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7-04-27 17:26

ㆍIP: 220.xxx.174

억겁의 다리

/ 안정순

봄꽃이 만발한 사월 끝자락에
빛바랜 세월만큼이나 구부정한 매무새
이꽃 저꽃을 누비며 살랑살랑 날아앉는다

무상한 세월 앞에
시위를 떠난 화살 같은 날들
혈육의 정 나누며 함께 하는 길
봄동산에 웃음꽃을 피운다

기우는 술잔에 실타래를 풀며
짧은 하룻밤을 보내고
잦향기 숲길을 돌아오는 길

오천역을 거쳐 억만고개를 넘어
구만리들을 지나 억억다리를 넘음도
전광석화 같은 인생이거늘

가슴에 새긴 억겁의 다리
무심의 저 강은
언제나 건널 수 있을는지!

/ 20170425

이민숙

2017-04-27 19:5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시인님
억겹의 다리
가슴에 새긴 억겹의 다리
깊은시심을 같이합니다


안정순	함께 하지 못하는 억겁의 다리 언제나 건널 수 있을지~ 감사드립니다.이민숙시인님	5/4 09:22

여관구

2017-04-27 21:2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그 억겁의 다리는
되도록이면 늦게 건너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아름다운 날들이 수없이
많은데 저 강은 늦게 건널수록
좋지않을까요.
언젠가는 누구라도 그 강을 건너야 겠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안정순	경기도 이천에 억억다리 구만리들이며 오천리 등 멀게 느껴 지도록 지명을 지어 오랑케를 물리 쳤다는 전설이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5/4 09:23

박외도

2017-04-27 21:4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억겁의 다리'
멋지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소서, 살롬!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오월 만들어 가세요~박외도시인님	5/4 09:24

장용순

2017-04-27 22:54

아무리 먼길을 걸어도
돌아올 곳은 집입니다.
평안과 안식을 주는 집입니다.


안정순	아무리 좋은 곳을 간다한 들 집만큼 편한 곳이 어디 잇겠는지요 감사드립니다.장용순시인님	5/4 09:25

주응규

2017-04-28 09:24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 가슴에 담아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봄향 가득히 지피던 봄꽃이 떨어진 자리에 연초록 잎사귀가 신록을 더없이 뿜고 있습니다
4월 마지막 주말이 지나면 신록의 계절 오월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도 행복이 시인님 가내에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
좋은 일들로 가득하십시오.


안정순	가정의 달 행복한 오월 되시고 감사드립니다.주응규시인님	5/4 09:25

장계숙

2017-04-28 11:05

나이 들수록 마음이 생각하곤 합니다.
무심으로 돌아가면 모든게 행복하겠지... 하구요.
삶의 여정이 어느덧 오십 중반에 이르니
사는 일이 시기 마다 다르고
나름의 힘과 색채를 가진 듯 합니다.
젊은 날의 치열함은
무언가 잔뜩 쌓아야 했다면
중년. 노년의 삶은 욕심이 허무해지고
연륜으로 보는 평온함과 따뜻함으로
아름다움을 보고싶은 것이지요.
멋진 글 감상하며
삶의 이유를 묻게 되네요.
감사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안정순	누군가 함께 하지 못하는 삶이 얼마나 안타까운지요! 이 아름다운 오월에 함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지! 감사드립니다.장계숙시인님	5/4 09:27

김광섭

2017-04-28 12:09

행복한 금요일입니다.
꽃의 향기는 십 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 리를 가지만
베풂의 향기는 천 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오늘 되시길♡바랍니다.~♥^^ 시인님~


안정순	행복한 오월 멋진 오월 만들어 가세요!김광섭시인님	5/4 09:27

유학수

2017-04-28 12:49

봄나들이 다녀오셨군요
근디요
그 강 다리
지난번 태풍에 날라갔는디요
즐거운 오훗길 되셔요


안정순	"별거 아니유!" 끝내 줬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유학수시인님	5/4 09:28

