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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은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은정
ㆍ작성일	2013-12-23 21:49

ㆍIP: 101.xxx.74

무등산 상고대

빛 고을
무등산에서
파란 하늘 노래하는
흰 구름의 출처를 알다

높은 산 가지에
보이지 않던
투명성이
차가운 향기로 불어와
하얗게 내 비취는
맑은 중첩의 원리를 알다

솟구치는
하얀 화산 폭발음에 놀라
입석대에 내린
흰 구름

서석대로 몰려가
산에 울부짖던 산에
겹쳐 피어난
손 시린 하얀
꽃을 보다

김보규 2013-12-23 22:47	겨울 산행에서의 깨달음의 시향에 머물어 봅니다. 캐릭터 사진이 겨울 사진으로 바뀌었네요. 맑고 순수함이 묻어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박광현 2013-12-23 22:51	겨우내 눈바람 맞으며 나뭇가지에 피어난게 상고대라지요? 얼마나 추위에 떨고 또떨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김은정 2013-12-23 22:57	《Re》김보규 님 , 오신 걸음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은정 2013-12-23 23:00	《Re》박광현 님 , 겨울 꽃중의 꽃 상고대에 머물러 주신 걸음 고이 모십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애 2013-12-24 00:06	힘들어도 정상에 올라서면 성취감에 가슴 뿌듯해지지요. ㅎ 제가 산에 다니기 전에는 사람들 힘들게 왜 올라가나 했어요. 이제 조금씩 재미를 느낍니다. 시인님! 고운 밤 되세요.

김은정 2013-12-24 00:08	《Re》김영애 님 ,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김미경 2013-12-24 02:31	김은정 시인님 무등산 상고대 고운 시향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무등산에는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제 고향 전남 화순에서도 가깝구요 좋은 시간 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김은정 2013-12-24 06:54	《Re》김미경 님 , 아 그렇군요. 화순^^ 빛 고을 무등산 하면 마음이 짠 해져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12-24 09:38	좋은 시향이 있어 추위를 녹여갑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새해에도 많은 시향 내리셔서 독자들로 부터 사랑받는 시인되십시요 시인님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김은정 2013-12-24 10:12	《Re》주응규 님 , 늘 박카스 같은 격려와 힘을 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3-12-24 12:31	어제는 바쁜 하루 를 보냈습니다.. 무등산 나무가지에 피어있는 눈꽃.. 상고대가 하얗게 만발한 모습이 선합니다.. 상고대 보려고 저도 한라산을 자주 오르곤 합니다. 상고대에서 출처와 원리을 시심으로 이쁘게 표현하셨네요..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송준혁 2013-12-24 13:34	빛 고을 광주 제 고향이나 다름 없지요 무등산에 다녀오셨군요 설원이었을텐데 경치는 좋았을겁니다 입석대, 서석대 ㅎㅎ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시인님

김은정 2013-12-24 14:49	《Re》임세훈 님 , 아-- 한라산이요. 한라산 상고대도 보고싶군요. 아름다운 한라산~ 오신 걸음 곱게 모셔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정 2013-12-24 14:51	《Re》송준혁 님 , 입석대 서석대 이름을 불러놓고나니 웃음이 납니다. 아름다운 겨울 무등산에 취해 지금도 행복합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장용순 2013-12-25 00:56	무등산 상고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손 시린 하얀 꽃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염규식 2013-12-25 11:16	상고대의 절경을 고운시로 그림 그려셨네요-- 새해엔 더욱 고운 발전된 작품으로 뵙기원하구요- 가정과 생업에 ***의 사랑이 충만하시길요

김은정 2013-12-25 12:13	《Re》장용순 님 , 와주신 발걸음 감사히 모십니다. 새해엔 더욱더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김은정 2013-12-25 12:15	《Re》염규식 님 , 고맙습니다. 바쁘신 시간 내시어 와주셨군요. 새해에도 건강하게 작품 활동 왕성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준호 2013-12-25 17:18	모진 등이 없어 무등이라 했던가요 그러나 빛을 향해 솟아 오는 입석대 그 곳 이야기만하면 가슴이 찡하니 시려오는지... 올 한해도 저물어가네요 지난해 곱게 살아왔듯이 새해에도 설렘과 희망속에 꽃 한 송이 가꾸는 심정으로 아름답게 꾸며 살아야겠지요 향필하소서

배태성 2013-12-25 20:38	시인님은 봄 산행,가을,겨울 산행 부지런히 다니시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표현 하시는 ,,글이 바로 그곳에 머무는 시간 개념으로 나타내시니,,훌륭하시고,또 자꾸 되새겨 읽게 됩니다~,그 참,,부럽습니다, 즐거운 성탄 맞으시고,,건안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은정 2013-12-25 21:26	《Re》박준호 님 , 해가 솟을 때의 입석대가 그렇게 또 아름답다고 하던데요. 그런 시간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가슴 찡한 마음 품으시고 오셨다 가신 걸음 감사합니다.

