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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영택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14-11-24 07:59

ㆍIP: 116.xxx.162

낙엽아

낙엽아

한영택

날려라. 멀리멀리 날려라
어여쁜 너의 자태 금시원색(今時原色) 변하여
새색시 춤을 추듯 날려라

춤바람 난 갈바람 따라
허공에 너풀거리며
곡예사처럼 광대춤을 추는구나

한 점 바람도 맥없이 넥타이 풀고서
하나둘 떨어지는 낙엽에
새들이 등을 스친다

둥지를 잃을까 봐 노심초사(勞心焦思) 하지만
남쪽 먼 나라로 날아가 버리면
나 아니 눈물 흘릴 거나?

배정이

2014-11-24 09:05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춤바람 난 갈바람 따라 허공에 너풀거리며 곡예사처럼 광대춤을 추는구나. 멋있어요 시인님. 즐거이 보고 갑니다. 한영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한영택	너풀대는 이별의 광대춤에 모두가 떠나가네요. 댓글의 흔적을 남기고 간 시인님이 아름답다~ 고운 걸음으로 사뿐사뿐 다가가시는 정이시여~~~ 임은 진정 댓글의 여왕이니라. 좋아요~ 배정이 시인님.	11/25 20:46

임세훈

2014-11-24 11:42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써내린 좋은 글향에 잠시 취하다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한영택	말없이 조용하신 임세훈 시인님 비 온 뒤 기온 차가 심하고 바깥바람이 차네요.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11/25 20:47

김은정

2014-11-24 13:17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넥타이 푸는 낙엽^^이라는
신선한 표현에 한번 더 눈길을 주고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한영택	ㅎ~ 우수수 떨어져 나풀대는 나뭇잎 모든 걸 내려놓고 바람에 맡겨 버리는 넥타이 풀고 옷을 벗어 던지듯~ 그렇게요~ ㅎㅎ~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은정 시인님	11/25 20:49

김유경

2014-11-24 14:32

한영택 시인님
우리 지역에도 낙엽이
그의 다날려가고 쬐끔있어요
낙엽아"시인님의 좋은글.잘보고갑니다


한영택	단풍이 채 들기 전 떨어지는가 하면 노랗게 물든 은행잎도 잦은 비로 우수수~ 쪼끔만 달린 이파리를 보면 마음이 추워집니다. 비 온 뒤 날씨가 추워졌어요.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김유경 시인님.	11/25 20:52

강사랑

2014-11-24 21:40

바람 세차게 불어오는날
불러본다.... 낙엽아...낙엽아..


한영택	이름이 특이하십니다. 불러본다. 강사랑 사랑아~ 사랑아~ 낙엽아~ 낙엽아~ ㅎㅎ~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강사랑 시인님.	11/25 20:56

김민지

2014-11-24 22:02

한영택 시인님.^^
새들이 둥지 잃을까봐 노심초사 하리라곤 꿈에라도
생각하지 못했었네요.~
감사합니다. ^^


한영택	다 떠나가 버리면 난 어쩌란 말이오~ 앙상한 가지 위에 텅 빈 둥지 보이지 않나요? 찬바람과 함께 가버린 것들 ~ 이른 봄을 기다립니다. 다시 오기를... 주님사랑 가득한 축복의 나날 되시길요 김민지 시인님	11/25 20:57

김단

2014-11-24 22:46

한영택시인님

시인님의 "낙엽아"를 보니
마치 제가 나무 아래에 앉아서
곱디 고운 風舞의 공연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늘 건 안 하시고
연말행사에서 더 반갑게 뵙길 소원합니다~^^


한영택	많이 바쁘지요 동기라도 자주 볼일이 어려워요 아직은 바쁜 몸들이라~ 건안 건필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고~ 네~ 그때 촬카닥~ 김단 시인님 파이팅!	11/25 20:58

