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박미향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미향
ㆍ작성일	2016-01-07 03:49

ㆍIP: 121.xxx.138

자초 (지치)

자초(지치)

박미향

그녀는 빨간 장미처럼 아름답다
아름답기를 비교하는 것은 아니만
미끈한 자태를 따를 수가 없다
사는 곳은 다르지만
장미보다 더 좋아한다
그녀의 집은 깊은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파란 숲을 이루고 살다
가을이 되면 가지마다 하얀 꽃 방울로 장식한다

만질 수도 없을 만큼 보드라운 솜털이 유혹해도
그녀는 쉽게 시간을 내어 주지 않는다
장미의 향기는 야성을 가진 꽃이라면
그녀의 향기는 감성을 가진 꽃이라 하고 싶다
장미는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그녀는 어둡고 깊은 수렁을 지나 컴컴한 흙 속에서 만나야 한다

보름달 같은 장미의 화사함과는 달리
그녀가 매끈하게 뻗어 내려간 붉은 나체를 보면
누구라도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추운 겨울이면 그녀를 찾아 산속을 누비며
그녀와 밀고 당기며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김경렬

2016-01-07 05:44

박 시인님은
끼가 넘치는 산 여인 입니다.
그렇게 자초는
겨울산속에 있었네요.
밀당하는 시인님의 땀방울을 봅니다
오늘도 회이팅!!!


박미향	그러게요 ,, 영월에 가면 저 넘이 늘 반겨주는데 산이 얼어서 캐기가 넘 힘이 든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늘	1/13 03:28

장계숙

2016-01-07 06:50

박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멋진글을 주시네요.
자초가 뭔가 했는데 약초인가봅니다.
산을 오르며 즐거운 감상에
젖는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겨울산 조심하시구요
자초와 많은 사랑 나누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셔요.


박미향	자초 지치는 홍주를 만드는데 많이 쓰이고 이 넘은 물을 싫어한 답니다,, 꼭 술을 담가야 맛이 난다는데 가끔은 백숙에도 해 먹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1/13 03:30

김종근

2016-01-07 09:12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약초를 찾아다니시는군요. 저도 몇년전엔
약초꾼들을 몇년 따라다녀 보았어요.
예전에 일월산에 지치가 많이나던데,
산행 조심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박미향	그러셨네요 전 지금 8 년째 따라다니며 늘 산에서 살아가는 주말이 제일 행복합니다,, 영월에도 많이 있답니다,,	1/13 03:31

주응규

2016-01-07 11:04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올 한해도 독자들 심금을 울리는 좋은글 많이 쓰시고
시인님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빌며 하시는 일 두루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제법 쌀쌀한 겨울 날씨입니다 건강하십시요 향필을 기도합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주응규 이사님 늘 애칭해 주시니 좋은 시간 되세요	1/13 03:32

배정이

2016-01-07 12:04

시인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건강이 걱정됩니다.
늘 따뜻하게 목도리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시향에 행복하게 머물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박미향	집에서는 추워도 산에가면 더워서 땀이 나는 걸요 ,, 배정이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	1/13 03:33

박영애

2016-01-07 13:46

그녀를 발견한 순간 환호성이 나오겠군요^^
시인님께서 그녀를 멋지게 발견하시길 응원합니다. 아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박미향	네 박영애낭송가님 감사합니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그녀가 더 아름답지요	1/13 03:33

이정규

2016-01-07 19:33

박미향 시인님 ~~ 올리신 고운 시향기에 한참을 서성이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미향	감사합니다,,언제나 많은 사랑 에,,,,	1/13 03:35

강보철

2016-01-08 08:31

밀당
좋지요
그 것이 사는 맛인걸...

추운 겨울
산에서 찾으셨군요.
밀당거리를...


박미향	네,,감사합니다,, 좋은시간되세요	1/13 03:36

김이진

2016-01-08 13:35

아버지가 살아 계실때
벌초를 갔다가 지치를 캐서.

깨끗하게 씻어 술을 담그었는데
그 색갈이 왜 그리도 이쁘던지요.

시인님의 글에
그 아버지가 그리워 눈시울이 뜨거워 지네요.


