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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송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송자
ㆍ작성일	2013-11-07 11:29

ㆍIP: 121.xxx.172

당신

당신

한 송자

설삶은 말대가리
아니면
잘 박힌 못 같은 당신
한때는
답답해 약 올라 애끓었는데
그 왜골뚝심으로 삽을 들고 시내를 이루더니
그 풍채로 한 우물 생수만 파더니
그 생수로 푸른 호수 만들어
눈 밝은 작은 고기 놀게 하고
그 옆에 소나무 전나무 아름드리 심어 그늘 되니
먼데 참 까치와 가까운 데 참새들 날아와 지저귀네
이런 날만 바랐다며---

내게는 내 원하는 것 안 해준 당신이여도
두 딸 얻은
토끼풀 합환 같은 면류관 나눈 그 정 못 뿌리쳐
그 작은 것에 영원히 귀히 여깁니다

몸 던져 전체를 불살라
내게 더해준 자연 면류관 존중합니다 이제는

송준혁

2013-11-07 14:47

`한송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낌없이 사랑하며 이해하며 살아가시는 선배님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해하는 모습 그리며 머물다 갑니다.
향필 하세요~


한송자	고운 맘 전하시려 달려 오셨군요 작은 것에 감사의 뜻 담으니 모든게 귀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1/8 09:33

김수잔

2013-11-07 17:06

`한송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남남이 만나 좋은것만 있는것 아니고
한때 힘들었지만
이해 하고 보듬으며
당신이란 이름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랑~

송자 시인님의 부부애에
존경을 표합니다
좋은 글향 감사 드리고,

함께 늘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살아 본 덕담이시지요 이해하고 보듬는 맘 아끼며 서로가 살 수 있게 행복하셔요 고맙습니다	11/8 09:37

김정원

2013-11-07 17:39

`한송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어
긴 세월 고비 고비를 넘기시고
작은 천국을 이루어
아름다운 자연의 면류관을
선물로 받으신
시인님의 고운 시어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기쁨과 행복 속에서
즐거운 동행 하시기 바랍니다.


한송자	제 맘 시원히 펼쳐 보인 듯 합니다 귀한 발걸음 환영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8 09:41

임세훈

2013-11-07 15:39

전원을 선물 받은 것으로 만족하다.. 소박하군요
의미있는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한송자	그가 이룬 작은 세상 함께 하며 머므름이 만족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8 09:43

이명숙

2013-11-07 18:48

아름다운 사랑,
엿보는 마음, 행복해요.

쭈욱~~ 아름다운 사랑 하시길요.
고운 밤 되세요.


한송자	주신 맘 간직합니다 열정적이신 시인님도 아름다운 사랑 안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필 건향하시길 !	11/8 09:44

홍은자

2013-11-07 18:49

부부의 일생은 파란만장 해 하늘가리개를 덮어 씌워도 다 가리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저도 시인님처럼 남편과의 일들을 쓴 적이 있어 공감 합니다
두 딸들이 파라다이스를 만들어 줄테니 즐겁게, 행복하게 사실일만 ~~~
좋은 글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했습니다


한송자	반갑습니다 홍시인님! 주신 말씀 맘에 간직합니다 두 딸들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1/8 09:47

김지숙

2013-11-07 20:12

한송자시인님 부부의 인연이란..
한사람은 불야성이면
한사람은 얌전한 신사 같은
인연하고 민나서 산다고 하잖아예
두사람다 똑같은 성격으로 살면
아마도 그 집안은 난리가 나겠지예
그래도 티격태격 하는 모습
보기 좋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밤이 되십시요


한송자	오셨군요 우리는 너무 달라 다른 것이 서로 맞는 것입디다 맞춰 보니까요 고운 발걸음 주신 흔적 귀히 여깁니다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11/8 09:51

공재룡

2013-11-07 21:45

한송자동기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설 삶은 말대가리 같고
잘 박힌 못대가리 같은 당신
요글귀 언제인가 누구던 써 먹겠습니다
너무 재미 있어 한참 웃었습니다. 동기님!

그런 당신이 어떤 사람일까 굼굼 하군요.
그래도 그분도 고집이 만만치 않으신것 같군요

결과는 그 생수로 한우물파서 호수를 만들고
눈 밝은 물고기 놀게하고 아름드리 나무가 있게 했으니
성공 했네요 동기님께 자연의 면류관 주셨으니 . .

늘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재미있게 보며 머물다 갑니다.