홍진숙

2014-11-25 15:49

시인님~~^^
어느 시인은 낙엽을 망명지폐로 노래했는데
시인님 은 넥타이 로 노래하셨군요
상상의 표현들이 참 멋지시다는걸 느낍니다


한영택	ㅎㅎ~ 그러셨나요~ 넥타이 풀고 옷 벗고 어디로 갔을까요? 나는 간다~ 땅속 깊이 너의 품속으로~ 상상은 자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홍진숙 시인님.	11/25 21:00

정찬열

2014-11-25 21:53

춤바람 난 갈바람 따라
허공에 너풀거리며
곡예사처럼 광대춤을 추는구나
한영택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
감사히 살피고 갑니다.
편안한시간 고운밤 되세요


한영택	시인님 잘 지내시죠? 너풀대고 춤을 추는 낙엽도 조금씩 자취를 감추어 갑니다.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라고요 강건하시길 기도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정찬열 시인님.	11/27 08:04

김희영

2014-11-26 09:59

한시인님 반갑습니다.
새색시 춤을 추듯 낙엽은 날라가고
겨울 바람 싸ㅡ하니 불어 옵니다.
시인님 올리신 좋은시 아름다운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항상 행복 하세요.


한영택	한잎 두잎 바람에 날리는 낙엽도 점점 꼬리를 감추고 동면으로 들어갈 채비를 합니다. 앙상한 겨울 가지가 추워 보이지만 고운 시향으로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라고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희영 시인님.	11/27 08:07

윤순묵

2014-11-26 14:50

한영택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환절기 몸살을 하는 시기입니다
건강체크 잘하시 바랍니다
좋은 시어에 감흡합니다
건필하십시요


한영택	네~ 윤순묵 시인님 찾아주심을 감사드리고 조석으로 날씨가 쌀쌀하네요~ 목도리에 두꺼운 옷차림 따뜻하게 보입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 즐거운 하룻길 열어가세요 건안 향필하세요.	11/27 08:08

김광섭

2014-11-27 17:49

시인님

고운詩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영택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의 서재를 찾아주셨네요 활동을 오랫동안 않으시다 이제야 뵙는 듯합니다 저도 생활이 바빠 짬짬이 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답니다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11/28 06:18

김광섭	ㅎㅎ ㅎㅎㅎㅎ~~	11/30 11:40

한영택	ㅎㅎ~ 그렇군요~	12/1 12:07

김광식

2014-11-27 19:48

낙엽아
한영택 시인님 고운 글향에
젖어 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한영택	김광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고르게 찾아가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요 올겨울은 예년보다 따뜻할 것이라 하지만 그래도 건강 유의 해야겠죠 건안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11/28 06:23

정병근

2014-11-27 23:06

광주 시내에 노랑 병아리들이 전국에서 모여 소풍 놀이를 합니다.
날개 쭉지를 펴고 날아도 다니고...
"낙엽아" 에서 잘 놀다 갑니다.
나를 미워하지 마씨요. 한영택 시인님.ㅎ ㅎ


한영택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북보다 남이 아직은 소풍놀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늦게 다녀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유머도 있으시고 재미있는 시인님이시고 좋은데 자주 찾지를 못해 서운하셨나 봅니다 전 잘 모르는 사람에겐 신중하지만 알고 나면 그냥 편하고 가까이 지내려 노력한답니다 대상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다른 생각은 없어요 올겨울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다고 하니 어떨는지?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하세요 좋은 아침^^ 고맙습니다.	11/28 06:26

곽종철

2014-11-28 06:50

낙엽의 춤사위에
또 다른 계절과의 만남을 그려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한영택	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만났습니다. 잔잔한 미소와 고운 글 향으로 다가가시는 시인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룻길 열어가세요 고맙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11/28 09:07

정연하

2014-11-28 10:17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낙엽아 경쾌한 리듬따라 잘 빚어내린 좋은 글에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필을 기원 합니다 시인님!