박미향	김이진 시인님 영월에가면 많이 있는데 지치를 많이 보셨군요 처음 배울때는 엄청 힘이 들었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다르게 변하는 모습이 애를 많이 먹였네요 ,, 늘 감사합니다,,	1/13 03:38

고지영

2016-01-08 15:44

그녀를 찾아 산속을 누벼 보렵니다 향기나는 시어에
즐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박미향	고지영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1/13 03:39

염규식

2016-01-10 09:57

고운 시 내려주심에 이 아침 산 야초의 향기가 넘치네요
항상 건안 하시구요 향필하셔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산야초가 있어 행복한 여인입니다,, ㅎㅎ	1/13 03:40

경규민

2016-01-12 08:25

만병토치약같은 자초!
자색이라 자초라고도 부르는 그 꽃
퍽이니 조신한게 꼭
시이님 같지요.
튀지않고 모나지 않고
늘 소복히 수줍게 피는 자조
깊은 시심에 긴 쉼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박미향	아름다움이 저 같나요 맞네요 조용히 숨어서 피는 자초 감사합니다,, 늘 사랑해주시니	1/13 03:41

김광섭

2016-01-12 11:22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박미향	늘 감사합니다 많은 사랑 주심에 ,, 언제나 행복하세요 ,,	1/13 03:42

김기전

2016-01-12 13:40

박미향시인님 자초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추운 겨울 오늘도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이 아름다운 추운 겨울도 산이 있어 행복하답니다 ,,	1/13 03:42

김수잔

2016-01-13 03:09

박미향 시인님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자연과 벗하며 산을 오르시는 시인님은
보통 사람이 보지 못하는 신비한 약초를
만나고 그들과 감성을 나누면서 멋진
시를 뽑아 내시는 시인님 감동입니다
'자초'라는 약초도 처음 들어 봤지만
어쩐지 꼭 한번 보고 싶은 호기심에
모양새를 꼭 보고 싶네요 혹 사진이
있으시다면 카톡으로 부탁 드립니다...꾸벅^^
새해에도 자연의 친구들 많이 만나시고 행복하세요^^


박미향	ㅎㅎ 감사합니다 , 새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언제나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1/13 03:44

안정순

2016-01-13 16:01

지초가 붉은 물을 우려내는 것은 알겠는데
어디가 좋은 지는?
그 지초아씨 만나기가 그리 어렵군요
감사히 봅니다.박미향시인님


박미향	감사합니다 자초는 여자들이 좋고 기미 물사마귀 검버섯 두루두루 좋습니다 백숙에도 맛이납니다,, 빨간 홍주도 좋아요	1/15 02:26

김선목

2016-01-15 00:04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녀가 매끈하게 뻗어 내려간 붉은 나체를 보면
누구라도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추운 겨울이면 그녀를 찾아 산속을 누비며
그녀와 밀고 당기며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자초"
곱고 아름다운 시향으로 자초를 봅니다
올해도 대박나시고 건강하십시요.시인님!


박미향	감사합니다 늘 마음 설래게 하는 약초입니다,, 빨간 색이	1/15 02:27

박미리

2016-01-18 17:52

그녀를 탐색하는
심마니의 열정
추위를 잊게하는
고마운 여인이네요 ㅎ
걸출한 글향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훈훈한 저녁 안으세요 ^^*


박미향	감사합니다 지치의 선율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1/19 03:48

안선희

2016-01-24 23:54

박미향 시인님.
시인님은 다음 시집에서
산사람으로 산 시간들을
시집에 담아내면 어떨까 합니다.
특징적인 한 방향의 시가 탄생할 듯 싶어요.
저도 시인님처럼 특징적인 한 방향의 시를
멋드러지게 쓰고 싶어집니다.


