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5-11-10 10:17

ㆍIP: 124.xxx.82

고 작은 것이

고지영 동시

밤이면 춥다고 꿈속에서 투정을 하네
감기 걸리겠다고 기침도 한단다

이튿날 떨고 있는 아기단풍나무 화분을
비둘기 창문 안에다 옮겼더니
마실 나온 햇빛을 어찌나 서로 좋아하던지
하루 종일 떨어질 줄 모른다

해 질 무렵 시간이 끌고 가기 전까지는

지난여름 길가에 버러져 있는 아기단풍나무를
조그만 한 화분에 심어 감나무 밑에 둔 게
그동안 병치레 없이 토실 토실 자랐건만
비 온 뒤라 좀 추었나 보다

그 사이 사랑이 싹 든 나 고 작은 것이
삼지창 같은 손톱에 꽃 물 드리고 입술에
연지 바른 얼굴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내년 봄 벚꽃 필 무렵
시집보내야겠네

장계숙

2015-11-10 10:46

식물을 가꾸는것이
꼭 아이 키우는 것과 같아서
정성이 필요하더군요.
그럼 보상으로 이쁜짓도 하죠.
어린 단풍나무가 앙증맞게 이쁘겠죠?
시인님의 일상을 잠시 느끼며 갑니다.


고지영	장계숙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1 19:35

배정이

2015-11-10 12:04

시인님의 입가에
미소 번지게 하는
고 작은 것이
참으로 어여쁩니다.ㅎㅎ
시인님, 행복한 점심드세요.^^


고지영	정이많으신 정이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1 19:38

이정규

2015-11-10 19:54

고지영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화살촉처럼 흐르는 세월에 발맞추어 가을이 흘러만 가고
자연에 이치에 이렇게 가을을 정리하고 춥지만 낭만이 주는 겨울을
우린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겠지요 .
이제 쓸쓸함을 따스한 마음에 묻고 가을을 서서히 접어 봅니다.
오늘은 아쉬운 가을의 하루을 넘기면서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을 만들어
멋진 미소가 가득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11/11 19:40

허정인

2015-11-11 04:26

내년 봄 벗꽃 필 무렵 시집 보내야겠다.
고 작은 것이 ,~~ 시인님의 고운 영혼을 봅니다.


고지영	허정인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1 19:42

강보철

2015-11-11 08:24

생명이란 고귀하고
사랑을 준만큼 큰다고합니다
당신의 손길에 이쁘게 자랍니다.


고지영	강보철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1 19:44

주응규

2015-11-11 10:52

고지영 시인님 곱게 펼쳐진 시에 마음 쉬어봅니다
갈바람에 낙엽이 나뒹구는 모습이 쓸쓸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향필을 기도합니다.


고지영	주응규 시인님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11 19:49

김광섭

2015-11-11 14:12

내년 봄 벚꽃 필 무렵
시집보내야겠네....ㅎㅎㅎㅎㅎ
......고 작은 것이........아이 참^^**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하루도 알차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고지영	김광섭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1 19:51

김강좌

2015-11-11 16:42

아기 손가락을 닮은
작은 단풍잎에
가을이 물들었나 봅니다~^^
얼마나 곱고 이쁠까.생각하며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늘 건안 건필 이루시고
날마다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고지영	강좌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1 19:53

김흥님

2015-11-11 22:24

아공,,다섯손가락 꼼지락거리는
아기단풍의 앙증맞은 모슴이 그려집니다
손톱끝에 물들인 봉숭아물처럼
날마다 번지는 수채화빛 물감
샛노란,샛빨간,,어찌 그리도 고운지요

내년 봄,,아까운 딸처럼 시집은 어찌 보내실라우!!


고지영	김흥님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3 20:24

박정근

2015-11-12 10:26

곱게 그려주신 아기단풍...,
시인님의 마음 또한 단풍만큼 곱게 물들었습니다~
곱게 네리신 시향에 감사히 쉬어가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고지영	박정근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3 20:26

사방천

2015-11-13 09:57

고지영 시인님의 고운시
고 작은것이
단풍나무의 사랑이 담긴 아기자기한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고지영	사방천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3 20:27

김이진

2015-11-13 10:03

시인님의 사랑을 듬뿍 먹고 자란 단풍나무
이제 겨울잠을 자고 내년 봄 연초록 향기로 시인님 품으로 돌아오겠지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고지영	김이진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3 20:29

박춘규 2015-11-13 21:55	시인님 내년 봄에 시집보내야겠다 시어들이 참~~ 정겹습니다 고운시향에 흠꺽 젖었습니다 향필하시고 행복하셰요

고지영 2015-11-14 21:34	박춘규 시인님 주옥같은 시어에 금주 시로 선정됨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화영

2015-11-15 08:40

작디작은 어린단풍
시인님의 깊은 사랑의 보살핌에
내년엔 건강하게 자라
시집 가겠네요!

고운글 가슴에 담습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고지영	김화영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8 17:44

김기전

2015-11-16 10:50

고지영 시인님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가득한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늦가을 정취가 가득한 오늘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김기전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18 17:45

국순정

2015-11-20 04:57

고지영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서재에서 인사드립니다
고운 아기 단풍 시집보낼때는
꽃피고 진달래 노래소리
세상천지에 분홍으로 울려 퍼질때쯤
애뜻한마음으로
이쁘게 보내시겠네요
고운 눈으로 아기단풍을 보심이
참 멋지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문운창대 하시길...


고지영	국순정 시인님 다시한번 축하드림니다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1/20 10:18

김병근 2018-02-03 11:16	고지영 시인님 고 작은 것이 행복을 가져다주니 기쁨입니다 아름답게 집필하신 고 작은 것이 마음에 담아 감상하고 갑니다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너와 집

맨드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