김은정 2013-12-25 21:27	《Re》배태성 님 , 시인님 고맙습니다. 꿀 아직도 잘 먹고 있어요^^ 행복한 연말의 시간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정남 2013-12-26 00:52	고등학교적 무등산에 올라 수많은 갈대을 바라보며 낭만을 꿈꾸기도 했었는데 지금도 그리 하얀손을 펴고 서서 사람들을 맞아하고 있나봅니다 갈대의 향연에 잠시 머물러 예추억을 헤아려 보다 갑니다 좋은글 기대합니다 시인님..

김은식 2013-12-26 01:18	시인님, 몇일 남지않은 올해 마무리와 새해에도 아름다운 글 많이 올려주십시요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3-12-26 02:56	김은정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취하여 갑니다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도 묵향 짙게 피우시길 비옵니다.

주일례 2013-12-26 14:09	무등산 참 정겹지요. 가까이 있으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년말 되십시요.

안정순 2013-12-26 17:08	무등산 상고대가 솟구치는 하얀 화산 폭발음에 놀라 입석대에 내린 흰 구름 ...이란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알켜 주셔서 감사합니다..김은정 시인님 ㅎㅎㅎㅎ 늘 행복 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이희헌 2013-12-26 21:54	손 시린 하얀꽃.. 아름다운 시인님을 보는 듯 하네요.. 산을 좋아하시는 시인님 건강한 모습 참 보기 좋아요~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로 만나요~

김은정 2013-12-26 23:07	《Re》김정남 님 , 무등산의 여러 모습을 즐기셨군요. 부족한 글 방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정 2013-12-26 23:07	《Re》김은식 님 , 네 시인님 노력하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정 2013-12-26 23:09	《Re》주일례 님 ,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김은정 2013-12-26 23:09	《Re》홍대복 님 , 한해 바쁘셨지요.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 내어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정 2013-12-26 23:10	《Re》안정순 님 , 고맙습니다. 따뜻한 격려가 찬 손을 뎁혀주는군요. 행복하세요.

김은정 2013-12-26 23:11	《Re》이희헌 님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모임 때도 가까이 인사도 못드렸군요. 건강하게 연말 잘보내세요. 행복하세요.

한송자 2013-12-27 09:47	아름다운 겨울 꽃 그 향취 샘납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로 함께 행복해요

김은정 2013-12-27 12:35	《Re》한송자 님 , 몇일 남지 않은 한해입니다. 아쉽습니다. 풍성한 일년 아픔 가득한 일년 행복한 일년이었습니다. 한송자 시인님을 만난 행운도 있었구요. 감사합니다.

임재화 2013-12-27 14:26	김은정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은정 2013-12-27 23:57	《Re》임재화 님 , 오신 걸음 감사합니다. 바쁘신 연말에 들러주셨군요.

주응규 2013-12-28 13:30	김은정 시인님 좋은 글이 있어 마음 따스히 녹입니다 나 흘 남짓 남은 올 한해 끝자락 오늘이 가장 춥니다네요 옷 따스히 입으시고 2013년 마지막 주말 뜻 깊게 보내십시요^^

김은정 2013-12-28 17:44	《Re》주응규 님 , 오신 걸음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게 보내세요.

김흥님 2013-12-28 21:21	무등산 파아란 하늘 우영하는 구름의 출처가 어디메였나뇨?? 걸림돌없이 떠다니던 구름따라 무등산에 쉬었다오신 시인님,, 겨울산에 올라 바라보는 세상에 속이 확 트였겠네요 새로 맞이하는 2014년에도 시심 그윽한 서재에서 자주 뵙기로해요^^

김은정 2013-12-28 23:42	《Re》김흥님 님 , 고운 님의 고운 발자취가 눈 시리게 감동을 줍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뵈어요.^^

윤혜석 2013-12-29 14:32	한 30년전 쯤인가 눈 덮인 무등산에 나도 있었는데... 손시린 서리꽃...다시 보고 느끼고 싶어요. 기쁜 날들이기를...

김은정 2013-12-29 22:28	《Re》윤혜석 님 , 일주일이 지났지만 저도 다시 보고싶어요. 서리꽃과 사랑이라도 하나봐요.^^ 한국에 오실 때 겨울 서리꽃 다시 볼 수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상고대를 위한 나무의 축원

신호등 고장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0	상고대를 위한 나무의 축원	64	김은정	2013-12-28

79	무등산 상고대	44	김은정	2013-12-23

78	신호등 고장	32	김은정	2013-12-18

77	산수유의 겨울	34	김은정	2013-12-13

76	눈과 나무와 바람	14	김은정	2013-12-12

75	마라도의 빈집	36	김은정	2013-12-10

74	기지개를 켜면 하늘이 들린다	46	김은정	2013-12-03

73	틈새 뿌다구니	28	김은정	2013-12-01

72	귤 껍질을 열다	24	김은정	2013-11-29

71	가	48	김은정	2013-11-23

70	과녁	20	김은정	2013-11-22

69	탐정이 되어	46	김은정	2013-11-10

68	삭발	18	김은정	2013-11-08

67	금요일	28	김은정	2013-11-01

66	나무의 뜰	16	김은정	2013-10-30

65	청량사	18	김은정	2013-10-27

64	고마리	19	김은정	2013-10-22

63	억새	10	김은정	2013-10-22

62	가을 당신은 대체	37	김은정	2013-10-15

61	달 바라보며	10	김은정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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