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박걸주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걸주
ㆍ작성일	2015-10-14 00:03

ㆍIP: 14.xxx.209

뫼 돌아 그곳에는

뫼 돌아 그곳에는 / 박걸주

한줄기 소낙비 쏟아지더니
마녘 하늘에 무지개 걸려 있네
저 무지개 끝자락 뫼 돌아가면
어린 날의 얘기가 널려 있는 곳
아슴아슴 떠오르는 빛바랜 옛날의 혜윰
멱차오르네

엔담 따라 둘레둘레는 갖가지 꽃들이
철따라 흐드러져 피어났었고
이엉지붕 처마 밑엔
지게랑 바소쿠리, 쟁기가 있었지

용고뚜리 아버지 들녘에 나설 때면
물부리는 언제나 입에 물려 있었고
엔굽이쳐 흐르는 개울가 빨래터엔
아낙네들 방망이 소리 이야기꽃이 피던 곳

어느덧 흘러간 어루러기진 나날들
달려가면 반겨 주던 옛 님들
다 떠나가고
도래솔에 이는 바람
흐노니 이 마음 달랠 길 없어라

----------------------------------------------------------
* 마녁 : 남쪽
아슴아슴 : 멀리 흐리게 기억 되는 일
혜윰 : 생각
멱차오르다 : 그 이상 더 할 수 없는 한도까지 점점 차 오르다
엔담 : 사방으로 빙 둘러쌓은 담
이엉지붕 : 짚이나 새 따위로 이엉을 이은 지붕
바소쿠리 : 싸리로 만든 삼태기
엔굽이치다 : 물이 굽이진 데서 휘돌아 흐르다.
용고뚜리 : 지나치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물부리 : 담배를 끼워서 빠는 물건
어루러기지다 : 얼룩지다
도래솔 : 무덤가에 죽 둘러선 소나무.
흐노니 : 누군가를 몹시 그리워 동경 하다

김강좌

2015-10-14 05:59

`박걸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운 우리말 물감으로
아름다이 수 놓아진 추억 여행을
하는 듯 한참을 서성이며 향기에 취합니다~^^*
행복하게 배움하며
기분좋은 머무름 합니다 ~!!
늘 건안 건필 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3

김경렬

2015-10-14 07:40

`박걸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겨주던 옛님들
다 떠나가고
도래솔에 이는 바람
흐노니 이 마음 달랠길 없어라
뫼돌아온 추억에 떠나간 님
그리는마음을 빚어내신 우리말시!
저도 덕분에 추억 여행하며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3

김광섭

2015-10-14 10:50

`박걸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덧 흘러간 어루러기진 나날들
달려가면 반겨 주던 옛 님들
다 떠나가고
도래솔에 이는 바람
흐노니 이 마음 달랠 길 없어라............아........^^** 뫼 돌아 그곳에는........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아름다운 가을 ....
가을 냄새 맡으며 조용히 떠나고 싶어지는 날 입니다 ....
가을이 깊어지는 만큼 행복도 더 깊어지길 바랍니다 시인님!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3

박정근

2015-10-14 11:29

박걸주 시인님
곱게 그려주신 아름다운 우리말의 향연에
감사히 머물며 배움 얻고 갑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늘 평안하시고 풍성한 향필의 복 누리세요~~^^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4

김희선

2015-10-14 23:42

아득한 추억이 담겨있는
그리운 내 고향 그곳에도
가을은 깊어가고 있겠지요..
아름다운 순우리말로 엮어내신
멋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은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박걸주 시인님^^*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4

장계숙

2015-10-16 06:54

순우리말이 참 멋집니다.
아름다운 추억 소중히 꺼내보고 갑니다.
고운글 감사히 봅니다.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4

주응규

2015-10-16 09:12

박걸주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이 가을빛으로 가슴을 물들입니다
단풍드는 가을, 아름답고 행복한 일들과 동행하시고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요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입니다 건강하시시요^^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4

정회선

2015-10-18 19:49

눈에 익은 듯,
귀에 들리는 듯,
손에 잡히는 듯,
등에 걸치는듯....

