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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11-29 19:22

ㆍIP: 121.xxx.229

인생 여로(旅路)

글/정 찬 열

귀뚜라미
가을 연주도
뚝 끊겨 들리지 않는 새벽

서쪽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 핼쑥하게
옥상에 걸쳐 있다.

새벽바람이
여운을 밀어내고
쌀쌀한 바람 옷깃을 파고든다.

무등(無等)산 동쪽에
여명에 촉기가 다해지니
새벽이 문득! 쓸쓸하다.

바로 나 자신도
밝아오는 동창을
그리워하는 처지에 있질 않은가?

광명 잃고 지는 달은
내일 밤이면 다시 떠오르지만

길지 못한
우리 내 인생길은 한번 가면,
다시 못 올 피안(彼岸)의 여로인 것을

20161107. 기(記)

백설부

2016-11-29 20:0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네 인생은 한번 가면
다시 못올 피안의 여로인 것을
쓸쓸해지네요ᆢ
그러기에 일분 일초라도
소중히 살아야겠습니다~
멋진 글 감사히 머뭅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정찬열	반갑습니다.백설부 시인님! 마지막 한장남은 달력을 넘기려니 뭔가 허전함이시려옵니다. 12월도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세요	12/1 14:53

여관구

2016-11-29 20: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인생의 여로 가슴 뭉클합니다.
"광명 잃고
지는 달은
내일 밤이면 다시 떠오르지만
길지 못한
우리 내 인생길은 한번 가면,
다시 못 올 피안(彼岸)의 여로인 것을."
그렇습니다.
우리내 인생도 달따라 갔다가
다시 달따라 왔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취해 봅니다.
언제나 좋은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찬열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는 달은 또 떠오르지만 이한장남은 달력도 가고나면 그만인걸요 늘 편안 하시고 행운 가득한 12월이 되세요	12/1 14:55

오석주

2016-11-29 22:2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생 여로(旅路)
귀뚜라미
가을 연주도
뚝 끊겨 들리지 않는 새벽

시인님의 시향에 미소지어 봅니다
곱게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요
고운밤 되시길요 정찬열~^^


정찬열	오석주 시인님! 고운 걸음 하셨군요 오늘따라 한장남은 달력이 왠지 허전하네요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12월이 되세요	12/1 14:56

김대용

2016-11-29 21:30

시인님!!!
인생 여로의 글 향에
삶이 살아 숨쉬는 듯
미향을 느낌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달에도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대용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남은 한달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12/1 14:58

권영익

2016-11-30 07:12

시인님 피안의 여로속에 발자욱을 그려 봅니다.
인생의 무게를 느껴 봅니다. 추위에
항상 건강 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찬열	권영익 시인님! 저히 서재찾아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서로 대면은 못했지만 이렇게 주구받는 댓글에 향기를 느낍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12월이 되세요	12/1 14:59

임세훈

2016-11-30 08:28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읽고 또 읽다가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정찬열	저희 서재까지 달려와주신 시인님께 감사함 전합니다. 붙잡을수 없는 세월의 한장남은 달력마져 외롭게 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알찬 12월이 되세요	12/1 15:01

김영환

2016-11-30 08:35

고운시심에 함께 합니다.
하루 하루가 소중한 날들입니다.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고운 마음이 자라나는 삶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먼 훗날 훌쩍 자란 마음이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정찬열	김영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 흔적을 남겨주심에 고마움을 깊히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12/1 15:02

박희홍

2016-11-30 08:44

정찬열 시인님
한번 가면 되돌릴 수 없는 ~
어덯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도통 감이 없으니 답답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고운 시향에 취해 갑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정찬열	바쁘신중에도 늘 방문해주신 마음 깊히 감사함 전합니다. 이제 한장남은 병신년 도 다시못볼 해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가득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박희홍 시인님!	12/1 15:05

배정이

2016-11-30 11:06

시인님, 첫눈이 왔습니다.
12월에도 시인님 가정에
맑고 고운 일 가득하시고
눈꽃처럼 아름다운 글
행복하게 지어가시길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정찬열	아니 광산구에도 첫눈이요 무등산상봉에말이지요 금번 6집이나 내신 시인님께 다시한번 박수를 올립니다. 행운이 충만하시고 건안 하세요	12/1 15:07

김기전

2016-11-30 11:25

정찬열시인님 인생 여로~
가슴 찡한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힘들었던 11월도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11월의 마지막 수요일도 행복 마음껏 누리시고
새로운 12월을 희망차게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김기전 시인님! 오셨군요 병신년도 다시는 보지못할 우리네 인생이 왠지 서글퍼 집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12/1 15:08

이정규

2016-11-30 19:23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11월 한달동안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느새 11월도 종종걸음으로 떠나가네요.
마음은 비우고 속은 채워서 건강한 생각으로 저무는 한해~
큰 가슴으로 마음의 문 활짝 열어 다 받아들일수 있는 행복한 한해 만드시기 바라며
새로운 달 12월도 한해를 만족스럽게 차근차근 매듭짓는 알토란 같은 한달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늘 열정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12월의 초입에서 좋은 설계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12/1 15:10

김경렬

2016-11-30 21:49

올해도 아직은 한달이나 남았듯이
비록 짧은 인생이라 한다지만
아직은, 해야할일도, 할일도 산적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함께 차분차분 걸어 봅시다.


