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5-04-18 09:28

ㆍIP: 59.xxx.143

시와의 씨름.

* 시와의 씨름. // 황우 목사 백낙은

돋보기안경 콧등에 걸치고
바보 틀 앞에 앉아
마우스 부여잡고 씨름을 한다.

밀었다간 당기고
당겼다간 밀어도
시어(詩語)하나 못 건지고 한판 패.

이리 궁리 저리 궁리
들어도 보고 흔들어 봐도
시상(詩想) 하나 얻지 못하고
머리만 지근지근 오늘은 무승부.

굳을 대로 굳은 좌우 뇌(腦)
기억상실증과 건망증과의 싸움인데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 한판
절차탁마로 필승의 날 기다려 본다.

이민아

2015-04-22 13:09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제게는 늘 멋지시고, 담대하시며, 지혜 가득하신 귀하신 목사님이세요.
오래도록 목사님의 서재마다 빛이 되는 소중한 글 새겨주세요.
뵙지 못하지만, 저는 늘 목사님과 사모님의 삶을 축복하고 있어요.
요즘 학생들 시험준비기간이기에 강의가 많아졌다는 게으름으로 서재의 문을 자주 열순 없지만, 목사님께서 청년처럼, 장년처럼 더 밝은 의지와 꿈을 간직하시며, 지내심을 보며 기쁘답니다.
목사님!
목사님을 위해 저 별을 만드시고 세상을 만드시고......
목사님과 사모님의 거니시는 길에 주님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평안하세요.


백낙은	이민아 시인님. 소식 참으로 반갑습니다. "강의가 많아졌다는"는 것과 바쁘시다는 것 또한 반가운 일입니다. "목사님을 위해 저 별을 만드시고 세상을 만드시고."라는 말씀 다만 황공할 다름입니다. 이민아 님께서 후배 양성에 힘 쓰시는 모습보니 흐뭇합니다. 지금 애써 씨를 뿌리시면 언젠가는 열매로 돌아 올 것입니다. 저도 요즘 보람을 느끼며 삽니다. 한 성도는 40여년 전에 목회한 청주교회에서 찾아와 식사와 용돈까지 두둑히 주고 가셨답니다. 그리고 오는 토요일에는 30년 전에 성도가 저희 가정에 오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시인님도 더 많은 씨를 뿌려 좋은 결실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성은중 은안 하심을 기원합니다.	4/22 15:53

강기영

2015-04-18 10:25

시와의 씨름은 정말 힘든 경기입니다
시어 하나 들어올리기가 왜이리 힘들까요
시인의 길이 험난함을 실감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백낙은	강기영 시인님.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지런히 창작 활동을 하시는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文運大通하심을 기원합니다. 평안하소서.	4/18 14:30

홍대복

2015-04-18 19:32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비옵니다.


백낙은	홍대복 시인님. 제 서재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차린 것이 별로라 죄송합니다. 늘 멋진 모습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안하소서.	4/18 22:03

곽철재

2015-04-18 22:34

시어 하나 건져올리기가 어렵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백낙은시인님. 오늘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비오는 밤 평안하게 보내십시오.


백낙은	곽철재 시인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는 반가웠습니다. 건필, 향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4/19 08:35

오인숙

2015-04-19 12:00

어제 시인님 뵈었어
마음이 부자가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백낙은	오인숙 시인님. 시인님의 밝은 모습보니 저도 즐거웠습니다. 노래도 잘 하시고 팔방미인이십니다. 제 서재에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밝은 모습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19 19:48

이정규

2015-04-19 14:00

시와의 씨름
멋진 시어와 향기 품은 고운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백낙은 시인님 ~~어제 모임에서 뵐수 있어 감사 했습니다.
편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대경지회에 시인님 같은 분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보아도 또 보고싶은 시인님. 화이팅입니다. 건필, 향필 하소서.	4/19 19:50

