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기영
ㆍ작성일	2017-03-01 15:29

ㆍIP: 58.xxx.13

찔레야*

찔레꽃 흐트러지는 언덕길
흰 저고리
진홍 치마 입고 가나요

가시에 찔린 채 피었으면
외딴 방 문틈으로 창백한 얼굴
한 가닥 핏기라도 비쳐야지요

흰 사발 거무스레 탕물
얼굴 비쳐 밉게 보여
구름마저 띄우려 했을까요

꽃술에서 여전히 꽃 내 풍기는데
찔레야
찔레야
애태워 부르면
한 번은 뒤 돌아봐야지요

푸릇푸릇 풀숲 하마 노을 지는데
꽃이파리 흐트려
시냇물 둥둥 떠내려
누릇해진 보리밭 굽이굽이
끝내 가려나요

백설부

2017-03-01 16:18

이기영 시인님!
찔레꽃이 흐트러지면
너무 아플 것 같아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3월 되셔요~~


이기영	낱낱히 흐트려지는 꽃에서 우리 젊은날의 갈등도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46

김남기

2017-03-01 16:52

이기영 시인님
찔레야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어린시절 집이 대밭이라
찔레꽃이 집뒤에 피어 있었지요
봄이 다가와 어느덧
삼월이 되었네요
봄향기에 가슴 설레이는 날
기쁜일만 기득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이기영	찔레꽃 고운 봄 누이따라 들길 걸을때 먹던 순 기억 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47

송창현

2017-03-01 18:19

찔레꽃으로
봄을 만끽하는
향기에 곱게
물들어집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십시오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 봄날되세요	3/5 14:47

석옥자

2017-03-01 21:55

시인님! 안녕하셰요?
찔래꽃 피는길 흰 저고리 분홍치마
추억이 되살아 나는 춘삼월 봄의 기운이
이제는 따스한 봄날입니다
멋지게 피우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3월 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이기영	봄날 하얗게 흐트려진 꽃 올해도 피겠지요 그윽한 향도 느끼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48

박희홍

2017-03-02 08:20

이기영 시인님

찔레꽃 흐드러지게 피는 날
시집간 누이가 생각나는 듯합니다.
정겹게 피어내신 문향에 젖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3월이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복된 날 되시고 스마일 두 손 모아


이기영	누이의 모습으로 피어난 꽃 이기에 마음속 아득하지요 하얀 들꽃 무리진 들판을 걷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48

여관구

2017-03-02 09:43

아직은 이지만 찔레꽃이
활짝필때면 얼마나 그 향기가
그윽한지요.
우리 회사의 울타리에도 찔레꽃이
있는데 하얀꽃이 만발하면 그 향기가
온 마당을 뒤덮어서 얼마나 좋은지요.
시인님의 고운시향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찔레향기처럼 고운
인생의 길을 걸어가소서.


이기영	울타리 찔레꽃 눈에 선하겠어요 키우기는 쉽지 않을텐데 보고싶으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50

주명옥

2017-03-02 10:43

안녕하세요 시인님!
찔레꽃 붉은향기 여기까지 나네요~ㅎ
봄비 살짝 다녀간 자리 봄 향기가 더욱
짙어집니다
시인님의 봄날도 고운향기로 채우시며
오늘은 그저 행복만 담으세요^^


이기영	감사합니다 미리 느껴보는 찔레꽃 그윽한 향 봄날 기대 합니다	3/5 14:51

김광섭

2017-03-02 14:00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봄은 기다림과 설레임을 가득담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아지랑이처럼 가슴 깊은
저쪽에서 뭔가 꼼틀꼼틀하는 느낌이랄까요?
화사한 봄날처럼 시인님의 마음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봄의 따뜻함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51

강성순

2017-03-02 17:15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찔레꽃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유년시절 엄마따라 밭에 가면 밭언저리에
산딸기며 찔레를 꺾어 먹었던 향수가
떠오릅니다
오늘 먼 옛날 고향이 생각납니다
온 천지 쑥향기가 가득했던 그 곳으로
달려 가고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기영	기억이 새록새록 나지요 다시가고픈 그시절 찔레향처럼	3/5 14:51

황의성

2017-03-02 20:44

찔레야

곱게 빚은 시향에
고향 들녘에 허드러지게 피던 찔레꽃 사색에 젖어 봅니다
3월이 밝았네요
희망과 사랑의 3월 되시길 빕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향 가득한 봄날되세요	3/5 14:52

조한직

2017-03-02 20:56

이기영 시인님 봄이라 일컷는 3월의 시작입니다.
아직은 조금 차가움이 묻어나지만 곧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겠지요.
행복한 봄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따스한 봄 기대 합니다	3/5 14:52

윤재철

2017-03-02 21:20

찔레야 찔레야
아싸한향기 쌉사란맛에
아련하고 어렴풋한 까마득한
시절 로 여행을 해봄니다
초딩하교길 십리나되는 하교길에
깨복쟁이 칭구들과 시냇가에서
꺽어서 먹었던~이기영시인님
시선에서 벌써5월인듯 추억에 젖어
봄니다


이기영	그향을 잊지 못합니다 토요일 하굣길 아이들과 따먹던 찔레순 기억 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53

김희선

2017-03-02 22:57

찔레꽃은 떠올리기만 해도
슬픔이 밀려오는 듯합니다..
그 하얀 잎 따서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애틋하고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봄빛 가득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이기영	그랬지요 군것질 거리가 없었을 그 시기에 찔레순 좋았지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54

주응규

2017-03-03 09:16

봄향에 실려 가슴에 실려오는 시인님의 좋은 시향을 받습니다
만물이 생돌하는 계절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마음에도 봄을 활짝 피우는 날 되시고
건강도 가득 충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긋하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봄날되세요	3/5 14:54

조동선

2017-03-03 09:27

이기영 시인님

봄바람이 기분 좋게 다가오는
3월의 첫 주 좋은 아침입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찔레야
유년에 무척이나 좋아했지요
달달하게 속 먹기도 했구요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날씨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듯함에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챙기시고
희망의 봄 향기 느끼시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기영	고운 추억이기에 간직하고픈 이야기들 봄날 따스한 날씨 하얀꽃잎을 다시가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3/5 14:55

그리움의 글을 보면

너의 이름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