옛 시절에 익숙했던 시골 풍경이
많이도 그립습니다.
고운 시향에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4

정찬열

2015-10-18 22:32

박걸주 시인님
정감이 깊이 흐르는 고운
우리말 싯귀에 정감이 깊어지며
고운 옛정취가 흠뻑 느껴봅니다.^^

늘 건안 하세요 ^^


박걸주	시인님, 너무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14

김광섭

2015-11-13 11:32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박걸주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받으세요. 거듭 축하 드립니다.	1/30 13:16

이석구

2015-11-20 19:00

가을빛이 깊어갑니다.
순수 인정이 냇물처럼 흐르고
살맛 나는 그리운 산하
지금은 날선 발길이 달리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박걸주	다녀 가셨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다복한 나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1/30 13:18

이정규

2015-11-21 13:14

박걸주 시인님 ~~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가나이다.
날씨는 흐림이지만 마음만은 맑음으로 화사하게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으로
사랑과 향기로움이 가득한 즐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걸주	다녀 가셨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다복한 나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1/30 13:18

홍대복

2015-11-21 22:27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날 내리신 옥고에 쉼하여 봅니다
늘 시향 가득한 곳에서 기쁨 가득하세요.


박걸주	다녀 가셨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다복한 나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1/30 13:18

홍대복

2015-12-02 16:03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박걸주	늘 고맙습니다. 시인님 ! 행복하깁니다. ㅋ	1/30 13:28

박영애

2015-12-14 20:09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박걸주	다녀 가셨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다복한 나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1/30 13:18

박미향

2015-12-15 05:37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일요일 대전에 반가운 모습 뵈요 ,,


박걸주	다녀 가셨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다복한 나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1/30 13:19

배정이

2015-12-30 23:15

박걸주 시인님,
2015년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걸주	다녀 가셨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다복한 나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1/30 13:18

박정근

2015-12-31 19:28

박걸주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일 모두 이루세요~~^^


박걸주	늦었지만 시인님께서도 모든 일, 활기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30 13:21

박미향

2016-01-06 03:43

올해도 행복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박걸주	올 한 해 대박 나세요. 시인님 ! 고맙습니다.	1/30 13:22

김경렬

2016-01-18 13:00

경기지회 하례식에서 반가웠습니다.
올 한 해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라며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박걸주	저도 많이 반가웠습니다. 먼 발치에서만 뵙다가... 행복하세요!	1/30 13:24

김선목

2016-01-19 09:06

박걸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만남의 기회가 쉽지는 않았기에
인사만 드렸었네요
/어느덧 흘러간 어루러기진 나날들
달려가면 반겨 주던 옛 님들
다 떠나가고
도래솔에 이는 바람
흐노니 이 마음 달랠 길 없어라/
뫼 돌아 그곳에는 시인님 추억의
고향 내음이 향기롭습니다
요즘 가까이 뵙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지도편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선배 시인님!


박걸주	축하 드립니다. 어느 지회 보다 활기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나날들 되세요.	1/30 13:27

김병근 2017-10-17 15:03	오늘의 시간 속에 오늘이란 생의 무게가 부서지는 시간의 초침이 되어 줄어 들고 싸늘한 바람은 불어와 계절의 끝자락 만추를 익히고 있네요 고운 계절 곱게 담아 이쁜 추억 많이 담으시고 먼 훗날 곱디고운 그리움으로 회자되기를 바랍니다 변함없는 흔적으로 情을 나누시는 시인님이 있어 행복한 시간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시인님의 가슴에 전해지기 바램합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일상의 여유로움으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시인님의 올리신 뫼 돌아 그곳에는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골목 어귀에서

하루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1	봄을 품다	37	박걸주	2016-03-26

90	사모곡	15	박걸주	2016-03-24

89	인연 2	22	박걸주	2016-02-06

88	골목 어귀에서	23	박걸주	2016-01-30

87	뫼 돌아 그곳에는	43	박걸주	2015-10-14

86	하루	28	박걸주	2015-08-21

85	비와의 봄날 오후	28	박걸주	2015-04-29

84	백합과의 대화	38	박걸주	2015-04-11

83	회상, 그 젊은 날 2	26	박걸주	2015-02-23

82	산사 가는 길	39	박걸주	2014-10-26

81	세월 3	29	박걸주	2014-03-23

80	인연	25	박걸주	2014-02-25

79	햇살과의 10여분의 시간	34	박걸주	2013-12-02

78	막걸리 먹다가	23	박걸주	2012-10-10

77	마음의 빛깔	18	박걸주	2012-10-02

76	봄의 문턱	20	박걸주	2012-03-15

75	생선구이 먹자골목의 어느 저녁풍경	29	박걸주	2011-04-16

74	가을이라 하니	20	박걸주	2010-10-05

73	백합 향기에 젖어	23	박걸주	2010-07-13

72	머물다 간 자리	22	박걸주	2010-01-25

	1 2 3 4 5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