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걸주
ㆍ작성일	2015-08-21 17:11

ㆍIP: 14.xxx.209

하루

하루 / 박걸주

어둠이 길바닥에 내려앉고
보금자리 찾아가는 차량들의 행렬
전조등 불빛이 차갑다

돌부리에 걸리고 넘어지고
피멍의 발가락 선혈에 검붉다
멍,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쉽게 뱉어 낼 속된 말이 아니다

헤쳐 나가야 한다고 이를 악물었다
어디서 오는 걸까
통증이 가슴을 억누른다
통증으로 돌아온 눈멀었던 헛발질의 허송시간
허하다 못해 괜스레 한숨이 난다
표리부동한 위선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던 하루
구름 없는 하늘, 달빛이 그립다

별빛이 초롱초롱하다
모든 걸 내려놓고 하루를 마감해야 할 시간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곤한 몸을 뉘련다

김강좌

2015-08-21 17:22

`박걸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숨가쁜 하루를 접어 놓고
고요한 시간이 되면
자신을 돌아보고 또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냈구나..하는 위안과 함께
노곤한 몸을 쉬게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오늘은 조금 일찍
저의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박걸주	오 ! 올리고 돌아서자 다녀가셨네요. 방문 감사 드려요. 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8/21 17:28

배정이

2015-08-21 17:41

`박걸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희망과 시인님은 = 입니다.
멋진 박걸주 시인님,
힘찬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박걸주	멋진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난 멋진 사람 아닌데... 시기심 많고 또 거시기 거시기한 사람입니다. ㅎ 고맙습니다.	8/21 20:09

이정규

2015-08-21 20:07

`박걸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별빛이 초롱초롱하다
모든 것 내려놓고 하루를 마감해야 할 시간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곤한 몸을 뉘련다
인생살이가 고단하다는것은 풀리지 않는 그 무언인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박걸주 시인님 ~~ 풀어 가시면서 행복 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걸주	들려 주셨네요. 시인님 피로도가 극에 달해 풀 수 없는 매듭에 엉겼습니다. ㅎ 방문 감사 드립니다.	8/22 00:43

김경렬

2015-08-22 07:45

괫씸한
그 표리부동을 징계합니다.
그러나
박걸주 시인님의 명시가 탄생 하였네요.
즐감하면서 공감,동감입니다 박수! ㅉㅉㅉ
시인은 시가있어 행복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박걸주	천성이려니 지나치렵니다. 제 천성과의 대립이겠지요. 그러나 가슴 속의 고개는 절레절레 흔들고 있네요. 공감, 동감이라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8/22 10:49

사방천

2015-08-22 11:57

박걸주 시인님의고운시
하루 오늘의고달품을 버리고
내일의 히망을 향해 가는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가을이 되시기바람니다


박걸주	시인님, 편안하시지요.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듯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늘 즐거운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8/22 14:30

김희선

2015-08-22 14:59

그러게요..오늘도 고단 했던 하루를
버텨낼 수 있음은
가슴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희망이 있기 때문이지요.
의미 깊은 멋진 시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박걸주	그렇지요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오늘의 고통을 참아 낼 수 있는가 봅니다. 방문 감사 드립니다.	8/22 15:16

김이진

2015-08-25 15:36

박걸주 시인님!

시인님의 글을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시인님의 글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습니다.

내일이라는 희망
그 꿈이 있기에 우리는 어쩌면
다시 일어서서 달리는 것이겠지요.

이 가을 멋지고 아름다운 일만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쁨으로 넘치는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박걸주	시인님께서도 이 가을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들 많이 생기길 빕니다. 방문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8/27 10:11

정재열

2015-08-25 19:36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하루"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오늘 하루
더욱 열심히 사는것 같습니다.
내리신 시향 마음담아 갑니다. 박걸주 시인님


박걸주	내일의 행복을 위하여 오늘의 고통을 참아 내는 거겠지요. 화창한 이 가을 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8/27 10:26

박미향

2015-08-26 05:19

하루가 지나면 또 하루가 다가서고 ,,,
그 하루속에서 늘 허우적 대는 날입니다,,
즐거운 하루하루 되세요 ㅎ
오랫만에 인사드림을 ,,,,,,


박걸주	하루 하루 연속의 날들이지만 내일의 희망에 내일을 기다리는 나날의 삶이고 싶습니다. 변함없는 날들이시지요? 행복하세요.	8/27 10:16

정찬열

2015-08-26 21:10

박걸주 시인님"하루"
참신하게 그려주신
표리부동한 위선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던 하루
구름 없는 하늘, 달빛이 그립다

곱게 지피신 옥고에 서성이다 갑니다.
여름이 밀려나는 8월의 끝자락에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박걸주	들려 주셨습니다.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다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8/27 10:19

조위제

2015-08-26 23:31

박걸주 시인님의<하루>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이 등을 보이며 어둠으로 숨어들고
내일 여명을 뚫고 또다른 희망이 대문을 들어 서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의도 행사장에서 뵐께요.


박걸주	분명 내일은 행복할 거 같습니다. 오늘의 불행요소를 하나하나 없애고 헤쳐 나간다면요.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8/2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