한송자	예, 공시인님! 우리 남편 외모는 볼 것 없는 말대가리라고 그 분 듣는 데 제가 드리는 말이라서 그분은 웃지요 우리 남편 내심은 잘 박힌 못이라 변함이 없어요 언제가 시인님을 만날 자리에 함께 해도 되겠지요 그 날을 기다려도 될까요? 고 ㅇ시인님! 오늘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8 09:55

주일례

2013-11-08 12:09

한 우물 파서
생수를 만들고 호수를 만들어
고기도 나무도 살랑이게 하니
행복한 삶을 보는 것 같지요.
늘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고운 발걸음 주심이 힘이 됩니다 우리 집 행복에 함께 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행복하십시요	11/10 17:35

최화철

2013-11-08 14:13

문제 투성이인 부부도 곱게 다듬어 가면 서로 닮아가게 되지요
아내 만큼 남편을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 조금의 잔소리도
고마워해야겠지요
한송자 시인님
차가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최시인님! 오셨군요 주신 흔적 고맙게 녀깁니다 부부가 처음 부터 맞는 점은 상승시키고 다른 점은 서로 맞추어 행복을 가꿔야 할 듯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건강유의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11/10 17:38

안정순

2013-11-09 10:02

뚝심으로 한 우물만 파고 살다보니
그래도 푸른 호수에 물고기도 살고
소나무 전나무 그늘도 생기고
그 사랑의로 만들어진 울타리
무엇을 더 바라겠는지요!!
행복한 시인님 모습 그려집니다

건강 하시고
감사합니다


한송자	귀한 걸음으로 우리 집 행복을 엿보셨지요 언제 만나면 함께 해요 안시인님! 늘 여유로운 지원에 감사 드립니다 늧가을의 추위에 건강 유념하시어 건필하십시요	11/10 17:43

조한직

2013-11-09 22:19

고된 인내의 길이 드디어 열린 듯 합니다.
그러기에 인내는 쓰고 그 열매가 달다 말했는가 봅니다.
오늘의 그 행복 영원하시길 빕니다.


한송자	조 시인님! 환영합니다 인고의 열매가 열렸지요 함께해 주셔서 복이 됩니다 고운 빛깔 오색 단풍과 함께 행복으로 물드느 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11/10 17:46

곽종철

2013-11-09 23:07

그래 저래 인연 맺어 살다보면
행복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건강하시고 그 행복 영원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송자	맺어진 인연 귀히 여겼습니다 인고와 노력이 오늘의 우리인 것 같습니다 주신 걸음 귀히 여깁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10 17:48

김유한

2013-11-10 01:26

낙엽이 지고 겨울의 문턱이 바로 앞이지만
시인님의 마음은 행복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아름답고 보기 좋은 부부애가 영원하시기를 비옵니다.
강건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한송자	주신 발걸음에 주신 덕담에 더 많은 즐거움이 주렁 주렁 입니다 살랑 부는 가을 바람과 함께 웃음 꽃 활짝 피는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11/10 17:51

경대호

2013-11-10 17:25

입 안에 갇혀 있던 속내를
얼떨결에, 불쑥 내미신 시인님의 글.

행복이
시인님의 눈 귀 마음속으로 냉큼 들어가셨군요.

늘 건강하시고 화목하시기 바랍니다.


한송자	예, 경시인님! 늘 입버릇 처럼 말하던 단어를 쓰고 보니 좀 표현이 저속한 것 같기도 합니다 외모와 내부 쓰고 싶은 맘을 표현했습니다 주신 걸음 감사 드립니다 선물 상자의 설레임과 기대 희망이 몽실 몽실 피어나는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셔요	11/10 17:55

장용순 2013-11-11 05:05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은 내 곁에 머물러 있는 배우자입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감사합니다.

한송자 2013-11-12 20:28	《Re》장용순 님 , 그렇지요, 동일한 맘으로 받습니다 내 곁에 당신 가장 귀하지요 늘 주신 말씀 귀하게 여깁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감사 드립니다

김보언 2013-11-13 08:49	"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두따님도 이어갈것입니다. 실타래를 풀었다가 다시 꾀맨 아름다운 사랑의 시어 가슴에 슬쩍 베껴갑니다. 이순을 넘긴 후배님 부부와 함께한 자리에서 "예전에는 아내를 데리고 살았는데 지금은 모시고 산다고 했답니다." ㅎㅎ 부정하는 후배님., 그 후배님의 아내는 술 한잔을 따라 주더이다. 건강하시라면서.,

나는 이래서 시를 쓴다

지금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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