정찬열	김경렬 시인님! 지금은 지난 수술한곳 괘유되셨는지요 시인님을 생각하면 늘 성심병실에서의 대화한 행복이 떠올라요^^ 늘 편안 하시고 12월도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12/1 15:12

박근철

2016-12-01 09:54

정찬열시인님
"인생의 여로"
그러기에 잘 보내려고 하여도
"살다보니" 라 말 속에 자신을 던지고 말더이다.
고운 시향에
그리움 짙은 모습을 봅니다.


정찬열	박근철 지회장님! 늘 열정으로 지회를 끌고 가시는 모습 참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지회장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전남광주 지회는 발전 할것입니다. 늘편안 하시고 행운가득하세요	12/1 15:14

김광섭

2016-12-01 10:42

곱게 내린 詩 고맙게 봅니다
벌써 한해의 마지막인 12월의 첫날입니다...
건강하시고 남은 한 달은 올 한해 못 채운 기쁨까지 가득 채우는 한 달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열정으로 활동하시는 시인님!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느껴집니다. 병신년도 마지막 달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12/1 15:15

장병길

2016-12-01 12:56

곱게 여미신 글
눈이 부시게 다가왔습니다
훈훈한 마음 안고
멋진 12월을 맞이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2016년 마지막 달력을 아름답게 꾸미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장병길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저같은 사람도 희망이 배가 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12월이 되세요	12/1 15:17

구은회

2016-12-01 20:14

살아계실 때 쉬어가셔요 시인님
손주들 한 번 더 안아 주시고 크루즈 배 타고 유럽 여행이나 다녀오셔요
지가 싸게 드릴께요,,,,ㅋㅋ

멋진글 잘 보고갑니다 시인님


정찬열	아이구머니 반가운 백호시인님! 크루즈선 타고 멋진여행 갈까뵈유~ㅎㅎ 쉬엄쉬엄 하겠다고 내거 전선에 함께했던 호이안 갔다왔당께라우~ 행복한 주말 되세요	12/2 20:54

고경애

2016-12-01 21:12

바로 나 자신도
밝아오는 동창을
그리워하는 처지에 있질 않은가

가을 끝에 오는 무상함
간절한 소망 글로 들립니다
내 하루 하루를 소중히 아끼리라
다짐도 해보는 감사 고맙습니다
12월엔 좋은 일 가득 행복한 날이세요 시인님


정찬열	고경애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내일은 날도 좋다는데 허리펴시고 나들이 다녀오셔야지요 행운이 충만한 주말 되세요	12/2 20:56

박진표

2016-12-02 00:03

정찬열 시인님!!!
인생 여로...
어찌보면 되돌릴 수 없기에
더 처절토록 아름답고 소중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때가되면 다가오고 또 떠나가고 다시 다가오고...
순환하며 돌고도는 우리들의 삶이
그렇게 슬프지만 않는것은
오늘을 살아도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에
그 믿음이 있기에 기다림이 있기에
다음세대가 이어지기에 흐르고 떠나도 슬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물처럼 흐르며 그렇게 순응하며 말입니다.
12월의 첫 날,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흔적을 남겨주시여 감사하구요 오늘같은 내일이 다시없기에 서글퍼지는지도 모르죠 늘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주말 되세요	12/2 21:18

박외도

2016-12-02 06:56

정 찬열 시인님~~
한번 가면 다시못올 피안의 여로 인생길
인생길은 이세상이 다가 아니랍니다
사후에 영원한 새로운 세계가 펼쳐 집니다
소망을 가지고 살아요, 주님은 우리가 거할
영원한 집을 마련 하셨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살롬!


정찬열	박외도 시인님! 너무 현세에 집착하는 부질없는 생각이지요 고운 흔적 감사히 봅니다. 늘 건안 하시고 의미깊은 주말 되세요	12/2 21:20

주응규

2016-12-02 09:28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을 마음에 담아 추운날 온기를 뎁힙니다. 좋은 글에 머물갑니다.
올한해도 이제 덩거러니 한장 남은 달력마저 하루하루를 지워가는 날입니다.
한달 남짓 남은 올 한해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각종 모임에 술자리가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본회 겨울행사가 일주일여 남았습니다.
대한문인협회 겨울행사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정찬열	주응규 사무처장님! 행사때가오면 왠지 죄스럽기만 하니 어떡합니까? 부지런히 빠지지않고 참석이라도 열심히 해야지요 알차고 복된 주말 되세요^^	12/2 21:22

유학수

2016-12-02 10:00

인생 여로
제겐 많으 가르침의 글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루하루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깊은 시심에 빠져부렸어유
맛점하시구요
꾸벅


정찬열	유학수 시인님! 고운걸음 흔적을 남겨주시여 고맙습니다. 몇일남지 않은 병신년의 결산행사 꼭참석하시여 뵙도록 하겠습니다.^^ 편안 하시고 랄찬 한주 되세요 ^^	12/2 21:25

박진표

2016-12-02 21:31

정찬열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금요일이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고운걸음으로 반겨주신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는해 온기마져 삼켜버려 초저녁이 차갑습니다. 초승달도 떠나고나니 별이총총 주말인 내일은 햇빛이 바기겠네요 늘 강건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2/2 22:13

이대유

2016-12-02 23:34

폐부 깊숙이 들이켜
긴 한숨 토하며 창밖을 보니
앙상한 나뭇가지에
바싹 마른 몇 안 남은 잎새들
찬바람에 오돌오돌 떨고 있네요.

정찬열 시인님!
참 많은 것 생각게 주심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정찬열	이대유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서재를 찾아주심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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