박미향	다음 시집은 약초이름으로 하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1/29 04:16

김인숙

2016-02-03 10:05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셔요♡

자연의 향기가 전해지는
시인님의 고운 글 향에 머물러
행복 담아 가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늘 되셔요😊

💕감사합니다 💕


박미향	감사합니다 행복한 발걸음	2/5 04:12

고경애

2016-02-03 20:07

아직 낯선길 설렘으로 인사 드려요
고맙습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행복 걸음입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2/5 04:13

박걸주

2016-02-03 21:59

종종 깊은 산속
숨바꼭질을 즐기시는 시인님
자초의 유혹이 얼마나 강한지
느낌이 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2/5 04:13

김기전

2016-02-04 08:59

박미향시인님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고 멋진 목요일 보내십시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2/5 04:14

김광식

2016-02-04 23:20

봄의 입김이 서리는 날
곱게 그린 글에 마음을 놓고 갑니다
곧 다가오는 명절 정이 넘치는 날이 되시고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2/5 04:14

배정이

2016-02-06 18:52

안녕하세요!~ 시인님,
언제나 부족한 저를
늘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꽃 피는 봄날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님이 되시고
설 명절에
5년은 더 젊어지는 떡국!~ 행복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박미향	배정이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새 3월입니다,,	3/4 03:09

김종순

2016-02-07 20:36

자초로 술을 빚으신 수암 공주님^^
오랜만입니다 한 잔 주시구려 ㅎㅎ

그간 대한문협에 봉사활동 훌륭하게 해내셨습니다
지나다 들려 볼까 하는 시간이 만만치 못해 그냥 지나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정오에 출근하시는 날 연락 주시면 식사 함께하리오만..

작품 감사합니다
설 명절 뜻 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미향	반갑습니다 늘 마음속에만 품고 다니시는 군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일부러 들리시기는 그렇지요 중간이다 보니 ,, 마음만 있어도 감사합니다,,	3/4 03:10

임승대

2016-02-11 19:39

자초가 약초인줄을 시인님의 글을 통해서
알게 되는군요 장미꽃보다 더 좋아하는 야생화
직접 보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고운 글 잘 감상합니다.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세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	3/7 10:21

김미숙

2016-02-16 09:47

시인님^^
반갑네요
그런 꽃이 있었군요
드러나지않는 내실있는 그꽃의 아름다움에
함께 취하다갑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	3/7 10:22

고경애

2016-03-04 19:56

고운 축하로 반겨 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물러
밤의 평화를 즐기고 갑니다
봄빛 사랑으로 여유로운 주말이세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늘 문협사랑해주세요 ,,	3/7 10:22

이삼동

2016-03-06 21:50

자초와 장미의 비교
자초란 꽃을 처음 듣습니다
보고 싶은 꽃입니다
님이 극찬 하실 땐 그만한 느낌이 있으시기에
좋은 밤되십시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	3/7 10:23

임종구

2016-03-09 20:41

찿아 주시고 축하 해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많은 지도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시인님의 좋은 시향에 행복하게 머물다 갑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	3/16 01:53

김미경

2016-03-18 04:12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마음만은 늘 함께 하지만 바쁘다는 핑게로
이렇게 아주 가끔 서재 방문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줄 믿습니다
추운 겨울도 지나고 따스한 봄기운에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운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박미향	감사합니다,,,	4/5 03:25

관악산

높은음 자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5	산 약초의 신	33	박미향	2017-09-13

94	이팝나무	66	박미향	2017-06-10

93	청산도	27	박미향	2017-05-29

92	아버지 고향	50	박미향	2017-05-15

91	동행	54	박미향	2017-04-14

90	진달래 화전	44	박미향	2017-03-31

89	댄스	38	박미향	2017-03-23

88	새해	75	박미향	2017-01-29

87	시란 넘	115	박미향	2016-10-06

86	능소화	65	박미향	2016-09-08

85	용봉산	69	박미향	2016-05-18

84	관악산	36	박미향	2016-03-18

83	자초 (지치)	64	박미향	2016-01-07

82	높은음 자리	51	박미향	2015-12-15

81	산행	44	박미향	2015-12-08

80	도라지	48	박미향	2015-11-26

79	낙엽	30	박미향	2015-11-21

78	가을빛에 물들다	35	박미향	2015-10-27

77	사과	36	박미향	2015-10-21

76	훔친 사과가 맛있다	34	박미향	2015-10-08

	1 2 3 4 5 6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