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기영
ㆍ작성일	2016-12-28 17:42

ㆍIP: 58.xxx.142

비와 사슴

비 내릴때 숲을 바라보던
여인은
둥근 발자국 따라 걸어갔다

얼기설기 얽힌 나뭇가지에
긴 뿔 걸려 발버둥치던
사슴의 울음소리 들었을까

부르면 비의 이름
또 부르면 메아리 되었던 이름
떠나야 할때
떠나지 못한것에 자신이 내린 큰 형벌
기.다.림을 메고

비 그쳐도
큰 눈망울에 고인 빗물을
깜박여 떨구어 내지 못한채

성벽을 쌓아
스스로 사슴이 되어 갇혔을것이다

백설부

2016-12-28 18:41

떠나야할 때
떠나지 못한 것에 자신이 내린 큰 형벌
기다림을 메고
그리 살아도 좋을 듯합니다.
가슴은 아리겠지만~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포근한 저녁시간 되세요~~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떠남이 남은 기억속에서 기다림으로 다가갈때 슬픔이란 고운날되세요	12/29 14:57

이정규

2016-12-28 19:19

이기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2016년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병신년 한해의 모든 안좋은기억들은 몽땅 깨끗이 지워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한해동안 한걸음 한걸음 걸어온 발자취가 보람으로 피어나는 멋진 시간으로
추위에 건강조심 행운과 함께하는 좋은 시간 되십시요^^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하시는일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12/29 14:57

장병길

2016-12-28 20:42

곱게 빚으신 글 조심조심 감상하였습니다
올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마무리 잘 지으세요
감기조심하시고요 이기영 시인님~
^^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새해되세요	12/29 14:58

조동선

2016-12-29 03:57

이기영 시인님

창가에 새벽 눈이 온 누리에
기분 좋게 내립니다

늘 따뜻한 방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비와 사슴
고운 시항에 머물다 갑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옵고
정유년 새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눈그친뒤 하얀 산 참으로 어여쁩니다 고운날 되세요	12/29 14:59

여관구

2016-12-29 08:22

비에 갇혀버린 시인님의 마음이
애처럽습니다.

"비 그쳐도
비를 기다리다
큰 눈망울에 빗물이 고여도

눈 깜박여 떨구어 내지 못한채
성벽을 쌓아
스스로 사슴이 되어 갇혔을것이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채험해 봅니다.
언제나 좋은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년말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더 보람된 일이 많이있으시기 바랍니다.


이기영	기다림 하나를 품은 여인은 언젠가 사슴이 되어 숲에서 웅크리고 있을거에요 누구나 있을 아픔속에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12/29 15:00

박희홍

2016-12-29 08:24

이기영시인님
"부르면 비의 이름
또 부르면 메아리 되었던 이름
떠나야 할때
떠나지 못한것에 자신이 내린 큰 형벌
기.다.림. 을 메고"
우리는 어쩌면 늘 기다림을 어깨에 메고
사는 가 봅니다.
만나고 헤어지고 바라고 원하며
갈증 내며 사는 것이 인간의 숙명일까요.

새년애는 시인님 더 행복하시고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이


이기영	어쩌면 이름으로 기억하는 사람을 기다린다는것은 때론 긴 아픔이겠지요 늘 가스에 멤도는 메아리 처럼	12/29 15:00

조정덕

2016-12-29 11:06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시인님!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한 해 동안 관심과 배려.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도 아름다운 기억 저편에 묻어 두시고
밝아 오는 새해에는 의미 있는 행운의 손님들이 들락거리는
행복한 계유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내년에도 하시는일 잘되길 기원합니다	12/29 15:01

김이진

2016-12-29 12:58

이기영 시인님 지난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라며
또한 강원지회장으로서 수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내년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12/29 15:01

김광섭

2016-12-29 14:55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오늘도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기영 시인님!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12/29 15:01

강성순

2016-12-29 16:21

시인님 "비와 사슴" 조금은 잔잔한 시향에 머무립니다
성벽에 갇힌 사슴처럼~

올해도 다 지나갑니다 병신년 묵은때 다 벗어 버리고
새해 정유년 가슴 벅차게 맞이하시어 건강과 행복이
가득 채움하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는해 행복만 하길 기원 합니다	12/30 20:59

오석주

2016-12-29 19:59

이기영 시인님

비와 사슴
비 내릴때 숲을 바라보던
여인은
둥근 발자국 따라 걸어갔다

올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저물어가는 병신년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요
새해도 함께 나눌수 있기을 기대해 봅니다 시인님


이기영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꼭 좋은일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그리고 꼭꼭 행복하고요	12/30 20:59

오순남

2016-12-30 04:33

떠나지 못한 것에
자신이 내린 큰 형벌
기다림을 메고..
애닮고 고운 시향속에
머물다갑니다
몇일 안남은 2016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이기영	누구나 가졌을 그리움이란 모습으로 남아 있겠지요'' 고운날되세요	12/30 20:59

주응규

2016-12-30 08:31

이기영 시인님의 좋은 글을 접할 수 있는 올 한해가 행복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문우의 정이 한층 더 돈독하기를 원합니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문운이 창대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올 한해 배풀어 주신 고귀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