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20-02-15 20:17

ㆍIP: 125.xxx.95

일광역에서

시/ 소천 / 염규식

추억의 간이역에서
콧노래 부르며 회상의 벌판으로
작은 대나무 낚싯대 하나

마음 하나는 집시와 친구 되고
오랜만의 외유에 올해 처음 나서는
마지막 여백의 시간에 정점을 찍는다.

마음의 들판 한켠에 남은 두려움과
오만함을 무겁게 내려놓고
힘차게 찌를 던진다.

가슴에 넘치는 격랑의 파도를
넓은 그리움의 바다에 담그고
마음은 또다시 집시가 된다.

하지만 침묵하며
먼 곳에서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안주삼아 솟아오르는 시심이야
어쩔 수 없지 않은가?
2020.02.15

박상현

2020-02-16 07:03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뭇가지마다 연두색 물오르는 소리
바람이 스쳐간 자리마다 묵은 때를 씻어내듯
낙엽은 흙에 내려앉아 한 해를 키울 나무의
영양분이 되네요
햇살마다 미소가 내려앉아 봄을 마중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지러운가운뎨서도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 소리가 처마 끝에서
떼구르굴러 떨어집니다
서둘러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정성 어린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2

강한익

2020-02-16 09:35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한적하고 조용한 간이역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일광역은 어디인가요?
참으로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우중충한 제주의 일요일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심을 더듬어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옵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3

전병일

2020-02-16 10:04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간이역에서 집시와 추억을 머금었네요
집필하신 시상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3

김동철

2020-02-16 10:29

염규식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생각하지도 않고
무심히 노를 젓는다면
바람조차 도와주지 않는다

어느 곳을 향하고
어느 항구로 향할 것인지
생각하지 않고 노를 저으면
바람조차 외면합니다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닌
오늘 같은 내일이 아닌

항상 발전하시는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오늘을 응원합니다 ~♡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3

여관구

2020-02-16 17:08

"내 가슴의 격랑의 파도를
넓은 그리움의 바다에 담그고
나의 마음은 또다시 집시가 된다.

하지만 침묵하며
먼 곳에서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안주삼아 솟아오르는 시심이야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시인님 잘 계시죠.
일광역에서 시인님을 바라봅니다.
인생의 파도소리가 출렁이는 요즘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소서.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3

최이천

2020-02-17 07:04

내 가슴의 격랑의 파도를
넓은 그리움의 바다에 담그고
나의 마음은 또다시 집시가 된다.

하지만 침묵하며
먼 곳에서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안주삼아 솟아오르는 시심이야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염규식 시인님
일광역에서

존경하는 시인님
봄 찬바람 고뿔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봄비에 매실 꽃잎 떨어지네요.
피고 지고 너무나 짧은 순간 아쉽다 하네요
시련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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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2020-02-18 15:57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양지바른 곳에는 고운 꽃들이
피었습니다.
가녀린 꽃잎을 보면 애처롭습니다.
행여 그리움에 여울진 천사같은 모습. 시샘하는
때늦은 눈바람이라도 불면 어떡하나...걱정됩니다. 하지만
모정처럼 강인한 들꽃의 생명력을 믿어볼 수 밖에 없겠지요.
마른 풀 섶에 하늘거리는 가냘픈 새순과 꽃잎의 희망을 힘들게
하는 찬바람은 더 이상 없기를 기도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4

안영준

2020-02-19 10:37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신 추웠던 날은 이제 한풀 기승이 꺾였나 봅니다
오늘이 우수라지요
화창하고 기온도 좀 포근한 감이 듭니다
좋은 날 맞으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올리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4

정찬열

2020-02-19 13:3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소천 염규식 시인님
건강이 받쳐주지를 않아 답글로 대신합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희망찬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4

박희자

2020-02-19 13:53

염규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인가 하면 겨울이고 겨울인가 하면 봄인
요즈음 입니다 그래도 매화는 피어서
꽃바람에 봄을 전합니다
'일광역에서'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날
많으시기 기원합니다


염규식	찾아주신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2020년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고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9 15:04

그리움

복수(復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