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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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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한영택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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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한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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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4-09-02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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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
무심(無心)
한영택
가까이 있는 사람도 멀게 보이고
멀리 있는 사람도 멀게만 보인다
정이란 서로 주고받을 때
풀밭의 잡초처럼 무성하지 않으냐
한 잔의 술을 기울이면서
인생의 참회(慙悔)를 느낀다
오늘의 삶 그저 물질문명으로 따르는
삶이 한 가닥 실오라기처럼
무심히 떠다니는
한 조각 구름만 같아라
어서 빨리 오라고 손짓해 보지만
너는 바람 따라 흘려만 가는구나.
참회(慙悔) : 부끄러워서 뉘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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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님
2014-09-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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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들처럼,
끝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선
귀성차량의 행렬이 눈물겨운
중추가절입니다
고향으로 가는 길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건
그 고향은,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기에..,,
언젠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향을 못 가게 되었을 때
명절 흉내라도 낼 겸
몇 가지 나물과 전을 부치는데
어린 아들 녀석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엄마.. 우리 집에서 맛있는
할머니 집 냄새가 나..,,!!
이번 명절엔 고향 가는 연어 떼에
합류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머니가 직접 보내주신 고사리,
도라지나물과 어설픈 기름 냄새를
풍기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봅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유롭고 풍성한 한가위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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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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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너무도 정성스런 댓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향을 두고도 못 가는 이들의 그 마음 어떠할까요?
마음으로 위로를 드려 봅니다.
저도 어릴 적 태어난 고향을 떠났지요.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지금은 제가 머무는 곳이 고향이랍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지요.
ㅎ~ 어떻게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어요?
오손도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졌으리라 생각합니다.
~ o(^-^)o
♥
( '♥( ♥;( ¸,♥·´
(¸,·´ (¸,·´´`) 사랑차
┃▒▒▒┣┓ 。ᆞ한잔
┃♥♥|♥。놓고 갑니다.
┃▒▒▒┣┛ 좋은 시간 되세요♪♪♪
┗━━━┛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김흥님 시인님 |
9/9 1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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