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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