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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2-09 06:57

ㆍIP: 49.xxx.227

낮은 곳이 어때서

현곡 곽종철

높은 건물을 쳐다보면

언제 저런데 한번 살아보나 싶지만

낮은 곳이 어때서

높이 올라갈수록 전망도 좋다지만

얼마를 못 있고 제 발로 내려오는데

낮은 곳이 어때서

몸값 올리려는 속내 떨쳐버리고

얼굴 없이 정답게 살기에는

낮은 곳이 더 낫다네.

푸른 하늘 흰 구름에 꿈도 실어보고

찾아드는 햇살을 가슴으로 안으며

낮은 곳에 머물며 높은 곳을 향하리라.

김화영 2013-02-09 16:2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몸값 올리려는 속내 떨쳐버리고 얼굴없이 정답게 살기에는 낮은곳이 어때서' 뜻깊은 글 가슴속에 담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십시오 현곡 시인님!

이명숙 2013-02-09 19:2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낮은 곳이 편하고 더 좋죠. 낮은 곳이 어때서요. 높은 곳 ,, 멀미 납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정행호 2013-02-10 10:1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지런한 종종걸음에 꽁꽁 얼어붙은 옥 야천리(沃野千里)를 주름잡는 까치가 대미를 장식하는 동장군을 찾아 올겨울에 다시 만나자 투박한 음색으로 소 울 하며 가온 누리를 잠에서 깨우는 즐거운 구정 명절을 감흥 합니다. 아울러 시인님의 아름다운 금 옥 성(金玉聲)을 제 마음결에 아로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행복합니다. 내내, 내려주신 고운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김동수 2013-02-10 10:28	설인사 받으세요,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3-02-10 20:54	곽종철 시인님! 깊은 시향에 감흡합니다 남국에서 불어 오는 미풍은 향기 가득 피어나는 봄을 재촉하는 듯 서설과 함께 하얀 미소 머금고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 옵니다 시인님! 행복 가득한 설 명절, 복 많이 지으세요^^*

곽종철 2013-02-10 22:44	《Re》김화영 님 , 설날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지만 사람사는 즐거움에 지냈습니다. 설날 저녁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2-10 22:51	《Re》이명숙 님 , 낮은 곳을 좋아 하시는데 역시 사람 사는 맛을 느끼는 곳은 낮은 곳일 것 같습니다. 돈으로 권력으로 높은 곳만 찾아 헤매다가 추악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요. 설날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10 22:53	《Re》정행호 님 , 유난히도 눈도 많이 오고 춥기도 많이 추운 올 겨을, 마지막 동장군의 몸부림이라도 되는 것 같습니다. 설날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10 22:55	《Re》김동수 님 , 감사합니다. 설날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행복한 곳을 향하여~~~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10 22:58	《Re》홍대복 님 , 설날 저녁 포만감 뒤에 생각나는 차 한잔, 차 향기에 시향을 맛보고 싶은 때 입니다. 제 서재를 찾아 주셔서 차 한잔 드리고 싶습니다. 설날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배태성 2013-02-11 08:31	",,,,,낮은곳에 머물며 높은곳을 향하리라,," 그렇시군요,,흐망을 가득 담은 할기찬 삶을구가하시는 지혜로움,, 멋진 시향에 잠시 젖습니다~! 올 한해 내내 다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문은자 2013-02-11 11:40	낮은곳은 더 내려갈까봐 근심이 필요가 없는 곳.. 저도 그 편안함을 누리며 머물다 갑니다.

임재화 2013-02-11 15:04	푸른 하늘 흰 구름에 꿈도 실어보고 찾아드는 햇살을 가슴으로 안으며 낮은 곳에 머물며 높은 곳을 향하리라. 곽종철 시인님의 "낮은 곳이 어때서" 좋은 시, 의미 있는 시에 머물다 갑니다. 낮은 곳에 있으며, 마음이 평화롭고 유유자적 할 수 있다면 마음공부의 수준이 상당한 사람이겠지요. 마음공부에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향필하십시오.