박정근

2015-04-19 20:10

내리신 시향에
깊은 공감으로 머물다 갑니다
감사드리며
시인님의 평안을 늘 기원드립니다~~^^


백낙은	박정근 시인님. 지난 번 모임 때 자세한 대화 나누지 못해 아쉽습니다. 공방을 하신다 하셨는데 어떤 공방인지 궁금한데 말입니다. 그런데 열심히 이웃 마실 다니시는 것을 보니 부럽습니다. 정감이 가는 박 시인님. 늘 은안하소서. 감사합니다.	4/20 09:28

김경렬

2015-04-19 21:59

목사님!
멋진 시향을 울리시는
꽹과리 소리가 하늘로 퍼져나가는 느낌입니다.
즐감합니다.감사합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저를 목사님이라 부르시네요. 목사님이라 부르기 쉽지 않을 터인데 말입니다. 행여 크리스천이신가요? "멋진 시향을 울리시는 꽹과리 소리가 하늘로 퍼져나가는 느낌"이라는 말씀 과분합니다. 채찍으로 알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안하시기를 바라고 곡우의 복비가 가정에도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4/20 09:31

이상현

2015-04-19 23:46

백낙은 시인님
할렐루야~^^
컴퓨터와 씨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게끔
참 글이 구수 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백낙은	이상헌 시인님. 늙은이를 깍듯하게 대우해 주시는 시인님의 모습 보고 당황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컴퓨터를 컴느님으로 알고 있지만 컴이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바보 틀이라 여깁니다. 행폰과 TV 도 마찬가지지요. 머리에 든 것은 하나도 없고 컴에 다 들어 있답니다. 저는 사랑하는 딸냄이 전번도 기억 못한답니다. 저만 그런가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게는 큰 용기를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4/20 09:37

정찬열

2015-04-21 21:48

황우목사님 "시와의 씨름"
공감하는 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저는 거기다 한손만 부여잡고
한판승부가 힘들어서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 어려운 분이 계시는데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는 시인님을 생각하면 놀라움 뿐입니다. 온전한 저보다 더 부지런히 서재 찾아 다니시면서 댓글 올리시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언제 조용히 만나 차라도 나누면서 회포를 풀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동해안 쪽으로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연락 주세요. 시인님, 은안 하심을 기원합니다. 샬롬.	4/22 07:58

주응규

2015-04-22 16:50

백낙은 시인님 좋은 글향이 봄향기되어 바람에 흩어집니다
좋은 글에 편히 머물러갑니다
피어나는 계절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축원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선생님. 완연한 봄날입니다. 선생님의 봄꿈 향기가 여기까지 흩날립니다. 선생님의 열정과 성실하심을 본 받으려 노려하는 중입니다. 날마다 행복한 나날이 되소서. 평안과 즐거움을 기원합니다.	4/22 19:51

윤순묵

2015-04-23 00:40

백낙은시인님
꽃 맞이 하기도 바쁜 봄이 왔네요
좋은 시향에 젖으면
왠지 행복하고 은은한 시향에 푹 절여집니다
고은 시간 주심에 취하다 넘어갑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취하듯이
봄소식에도 취하고 삽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윤순묵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야말로 꽃 맞이 하기도 바쁜 봄입니다. 시인님의 볼도 꽃처럼 피어 났겠지요? 시인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향필 하소서.	4/23 08:35

한영택

2015-04-24 13:17

시인님 건강히 잘 계시지요?
전 요즘 제대로 승부를 겨뤄보지도 않네요.
아직은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인지, 할 일이 많아서인지
시와의 한판 승부 차일피일 미루다 하루가 갑니다.
필승의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정을 쏟으시는 시인님
꼭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십시오.


백낙은	한영택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번 모임 때는 뵙지 못했습니다. 하시고 싶은 것도 많고 바쁘신데도 열심히 詩作 하시는 것을 보니 부러울 뿐입니다. 곧 만나 뵙게 되기를 바라면서 은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샬롬.	4/24 16:25

구름

봄 색시 오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