한영택	정연하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을 표현해 보았지요~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날 보내세요.	11/29 07:59

김지숙

2014-11-28 13:01

한영택시인님 춤바람 난
가을 낙엽들이
곡예사처럼 광대춤을
추고 있네예
넥타이 푸는 것처럼
휘날리는 낙엽
시어 표현에 박수를 보내미더
시인님 겨울비가 내리고 있으니
감기 조심 하십시요


한영택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내려도 그다지 춥지는 않네요 넥타이 풀고 광대춤 추던 낙엽들도 점점 자취를 감추어 갑니다~ 한 장 남은 달력 뜻 깊게 보내시고 건강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11/29 08:00

경규민

2014-11-29 19:02

우수수 떨어지는 낙옆이
광대가 되어 하늘에서
너플 너플 춤을 추네요
가겠다는 살푸리인가요
마당굿인가요
써늘함, 허전함을 달래주려는 춤시위인기요
낙옆은 ---
제게 허한 가슴 만드네요
시인님!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한영택	광대춤, 살풀이, 마당 춤, 한바탕 굿을 하고 어디론가 떠나 사라져 가는 낙엽입니다. 다 가버린 뒤 텅 빈 허전함 어쩌나요 삭막한 기간이 지나면 허전함을 채워 줄 날이 오겠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12/1 11:30

조한직

2014-11-29 21:06

낙엽의 비애 잊으려 춤추며 나는가 봅니다.
푸르름 다 지우고 갈색으로 퇴색됨이 인생과도 같지요.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면 가는곳 정처 없어도 어딘가에 머물러
거름으로 돌아가니 인생보다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운글에 쉬어갑니다.


한영택	넥타이 풀어헤친 최후의 춤사위 오면 가고, 만나면 헤어지고, 돌고 도는 자연의 순리 인생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시인님	12/1 11:33

안선희

2014-11-30 18:32

한영택 시인님,
날아가는 낙엽과
둥지를 비우는 철새,
가을이 떠나는 길목에서
시인의 눈에 포착된
초겨울의 스산함이 피부로 와닿습니다.
낙엽아, 어디 가니.
더 멀리멀리 날아가
내년 봄에 파릇한 새순으로 다시 만나자꾸나.


한영택	날아가는 낙엽 둥지를 비우는 철새 스산함이 느껴지는 겨울 초입 동면에 숨죽였다 새순으로 돋을 날을 기다립니다. 흐름을 알고 다가가시는 안선희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12/1 11:33

김수잔

2014-12-01 06:32

한성택 시인님,
"낙엽아" 춤바람 난 갈바람 따라
허공에 너풀거리며
곡예사처럼 광대춤을 추는구나
정말 곡예사의 광대춤 같은 표현 적절합니다
초겨울로 들어가네요
감기에 조심하시고요..감사합니다.


한영택	김수잔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직도 영택이가 성택으로 춤추고 있네요~ ㅎ ~ 이젠 그만 성택이는 보내시고 영택이를 알아주세요 폰이라도 되면 안부라도 전하련만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다행히 올겨울은 덜 춥다 하니 그만입니다. 그곳은 눈이 많이 왔다는데 겨울나기 잘하시고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저 영택이예요~ ㅎ ~	12/1 11:34

가버린 사랑

겨울로 가는 계곡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1	그리움	16	한영택	2015-03-24

50	봄날의 산행	56	한영택	2015-03-17

49	일심(一心)	12	한영택	2015-03-17

48	커피 한 잔	72	한영택	2015-03-05

47	운해	60	한영택	2015-02-23

46	봄날의 밤	14	한영택	2015-02-23

45	봄이 오는 소리	72	한영택	2015-02-09

44	뒤안길	42	한영택	2015-01-30

43	침묵	6	한영택	2015-01-30

42	가습기	4	한영택	2015-01-30

41	펄떡거림의 미각	54	한영택	2015-01-06

40	새해를 맞이하는 기도	58	한영택	2015-01-01

39	폭설이 내린 날	62	한영택	2014-12-16

38	눈 오는 날	52	한영택	2014-12-09

37	안개비 젖은 메타세쿼이아	38	한영택	2014-12-01

36	가버린 사랑	4	한영택	2014-12-01

35	낙엽아	44	한영택	2014-11-24

34	겨울로 가는 계곡	12	한영택	2014-11-21

33	팔공산 갓바위	38	한영택	2014-11-14

32	잎새야 안녕!	12	한영택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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