조한직 2013-02-11 15:07	곽종철 시인님 사람은 원래 낮은곳에 임하여 올려보는 것이겠지요. 높은 곳에서 내려봄은 거만함이 들겠지요. 낮은 곳이 어때서의 시인님의 마음에 함께합니다.

장용순 2013-02-11 17:31	낮은 곳에 살면서 높은 곳을 향하리라 시인님의 마음에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경대호 2013-02-11 20:20	바닥은 치열함과 생동감으로 통통 튑니다.. 용수철도 바닥에서 힘을 얻어야 되지요..... 하심下心의 시심.. 오래 머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주일례 2013-02-12 00:25	낮은 곳에서 높게 바라보는.......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새해 되십시요.

김이진 2013-02-12 08:59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리는 자꾸만 높은 곳을 향하여 달려가지요. 우리는 자꾸만 많은 것을 가지려 하지요. 우리들의 끝없는 욕망 다 부질없음인데 그것을 깨우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나 봅니다. 시인님의 글 앞에서 잠시나마 많은 것을 느끼며 쉬어갑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3-02-12 11:09	《Re》배태성 님 , 우리의 마음을 다 잡아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바램입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3-02-12 11:11	《Re》문은자 님 ,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마음만은 꿈만은 높은 곳을 향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3-02-12 11:15	《Re》임재화 님 , 무엇이든 높은 곳을 향해 간다면 이루지 못한 삶에 불만스럽고 짜증만 남게 되겠지요. 물론 현실에 만족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3-02-12 11:20	《Re》조한직 님 , 늘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친 과욕으로 위만 보고 살아가고 있겠지요. 너무나 서글픈 삶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3-02-12 11:24	《Re》장용순 님 , 우리들이 살아가는 길 중에 이런 방법도 있겠지요. 늘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3-02-12 11:26	《Re》경대호 님 , 맞습니다. 땅에서 힘을 얻어야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느끼지만 지나치기도 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3-02-12 11:28	《Re》주일례 님 ,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3-02-12 11:34	《Re》김이진 님 , 우리들의 삶에 조금 생각해보면 낮은 곳에 머문다고 위축되고 높은 곳에 산다고 우쭐되는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나름대로 살아가는 의미가 다 있으니까 말 입니다. 서로의 이해의 넓혀 간다면 함께 살아갈 공간은 넓어질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서복길 2013-02-12 15:21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시인님 내 자리에 서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여유 가집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일 가득하시어요.

곽종철 2013-02-12 16:41	《Re》서복길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류우식 2013-02-12 19:54	현곡 시인님! "낮은 곳이 어때서" 미음은 한결 높아지시네요. 배우고 갑니다

곽종철 2013-02-12 21:38	《Re》류우식 님 , 자주 뵙게되여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또한 반갑고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잔디 2013-02-13 01:37	현곡님의 시심 같은 마음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날씨도 포근해질 것 같습니다

강승희 2013-02-13 10:36	곽종철 시우님 낮은 곳을 향하여 언젠가는 땅속으로 더 낮은 곳으로 가야할 몸 깊은 시심에 잠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지숙 2013-02-13 13:10	곽종철시인님명절잘보내심니꺼..고층집이낮은집보다전망이좋다는이유로분양걊만올리는속셈.. 저희집은주택에서살지만아파트절대부러워하지않심니더..다만조금춥다는것외에는... 얼마나좋심니꺼층층간소음도없고땅밟기좋고..낮은곳이훨씬좋심니더... 시인님머물다갑니더건강잘챙기십시요

곽종철 2013-02-13 19:15	《Re》김잔디 님 ,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추위가 쉽게 물러나지 않으니 봄이 그리워지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2-13 19:19	《Re》강승희 님 , 결국은 낮은 곳으로 가야하는 신세라 훌훌 털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서서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추위가 쉽게 물러나지 않으니 봄이 그리워지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2-13 19:23	《Re》김지숙 님 , 저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아파트에 살아본지는 3년이 조금 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계속 단독에 살고 있습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단독이 좋습니다. 설 명절은 잘보셨는지요.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고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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