김영환

2017-04-28 20:20

억겁의 다리를 건너 온
봄볕 입니다.
억겁의 다리를 건너 갈
봄볕 입니다
억만겁 변함없는 따스한 봄볕으로
억만겁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아름다운 오월에 그 억겁의 다리 건널 수 있었으면! 감사드립니다.김영환시인님	5/4 09:29

배정이

2017-04-28 21:57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사월의 마지막 주말
자연과 함께 힐링하시고
가정의 달 오월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안정순	배정이시인님 장미의 계절 오월 장미처럼 뜨겁게 행복한 오월 되시길 바랍니다.	5/4 09:30

이석희

2017-04-29 02:51

안정순 시인님!
'오천역을 거쳐 억만고개를 넘어
구만리들을 지나 억억다리를 넘음도
전광석화 같은 인생이거늘'
나이를 먹을수록 세월은 그리도 빠르답니다.
20대에는 시속 20킬로미터로 가던 게
70대가 되면 70킬로미터라네요.
농담이겠지만 참으로 덧 없는 게 세월입니다.
하루를 값있게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해 보여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안정순	중반으로 치 닫는 삶 함께 하지 못하는 가족 하나 이 오월에는 어울질 수 있었으면 감사드립니다.이석희시인님	5/4 09:31

한기봉

2017-04-29 23:31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억겁의 다리'
곱게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 갑니다.
4월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연둣빛 푸른 오월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오월 시인님의 시향에도 푸른 감성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주말 기쁘게 열어가세요.


안정순	감사드립니다.힌기봉시인님 행복한 오월 만들어 가시고 평안을 빕니다.	5/4 09:32

고경애

2017-04-30 21:00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사월을 보내며 늦은 인사 드립니다.
곱게 빚은 시향에 더불어 행복입니다
사월 마무리 잘 하시고
정 가득 사랑 담는 오월이세요


안정순	저도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아들 혼사도 다가오고 두루 바쁜 날들이 지나고 있습니다.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고경애시인님	5/4 09:33

정찬열

2017-05-01 20:35

안정순시인님!
가슴에세긴"억겁의다리" 무심한저강곱게
지피신 가슴따뜻한 시향에 심취해 갑니다.
가정에달 5월이 행복을 피우려 합니다.^^

뜻하시는 소원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안정순	건강은 어떠신지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왕성한 활동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름다운 오월도 늘 평안을 비오며 늘 감사드립니다.정찬열시인님	5/4 09:34

김광섭

2017-05-02 13:19

하얀 이팝나무꽃이 피어
깨끗하고 시원스러운 자태를 자랑하는 향기로운 5월,
참 좋은 여왕다운 계절입니다.
시인님.
편안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안정순	길가에 가로수로 이팦나무꽃이 만개를 했습니다. 하얀 눈이 온 듯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5/4 09:35

허욱도

2017-05-02 18:11

억겁의 다리를 건너 건너
다가온 인연 부여잡고 보내는 지금
무상한 세월이지만
내내
웃음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억겁의 다리를 건너지 못하는 인연에 오월의 향기를 보내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허욱도시인님	5/4 10:49

박철원

2017-05-04 16:48

ㆍ
시인님
피어질 꽃은
어지간히 피워냈고
비는 올만큼 와주었으니
연두빛 푸른 잎 무성 하리네
우리 세상이 좀 더 푸근함이 더하니
시인님께서 자리하는 주위에도
더욱더 따뜻하고 활기있는
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편히 지내십시오
ㆍ


안정순	박철원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만발하던 봄꽃이 지고 난 자리 연초록으로 물 들엇었습니다. 너풀거리는 잎사귀 엊그제 내린 비에 싱그러움이 한층 더해갑니다. 함께 해주심 감사드리오며 남은 오월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박철원시인님	5/11 16:02

차라리 피지나 말 것을

아버지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