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 걸주
ㆍ작성일	2007-12-18 11:00

ㆍIP:

속박

                      속박
                 (해맑은 나를 찾아)     박걸주

               언제부터였던가
               눈이 뜨인 그 날 이후
               그리워하지 않은 날 있었을까

               갉아 먹힌 시간들
               새벽을 열 때마다 거미줄에 얽히고
               세월의 잔주름은
               목을 죄며 하나 둘 늘어만 가는데

               미동도 허락 않을
               깊은 수렁, 내가 내게 둘러친
               불치의 종양 같은 자만의 벽이란 걸

               서성인 날들일랑, 양 어깨 짐
               이젠 그만 내려놓고
               찾아가리

               그리워만 말자
               시간은 자꾸자꾸 흘러만 가는데.

안백수: 박걸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그리움의 수렁에 자꾸만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겠지요.
흘려보낸 시간만큼 깊고도 깊은 속박입니다.
눈물 장화 벗으시고 맨 발이라도 탄탄한 땅 걸으시길
조용히 빌어 봅니다.
인간의 가는 길 즐거움만이 아니니 마음에는 행복
담아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환한 미소가 그리운 시인님 이십니다. -[12/18-13:07]-

신범식: 시인님잘계시죠, 시인님의 아무사심없는 소탈한웃음을 못뵌지도 몇달된것같습니다.올해가기전에 한번 뵙죠.항상 좋은싯구 감사합니다. -[12/18-14:12]-

김 영 진: 박걸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계신감요?
이번 주말에 서울가는데 다음 주 초에 한잔 어떠심니껴?
아무래도 한잔 부딛쳐야 시인님 가심이 후련 헐낌니더.
그리움은 그저 마주 앉은 사람에게 잡수다로 퍼 넹겨야 재밋는 겜니다.
잘 쉬다가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셈요........ -[12/18-14:25]-

박 걸주: ▶안백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를 구속하는 모든 것에서 벗어 나고픈 욕망인 게지요.
항상 행복한 시간들 엮어 가세요
고맙습니다.

▶신범식 후배님, 다녀가셨군요.
해가 가기 전에 걸쭉한 탁배기 한 잔 나누어야 하는데...
12/24 모임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진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시인님의 제안인데 어찌하리까
새끼 줄을 다시 꼬아야 합니다만...
분당 어느 삐알이면 좋을 것 같고...
암턴 다음 주에 통화하시지요.
고맙습니다.
-[12/18-16:47]-

임정수: 안녕하세요. 박걸주 시인님! *^.^*
잘 지내시고 계시죠?

한번 뵈어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고 삶에 쫓기다 보니
늘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바쁘게만 뛰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숨가쁜 년말을 다 정리하고나면
희망찬 새해의 새햇살을 받으면서
웃으며 뵈올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해봅니다.

저처럼 외롭고 허전하고
옆구리가 시린 사람들에겐
때때로는 누군가에게로부터 구속을 당하거나
속박 당하고픈 심정이 들 때도 있겠지요.
ㅎㅎㅎㅎㅎ

요즘 수입산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인생의 반려자를 국내에서가 아닌
해외에서 찾으려고도 노력해봅니다.

오로지 돈만 밝히는 국산 보다는
그래도 인간적인 면과 따스한 감정을 지니고 있는
타인들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베트남이나 중국 쪽으로도 알아보고 있지만,
출국이 자유롭지 못한 저로선
아직까진 좋은 베필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 좋은 사람 만나게 되면
꼭 시인님께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2/19-12:07]-

雲悲/박종영: 안녕하세요 박걸주 시인님
불치의 종양같은 자만의 벽이란 걸
자유의 반대편에선 가둠의 테두리 선
그 끝을 향해 수도 없이 던져졌던 회한
이젠 놓아주어도 괜찮을 법한 속박
정리 되시면 손한번 흔들어 주세요.
자유를 향해 가라고......
소중한 글 감사히 읽고갑니다
남은 12월 알차게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가득한 날들 되세요. -[12/19-17:35]-

최 평균: 박걸주 시인님 안녕 하시오.
지난 대전 행사때는 참 반가웠다오.
그리고 김영진 시인 같이 하는 자리에
제 잔도 한잔 끼워 주시구려.하하하
오늘은 이명박씨 잔칫날인데
박시인님은 속박에 몸을 털고 계시군요.
행복한 속박 털이의 밤 되시길...... -[12/19-20:04]-

권영미: 예쁜글 올려 놓으셨네요.
평안 하시지요?
이젠 다 던져버리세요.
모든 속박을 풀어버리시고
하루속히 자유로운 날개를 달아보세요. -[12/20-03:24]-

민들 박종순: 박걸주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때 뵙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아직도 환한 웃음이....^^
속박..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어보아요
추운 날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기를요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12/20-08:28]-

박 걸주:
▶임정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루 빨리 그 날이 오기를요.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도 할게요.
고맙습니다.

▶운비 박종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손 흔들 때,
시인님은 눈 한번 끔뻑, 답해주소서!
마음이 평온하면 날이면 날마다 좋은 날이지요.
고맙습니다.

▶최 평균 시인님, 잘 계시지요?
그러시지요. 아직은 어찌 될지 알 수 없지만...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권영미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뇌의 실 타래 하루 빨리 벗어 던져야 하는데....
고운 걸음에 고마운 마음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민들 박종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행사 때도 오셨다는데 못 뵈었지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항시 즐거운 시간들 함께 하세요.
고맙습니다.
-[12/20-12:02]-

유남계: 박걸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번 행사때는 못뵈어서 아쉽군요
정해년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시간은 자꾸 자꾸 흘러가는데
그리워하지 말아야겠지요
밝은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드리면서.....
-[12/23-11:36]-

허 구: 박 걸주 시인님 1
자주뵙는 기회가 없어 궁금 했었는데.
오늘 오랫만에 만나니 퍽 반가웟읍니다.
또 뵙는날을 기대해봅니다.

-[12/25-23:56]-

박 걸주:
▶유남계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시인님도 저물어 가는 정해년 잘 마무리하시고
밝은 새해 맞이하시기를 빕니다
고운 날들 항시 시인님 옆에 함께 하기를요....
고맙습니다

▶허 구 왕회장님, 들려주시어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자주 찾아 뵙지도 뫼시지도 못했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뵈었는데 사안 처리 땜에
시간이 짧았습니다.
자주자주 뵙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항시 행복하신 날들 되십시오.
-[12/26-16:38]-

기다림

잊혀져 가는 그리운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